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소설103

불안의 집 / 오영 ​ 생은 불완전하다.불완전한 이 생을 온힘을 다하여 살아가는 당신과 살아내는 순간순간 망설이고 주저하며,자주 두려워하고 불안을 선택하는 당신을, 그러다가 결국 실패하고야 마는 당신과그럼에도 다시 사는 당신을 쓰고 싶었다. "불안의 집"은 그렇게 탄생했다.    제목: 불안의 집저자: 오영쪽수: 144p판형: 112*175mm가격: 11,000원발행일: 2024년 11월 20일   https://www.dasibookshop.com/product/d4302f23-3d4c-48a0-9735-d534d3f079af 생은 불완전하다. 불완전한 이 생을 온힘을 다하여 살아가는 당신과 살아내는 순간순간 ..." data-og-host="dasibookshop.com" data-og-source-url="https:.. 2024. 12. 18.
육육기담 / 이해린 어느 곳에서든 위험에 처할 수 있으며, 사연 없는 사람도 없다. 호러, 미스테리, 판타지, 로맨스, SF를 넘나드는 단편 소설집! 일본, 홍콩, 중국, 미국, 프랑스, 영국. 여섯 나라를 배경으로 이뤄지는 이국적인 이야기. 내가 묵고 있는 도쿄 가부키초 숙소가 알고 보니 사고 물건이었다. 홍콩 무지개 아파트가 철거되기 전, 죽은 배우가 그곳에 미련이 남아 귀신이 되어 계속 나타난다. 오사카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하던 나는 남자 친구를 렌탈했다. 그의 집에서 마주치지 말아야 할 무언가와 마주친다. 그랜드캐니언에 운석이 떨어졌다. 운석이 깨지며 그 안에 외계인이 있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믿지 않았던 나는 수상한 생명체와 마주한다. 미국 네바다주의 ‘51구역’의 경호원 면접을 보게 됐다. 면접관에게 수상한.. 2024. 12. 4.
베이 버터와 다섯 개의 빛 / 류물결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은 무엇일까?내가 영원히 살고 싶은 곳은 어디일까?"    마법사의 신분을 포기하고 인간으로 살아가는 버터들의 마을 라메치아.그곳에 살고 있는 18살 소녀 베이. 부모님의 지원을 듬뿍 받으며 탄탄대로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어요. 하지만 베이는 전혀 행복하지 않았죠.‘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라는 이곳이 뭔가 이상하고 의심쩍었거든요. 아픈 사람도, 나이 든 사람도, 부모가 없는 사람도 없다니…어쩐지 가짜의 삶을 살고 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은 무엇일까?내가 영원히 살고 싶은 곳은 어디일까? 두 가지 질문을 품은 채 베이는 1년간의 여행을 떠납니다. 해안가 절벽에 위치한 다섯 개의 마법 마을을 모두 돌아보고 진정한 꿈과 자아를 찾기 위해서요.라메치아만 벗어나면 잃.. 2024. 12. 2.
흰 / 한강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양장, 개정판, 문학동네 고독과 고요, 그리고 용기.이 책이 나에게 숨처럼 불어넣어준 것은 그것들이었다. 2018년 봄, 한강 작가의 소설 『흰』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 년 전 오월에 세상에 나와 빛의 겹겹 오라기로 둘러싸인 적 있던 그 『흰』에 새 옷을 입히게 된 건 소설 발간에 즈음해 행했던 작가의 퍼포먼스가 글과 함께 배었으면 하는 바람에서였다. 작가의 고요하고 느린 퍼포먼스들은 최진혁 작가가 제작한 영상 속에서 그녀의 언니-아기를 위한 행위들을 ‘언어 없는 언어’로 보여준다. 그리하여 다시 만나게 된 한강 작가의 소설 『흰』은 수를 놓듯 땀을 세어가며 지은 책, 그런 땀방울로 얼룩진 책이다. 이참이 아니라면 ‘흰’이라는 한 글자에 매달려 그가 파생시킨 세상 모든 ‘흰 것’들의 안팎을 헤집어볼 수가 있었을까. ‘흰’이라는 .. 2024. 12. 2.
작별하지 않는다 / (문학동네) 2024 노벨문학상 수상2023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 무엇을 생각하면 견딜 수 있나.가슴에 활활 일어나는 불이 없다면.기어이 돌아가 껴안을 네가 없다면. 이곳에 살았던 이들로부터, 이곳에 살아 있는 이들로부터꿈처럼 스며오는 지극한 사랑의 기억2016년 『채식주의자』로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하고 2018년 『흰』으로 같은 상 최종 후보에 오른 한강 작가의 5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출간되었다. 2019년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계간 『문학동네』에 전반부를 연재하면서부터 큰 관심을 모았고, 그뒤 일 년여에 걸쳐 후반부를 집필하고 또 전체를 공들여 다듬는 지난한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다. 본래 「눈 한 송이가 녹는 동안」(2015년 황순원문학상 수상작), 「작별」(2018년 김유정.. 2024. 12. 2.
돼지고개 판타지 / 김대겸 전설에서 소설로, 판타지(Fantasy) 한 변신!김대겸 작가의 재치가 묻어나는 그의 첫 번째 연작소설   ​ 전설에서 소설로, 판타지(Fantasy) 한 변신!김대겸 작가의 재치가 묻어나는 그의 첫 번째 연작소설 실존하는 지명인 ‘돼지고개’의 전설을 토대로 판타지 소설로 담아낸 김대겸 작가의 첫 소설 『돼지고개 판타지』가 책방앗간에서 출간되었다. ‘도적골’이라고도 불리는 돼지고개를 배경으로 원삼국시대, 조선시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원삼국시대』 편에서는 역사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원삼국시대의 소국을 배경으로, 작가의 재미난 상상력이 발휘되어 전 세계로 퍼져가는 새로운 마녀 세계관이 나타난다. 이 편의 주인공인 여임은 꿈과 재능을 찾아 헤매는데, 이 과정을 통해.. 2024. 12. 2.
빛이 스미는 사이 / 김종완 김현 송재은 이종산 (시절) ​ 계절 소설 시리즈 ‘사각사각’ 세 번째 이야기아름다움과 슬픔이 공존하는 네 편의 가을 소설 『빛이 스미는 사이』 봄에 싹을 틔우고 여름을 지나며 살찌운 열매가 결실을 봅니다. 오동통. 가을은 이런 부사가 절로 떠오르는 계절이지요. 찰나와 같이 짧기만 한 가을을 붙잡아둘 이야기를 선보입니다. 황금빛으로 물드는 사방을 눈으로 좇으면 느린 속도로 움직이는 사물과 풍경. 보이는 것에서 들리고 만져지는 것으로, 선명한 느낌으로 번집니다. 가만한 바닥으로 내려앉는 볕뉘 옆에 자리 잡고 누워봅니다. 나른한 열기를 느끼던 초여름도, 붉게 타오르던 한여름도 모두 지나 포근하게 감싸안는 바람을 마주합니다.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미지근한 것도 아닌. 적당한 바람. 미묘한 변화를 감각할 수 있을 만큼 매일 조금씩 자라.. 2024. 12. 2.
당신의 판타지아 / 주얼(이스트엔드) 믿음과 선택에 관해 이야기하는 주얼의 네 번째 소설집,   ​ 상실과 부재를 마주한 순간 흐릿해지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서믿음과 선택에 관해 이야기하는 주얼의 네 번째 소설집 『당신의 계절이 지나가면』, 『여름의 한가운데』, 『달이 뜨는 동쪽, 세상의 끝』으로 평범한 일상의 미묘한 순간을 감성적이고 섬세하게 그려내었던 주얼이 신작 『당신의 판타지아』를 발표했다. 이번 소설집에는 작가의 이전 소설들과는 조금은 다른 결을 가진 환상적이고도 어두운 여섯 편의 소설(「당신의 판타지아」, 「경수의 다림질」, 「키클롭스」, 「이상한 세상을 구할 수 있는 건」, 「곰팡이」, 「순간을 믿어요」)이 수록되어 작가가 앞으로 펼쳐내고자 하는 새로운 스펙트럼을 엿볼 수 있다. 여섯 편의 소설 속에서 인물들은 저마다 소중한 무.. 2024. 11. 27.
파랑을 가로 질러 / 김종완, 김현, 송재은, 이종산 크고 작은 물결이 일렁이는 네 편의 여름 소설   ​ 계절 소설 시리즈 ‘사각사각’ 두 번째 이야기크고 작은 물결이 일렁이는 네 편의 여름 소설 『파랑을 가로질러』 여름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천변을 산책하는 오후, 일렁이는 물결과 수면에 비친 여름빛. 혹은 지긋지긋한 장마. 선풍기가 돌아가는 소리. 한낮의 비 오듯 쏟아지는 땀. 이어지는 잠잠한 여름밤. 시원한 맥주 한 캔과 여름의 과일들. 수록된 네 편의 소설에는 생생한 여름의 풍경들이 있습니다. 그 속에는 우리가 살면서 겪는 다양한 관계가 들어있고요. 가족이나 연인, 동네 주민과 직장동료. 카페 주인과 손님.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만큼 수없이 많은 관계가 얽히고설킨 채로 우리는 살아갑니다. 당신은 어떤 관계에 가장 많은 에너지를 쏟는 .. 2024. 11. 27.
스파이 프린-쎄쓰 이문영 4 : 아나스타시아 / 홍유진 '과거 덕수궁 이태왕이 자신의 딸에게 남겼다는 정체불명의 편지.'    “우리도 ‘아나스타시아 공주’ 를 하나 만들자는 거네요. 이왕직이나 동민협회의 간섭을 받지 않는 가상의 상속권자를.” 과거 덕수궁 이태왕이 자신의 딸에게 남겼다는 정체불명의 편지. 암호를 풀며 따라가면 그 끝에서 그가 숨겨 놓은 유산을 찾을 수 있다는데… 이태왕과 창덕궁 이왕이 모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후, 정작 옹주가 이것을 풀지 못하자 ‘편지의 수신인이 지금의 옹주가 아닌 숨겨진 또 다른 왕녀일 수도 있다’라는 괴소문이 퍼진다. 이왕가에서는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유산의 후견인 자격을 걸고 수수께끼를 대신 풀어 줄 이를 은밀히 찾아다니고, 동민협회는 이 기회에 왕가의 유산을 차지하기 위해 이문영에게 암호 편지의 해독을 의뢰한다... 2024. 11. 21.
당신의 계절이 지나가면 (개정판) / 주얼 마음속 깊이 감춰둔 지나간 계절의 아쉬움과 그리움,    마음속 깊이 감춰둔 지나간 계절의 아쉬움과 그리움그 일렁이는 내밀한 기억을 세심하게 그려낸 주얼 문학의 첫 번째 여정 독립출판을 통해 2021년 1월 처음 출간된 주얼 작가의 『당신의 계절이 지나가면』은 독립출판물 장르에서는 보기 드문 단편소설집이다. 일반 독자들에게는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 독립출판 소설집임에도 『당신의 계절이 지나가면』은 출간 후 작가 특유의 서정적이고 감각적인 필치로 아련하고도 따스한 여운을 전해주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2024년 5월 새로운 디자인과 함께 개정판으로 재출간되었다. 작품집에는 총 12편의 짧은 소설이 수록되었다. 각 소설에는 아름다웠던, 때론 잊고 싶을 정도로 괴로웠던 기억을 가만히 끌어안고 .. 2024. 11. 20.
송이송이 따다 드리리 / 김종완 김현 송재은 이종산, 시절 계절 소설 시리즈 ‘사각사각’ 첫 번째 이야기   계절 소설 시리즈 ‘사각사각’ 첫 번째 이야기봄을 담아 쓴 네 편의 소설 『송이송이 따다 드리리』 사계의 시작이자 한해의 첫걸음, 따뜻한 계절 봄의 문을 활짝 열어줄 네 명의 작가를 소개합니다.김종완 김현 송재은 이종산. 작가들은 저마다의 시각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일 년 동안 펼쳐질 소설 속에는 부드러운 햇살 아래를 걷기 시작하는 인물이 있습니다.봉오리를 틔우고 나른한 공기를 가르고 나아갑니다.대화를 주고받으며 오해와 이해가 생깁니다.사건이 벌어지기도 하죠. 모든 이야기에는 시작이 있습니다.이 계절의 시작, 봄에 떠올리고 곱씹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소설 네 편을 엮었습니다.네 편의 소설에 덧붙여진 네 편의 에세이를 읽으며 작가들의 심연에 다가가 .. 2024. 11. 19.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