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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서점/입고소식2082

새순이 / 조선아(Dear Mistakes) 역경을 이겨내고 회복력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위로와 격려  ​ 새순이는 어째서인지 뿌리가 없이 싹을 틔우고 자라납니다.처음부터 새순이와 함께인 결핍은 새순이를 항상 갈증에 허덕이게 합니다.이야기는 뿌리 없이 자라나는 새싹, 새순이의 여정을 따라갑니다.시련을 통해 새순이는 인내하고, 성장하고, 견디는 법을 배웁니다.부드러운 스토리텔링과 사랑스러운 일러스트를 통해 '새순이'는역경을 이겨내고 회복력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합니다. *작업노트: 뿌리없이 틔우고 자라난 새싹 새순이. 채워지지 않는 갈증 탓에 삶이 항상 고단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날 누군가가 새순이를 주워가는데…. 그저 살고 싶었던, 조금만 보태면 배고프지 않을 정도면 만족했을 새순이의 이야기. -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의 .. 2024. 11. 20.
프리랜서 예언집 / 김인숙, 신민주 이제 막, 프리랜서가 된 당신이 반드시 마주하게 될 47가지 상황 예언집.  ​  이제 막, 프리랜서가 된 당신이 반드시 마주하게 될 47가지 상황 예언집.수백명의 프리랜서와 1인기업을 교육했던 김인숙 퍼스널 브랜드 전문가의 일과 커리어 노하우를 엮은 가이드북이다.실제 프리랜서 에디터인 신민주 저자가 가장 좋은 결과를 얻었던 핵심 팁을 모았다.프리랜서가 된 당신, 아무도 일을 가르쳐 주지 않아서 여기저기에 당하고 있진 않았는가. 회사원인 당신, 늘 마음 속에 사직서를 품고 언젠가 내 일을 하려고 하진 않았는가. 꿈 많고 방법 모르는 당신, 사업! 사업! 사업! 노래를 부르지만 혼자서는 엄두가 안 나서 늘 아이디어 노트만 빼곡하진 않은가. 그런 당신을 위한 가이드북이 있다. 무릎이 닿기도 전에 이미, 당신.. 2024. 11. 19.
우리는 여전히 / 곽다영 '이 책이 계속 사랑하기 위해, 더 잘 살기 위해 애쓰는 이들에게 가닿을 수 있다면'   ​ 이 책은 사랑하는 이를 계속해서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쓰였습니다. 남편의 외도라는 사건을 통과하며 겪었던 마음의 소동과 그 일을 어떤 식으로 삶에 배치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담고자 했습니다. 외면하거나 감추지 않고 그 일의 배경과 맥락을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싶었습니다.서른한 편의 글을 쓰고 엮는 동안 미처 살피지 못했던 삶의 면면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이 계속 사랑하기 위해, 더 잘 살기 위해 애쓰는 이들에게 가닿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곽다영오롯이 나로 살기를 소망하며 나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글을 씁니다.『2W매거진』과 『혼자 남은 마음에게』에 글을 썼습니다.E-mail: or.. 2024. 11. 19.
그런 눈으로 바라봐주면 / 송하영 바라본다는 것과 바라봐준다는 것. 송하영이 바라본 세상 이야기.    바라본다는 것과 바라봐준다는 것.송하영이 바라본 세상 이야기. 시선은 바라봄에서 시작되고, 그래서 바라봐준다는 것은 바라본 시선을 허투루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렇게 두 시선이 포개어질 때 마침내 시작되는 이야기가 있다. 우리는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에 인식할 수 있고, 오해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고, 슬퍼할 수 있다. 눈이 만들어낸 통로가 있다면 그것은 눈길일 테고, 서로 다른 눈길이 연결될 때 세상은 한껏 너그러워진다. 그 통로에서 마주한 눈빛과 눈빛은 세상을 보다 환하게 밝힌다. 식물, 산, 모터사이클, 할머니, 동네, 부조리, 죽음, 당신… 송하영은 자신이 목도한 여러 장면을 첫 산문집에 오롯이 담았다. 빛이 들지 않는 .. 2024. 11. 19.
밤새 내린 눈이 세상의 모서리를 모두 지웠다 / 그런 의미에서 ​ 눈을 떴을 때 눈이 왔다는 기분을 아는가. 기지개를 켜며 창문의 커튼을 걷어 올릴 때 느껴지는 차가운 공기, 흰 페인트를 뒤엎은 듯한 바깥 풍경에 긴 숨을 내쉬어보는 순간. 가지가 긴 나무는 저마다 무게로 허리가 휘고, 둥그스름하게 무뎌진 경계들. 내쉰 숨에 뿌옇게 김이 서렸다 지워지는 흔적까지. 소근소근은 소박하고 근사한 책을 의미하며,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다섯 작가의 수필을 담았다. 이번 문장은 '밤새 내린 눈이 세상의 모서리를 모두 지웠다'이며, 겨울에 어울리는 작가 다섯이 참여했다. 모두 시를 쓰거나, 시를 좋아하거나, 시와 같은 사람들이다. 그들은 하얀 눈 내린 풍경에서 세어나온 까만 틈을 보는 사람들이다. 소복히 쌓인 눈 아래 담긴 짙은 이야기는 남은 겨울에 겨울을 더해준다. -  까만.. 2024. 11. 19.
사랑과 두려움에 대하여 / 송재은 ​ “삶을 너무 사랑하면 삶이 두려워질 수도 있어요. 다른 것도 마찬가지예요. 사랑 그 자체도.”재은은 어느날 문득 자신의 기록들이 두려움을 말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 삶이 너무 좋아서, 그 안에서 만난 것들을 너무 사랑해서, 하지만 서툴고, 그래서 겪어야만 했던 괴롭에 의해 사랑을 말할 때면 자꾸 두려움이 그림자처럼 따라 붙습니다.재은은 “결국 우리는 삶을 힘껏 껴안으려는 사람을 사랑해오지 않았나요. 그러지 못하는 나를 미워하지 않았나요.” 묻고, 사랑에 가진 간절함에 대해 씁니다. 자신의 삶에서 겉돌지 않기 위해, 사랑을 지키기 위해 두려움을 쓰는 일이,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모두를 지켜주기를 바라면서. 재은의 에세이도 마찬가지로 총 3부로 구성됩니다. 가깝고 친숙한 ‘너'에게 조곤조곤 .. 2024. 11. 19.
뉴스와 데스크 / 이이오 고양이 만화를 빙자한 한 사람의 일상 넋두리 만화!    주의! 이 만화는 고양이 만화를 빙자한 한 사람의 일상 넋두리 만화입니다. 고양이들과 함께하는 일상 만화인 것 또한 맞습니다. 고양이 두 마리와 고양이를 닮은 한 사람. 육식하는 주인님들과 채식하는 집사. 관심 없는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고양이의 힘을 빌려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말을 꺼내 볼 테니 들어 주시겠습니까? -  이이오그림을 그리며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초상화와 그 외 좋아하는 것들을 그립니다.‘좋아하는 것들’에는 보시다시피 고양이도 포함됩니다. 가장 좋아하는 색은 파랑. -  예고 없이 울리는 큰 소리나 부자연스러운 향을 싫어하며 밤에 활동하기를 좋아하니 나는 고양이와 제법 닮았다 (22p)그래서인지 가족을 꾸리는 상상을 하면 그 속엔 .. 2024. 11. 19.
어쩌다 우리가 만나서 어쩌다 이런 사랑을 하고 / 김현경 “당신이 애인의 바람 상대였다는 걸 알면 어떡할 건가요?”    "여기, 기형적인 형태를 가진 어떤 사랑이 있다.”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하기 시작했다.사랑이라 믿었던 것을 스스로 그만두고, 또다시 찾고, 배신 당하고, 다시 찾고, 또다시 배신당하고, 또다시 찾는 이가 있다. 이것을 사랑이라 불러도 될까.“당신이 애인의 바람 상대였다는 걸 알면 어떡할 건가요?”자기도 몰랐던 밀회의 당사자가 되었다는 사실로부터, 이해할 수 없는 것으로 인해 자신이 이상하다고 느껴져 참을 수 없게된 어느날, 그와의 관계를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계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던 시간을 지나, 그 이유와 정면으로 마주하기 위해 그를 다시 한 번 찾아갑니다.현경은 “제 사랑이 잘못됐나요?” 묻고, 누군가를 사.. 2024. 11. 19.
옆자리 사람인데요, 고민이 있어요 / 새벽감성 ​ “똑똑. 옆자리 사람인데요….” 어느 날 고민이 도착했습니다.그리고 우리는 매일 하나씩 고민을 펼쳐 답변을 적었습니다. 이 책은 익명으로 도착한 고민에 우리의 짧은 생각을 적은 것을 한 권으로 엮은 것입니다.감정에 관하여, 열정적인 삶과 빈둥거리고 싶은 마음, 지혜롭고 싶거나 사랑에 빠지고 싶은 생각,직장과 인간관계에 관한 이야기, 인생의 목표와 은퇴 이후의 삶까지다양한 고민에 대한 11명의 생각들이 담겼습니다.평범한 사람들의 수다스러운 고민 상담소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  글_썽무릎을 꿇고 몸을 낮춰 시선을 맞추며 귀를 열고 고개를 끄덕이며 살아가는 사람이고 싶어요.Blog @inyhunymom 나리오늘도 긴 하루를 보냈을 누군가에게 건네는 나의 위로가 짐이 아닌 힘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 2024. 11. 19.
사랑한다 요리할 수 있어 / 재민 역시나 먹는 것만큼 기쁜 일은 일상에 흔치 않으며그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건 사랑의 표현임이 틀림없다. 한 해전 저는 『퇴사 사유서』를 출간하고 엄마께 요리를 해드렸습니다. 그냥 한 끼가 아니라 다섯번의 식사 대접이었습니다. 평소 특이하고 쓸데 없는 노력이 들어가는 요리를 ‘혼자만’ 해먹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다른 사람에게 요리를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래야 한다면 제일 먼저 해드리고 싶은 사람은 저희 엄마였습니다.  여러분은 엄마께 식사 대접을 해드린 적이 있나요? 30살이 넘은 무심한 아들인 저는 식사 대접한 기억을 세어보다 열 손가락을 모두 접지 못했습니다.그래서 겨울의 시작부터 봄이 올때까지 ‘엄마께 식사 대접’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냄비를 뭉근하게 끓이고, 후라이팬을 달.. 2024. 11. 19.
사랑이 창백할 수도 있지 / 이아로 ​  "한때 사랑이었던 것이 완연한 혐오로 바뀌는 것을 목격했다.나를 보던 언니의 눈빛과 떨리던 목소리. 언니의 미간은 내 입에서 우울이 발음되기 이전부터 무언가로 일그러져있었다. 어쩌면 나는,울기 위해 그 사랑을 했는지도 모른다."  이별 그 이후, 작별을 해내기 위해 적었습니다.창백한 사랑도 사랑이었을까요? 자조적인 물음에 대한 답을 합니다.이를테면 너무 사랑했던 계절에 관한 이야기. 또 이를테면, 그 계절이 되어버린 누군가의 이야기.이는 나를 향한 위로이자 사랑이 두려운 당신을 향한 안부입니다.부디, 사랑의 쓸모를 여실히 확인할 수 있기를. 즐겁도록 파괴적인 그 힘을 용감히 끌어안기를. -  이아로 @_fromaro 아로새기고 아로새겨지기 위해 글을 씁니다. 독립출판사 를 운영중이며, 저서로는 ,,.. 2024. 11. 19.
이렇게 새벽을 표류하다 아침을 맞이하겠지 / 이아로 '나의 사랑은 못다 한 사랑이 아니라 단지 아픔으로 완결된 온전한 사랑이었다는 걸'  ​  "꿈에서 본 지도 오래됐네요.이제는 눈을 감아도 얼굴이 그려지지 않아요.기억은 꺼내어 만질수록 닳는다는데,  그 슬픔을 어루만지느라 참 오래도 울었고 울었겠습니다.그러니 안부는 전하지 않기로 해요.이대로 이 계절에 멎어요, 우리"   첫 연인이었던 언니와의 만남과 그 이별에 관하여 적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만날수록 왜 언니가 사무쳤던 걸까요. 아마도 그 건, 조금 남겨둔 사랑 탓이 아니었을까요. 불안을 품은 채로 표류해야 했던 찬 새벽. 언니가 두고 간 말들을 되새기며 영원과 구원에 저항하는 밤을 보냈습니다. 그래요. 나는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나의 사랑은 못다 한 사랑이 아니라 단지 아픔으로 완결된 온전.. 2024.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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