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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서점 풍경/2015 다시서점7

2015년 11월의 다시서점 2 2024. 2. 29.
2015년 10월 활로윈 다시서점 2015년 10월, 할로윈 기간의 다시서점. 2024. 2. 29.
2015년 9월의 다시서점 2015년 9월에는 다시서점과 초능력이 세 번째 공간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거의 2주만에 공사가 마무리 되었어요. 가정집이었던 공간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들기까지 많은 친구들이 도와주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요즘의 다시서점&초능력의 모습으로 변해갑니다. 벌써 2년전이라니, 사진 속 모습을 보니 기분이 새록새록. 손님들의 손을 잡고 문밖으로 간 책들은 잘 있으려나요. 잘 있나요? 2024. 2. 29.
2015년 여름의 다시서점 요즘은 괜시리 기분이 센치해져서 옛사진을 돌이켜 봅니다. 두 번째 다시서점과 초능력이 있던 공간은 제일기획 뒷편에 위치해 있었어요. 언덕을 넘어, 길을 물어 온 손님들이 땀을 흘리면 미안해서 어쩔 줄 몰랐습니다. 입고하러 오신 제작자분들도 한참을 찾았다며 힘들다고 하셨지만 공간에 책이 늘어나고 한 쪽 벽에 시집을 디피하기 시작하면서 찾아오기 어렵지만 오신 분들마다 "예쁘다.", "고맙다."고 하셨죠. 그때는 그 말이 어떤 의미인지 크게 다가오지 않았는데 요즘 들어 부쩍 그때, 그 말들이 떠오릅니다. 저때부터 지금까지 자주 찾아주는 손님분들도 잊지 않고 한 달에 한 번, 일 년에 한 번이라도 찾아주시는 먼 곳의 손님들도 힘들게 책을 들고 오셨던 제작자분들도 고맙습니다. 일부러 시간을 내어 찾아준 동아방송예.. 2024. 2. 29.
2015년 초여름의 다시서점 2015년 초여름의 다시서점 모습입니다. 16, 17년의 여름처럼 무덥지는 않았지만 매번 책을 들고 다니느라 땀을 삐질삐질 흘렸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김인엽 작가의 도 보이네요. (많이 판매하지 못해서 죄송했습니다. 기다리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서점을 한다는 것이 큰 부담처럼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는 다른 일을 더 많이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매일 바빴지만 즐거웠습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낮으로 밤으로 시간을 보내다 보니 벌써 2017년이 되었네요. 올해도 벌써 아홉 번째 달이 되었습니다. 과거의 즐거움을 떠올리며 하루를 보냅니다. 또 다시 바쁘지만 즐겁기를 기대하면서. 2024. 2. 29.
2015년 11월의 다시서점 2015년은 다시서점이 세 번째 공간으로 이사를 한 해입니다. 제일기획 뒷편에 있던 공간을 현대뮤직라이브러리 뒷편으로 옮기게 되었죠. 초능력 Bar와 함께 공간을 옮겨 다시, 다시서점은 문을 열었습니다. 가정집이었던 곳이 지금의 모습으로 바뀌기까지 2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이태원 인근의 작가들이 밤낮으로 도와준 덕분에 빠르게 인테리어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책방이 이사를 하는 건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세 번 이사를 하는 동안 공간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하는지에 관한 고민이 늘어갑니다. 답을 내릴 수는 없지만 적어도 드는 생각은 '다시는 이사를 하고 싶지 않다.'입니다. 여전히 그 생각은 고수되고 있고 그 생각이 지켜지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공간이 소비되는 방식이 아름다웠으면 하는 바람을.. 2024. 2. 29.
2015년 8월의 다시서점 2015년 8월의 다시서점은 제일기획 뒤편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낮에는 다시서점으로 운영하고 밤에는 초능력 Bar로 운영했지요. 중고시집을 6 ~ 700권 매입해서 저렴하게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햇볕이 잘 들어서 날씨가 좋은 날에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언제나 가볍게 흐르는 하루가 마음에 듭니다. 2015년의 여름은 무거운 책을 들고 다니느라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곤 했지만 즐거웠습니다. 2024.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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