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똑똑. 옆자리 사람인데요….” 어느 날 고민이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매일 하나씩 고민을 펼쳐 답변을 적었습니다.
이 책은 익명으로 도착한 고민에 우리의 짧은 생각을 적은 것을 한 권으로 엮은 것입니다.
감정에 관하여, 열정적인 삶과 빈둥거리고 싶은 마음, 지혜롭고 싶거나 사랑에 빠지고 싶은 생각,
직장과 인간관계에 관한 이야기, 인생의 목표와 은퇴 이후의 삶까지
다양한 고민에 대한 11명의 생각들이 담겼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수다스러운 고민 상담소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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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글_썽
무릎을 꿇고 몸을 낮춰 시선을 맞추며 귀를 열고 고개를 끄덕이며 살아가는 사람이고 싶어요.
Blog @inyhunymom
나리
오늘도 긴 하루를 보냈을 누군가에게 건네는 나의 위로가 짐이 아닌 힘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Instagram @nar_pull_my_weight
박현경
인생 중반부를 지나고 있는 평범한 시민. 독서와 운동으로 세상살이의 고단함과 지난함을 이겨내고 끊임없이 성장하고 싶습니다.
Instagram @samanda_park_
오영주
하고 싶은 것도 많지만 하고 싶지 않은 것도 많아 생각도 고민도 많은 하루들을 보내요. 내향적이고 눈물이 많아 표현이 서툴러서 글을 쓰는, 아직도 성장하고 있는 사람이에요.
Instagram @0yungju_das
원인
남들이 다 겪은 20대가 되어버린 후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치열하게 살아있는 법을 찾습니다.
Blog @one-in
위기은
‘아무거나’와 ‘그대 하고 싶은 대로’를 연발하는 사람이에요.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많은데 막상 하자고 하면 떠올리지 못해 외칩니다.
Blog @kieun333
전지적 아아
타인에게 예민한 ISTP. 서로의 선을 지키면서 살지만, 그 선 근처에서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손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빌려 드려요.
Blog @nonennom
진선이
겉으로 보기에 외향적으로 보이지만, 혼자 있는 고독 시간을 즐기는 자입니다.
Instagram @pyojinpyojin
차혜선
삶은 누구나 만만치 않지만, 그럼에도 연민과 연대의 마음을 붙드는 글을 쓰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Blog @filling_and_emptying
최은수
~ 흐르는 대로 살자 술술은수 ~
Blog @xeunxux
한부용
행복한 삶을 살고 있지만, 더 행복한 삶을 살려고 발버둥 치는 사람입니다.
Blog @gksqndyd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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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속에서>
하루하루 주어진 시간을 성실하게 꾸려가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생활을 성실한 자세로 꾸려가다 보면 사람들이 말하는 목표도 자연스럽게 생길 것이고 설사 목표가 생기지 않아도 삶이 더 풍부해질 거로 생각합니다. ‘매일 행복한 일상’이라는 ‘꿈’을 꾸면 어떤가요? - 13~14p
우리는 가끔 자신의 마음에 아직 알지 못하는 것이 있다는 사실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몸이 이미 마음 가는 대로 움직였다는 사실을 잊는 것 같아요. 마음의 휴식이 몸의 휴식과 아주 크게는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24p
직장에서 보는 사람들 때문에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것은 좋지 않은 선택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자리를 떨치고 일어나는 것도 용기지만, 가족과 함께 누리는 안정적인 삶을 위해 참고 그 자리를 지키는 것도 용기 있고, 위대하다고 생각합니다. - 29p
사람들은 보통 ‘민감하다’를 ‘예민하다’로 표현한다고 해요. ‘민감’해서 남들보다 주변의 변화를 빨리 알아차려서 그만큼 자극을 많이 받는대요. ‘민감’과 ‘예민’은 구별해야 하는데, 남들보다 민감해서 얼마나 힘들었겠나 싶어서 안쓰러운 나 자신을 토닥여주고 싶었어요. - 40p
어른 같은 마음으로 살았던 아이가 예전이었다면, 이제는 반대로 조금은 아이 같은 모습으로 살아보려 합니다. - 45p
이런 일은 없을수록 좋지만 이미 생겼다면 우리를 한층 더 깊은 심성을 갖게 하기 위함일지도 모르죠. 감사히 받아 안을수록 우린 성장하는 거라고 믿어요. - 56p
사람은 얼마든지 환경에 따라 변할 수 있어요. 식물이나 동물도 예쁜 말을 많이 들으면 건강하게 자란다고 하잖아요 - 66p
퇴사에 꼭 계획이 필요한 것 같진 않아요. 다짐이 필요할 뿐이죠. 지금 그곳이 아니어도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많고 갈 수 있는 회사도 많아요. - 86p
흐르는 대로 사는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편하고 성취감 있는 삶이랍니다. - 101p
우울증은 슬픈 상황에서 슬픔을 더 많이 느끼는 것이 아니라, 좋은 일을 즐겁게 느끼는 게 적어서 생기는 우울장애라고 해요. - 124p
아침에 뜨는 해를 보며 오늘도 무사히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음에 감사하는 사람. 소소한 것에 기쁨을 느끼며 타인의 상처를 어루만질 수 있는 사람. 오랜 시간 꿈꿔왔던 은퇴 이후의 삶은 이러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 12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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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삶은 언제나 어떤 방향으로 튈지 알 수 없어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합니다. 원하는 대로 살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러지 않은 날도 많습니다. 행복하다가도 때때로 많은 장애물들이 앞에 놓입니다. 고민이라는 것도 그랬습니다. 행복한 고민만 하고 살지 못할 거예요.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고민이 꼭 나와 같지 않을 거고요.
<고민 상담소>에 도착한 고민을 보면서 모른 척 외면하고 싶었던 이야기도 있었고, 경험이 없어 도저히 아무런 답변을 할 수 없던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내 문제 같기도 했고, 내 일이 아니길 바라기도 했고요. 그래서 더 어려웠을지 모릅니다. ‘나라면 어땠을까.’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이었지요.
어떤 고민에 같이 공감하는 것만으로 내 마음엔 많은 위로가 쌓였고, 힘들 때 내가 누군가에게 했던 말들을 꺼내 나에게 들려줄 것입니다. 책을 읽은 분들도 우리와 같은 마음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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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저자 - 글_썽, 나리, 박현경, 오영주, 원인, 위기은, 전지적 아아, 진선이, 차혜선, 최은수, 한부용
출판사 - 새벽감성
출간일 - 2024년 5월 1일
판형 - 115*185mm
페이지 - 168
정가 - 13,000원
ISBN - 979119060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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