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운 독립 / 최지현, 서평강, 문유림
‘엄마가 된 딸들’ 팀의 첫 번째 에세이집.베이비붐 세대의 자녀로서 80년대에 딸로 태어나인구소멸을 운운하는 시대에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된 최지현, 서평강, 문유림 여성 3인의 이야기입니다. 부모로부터의 독립 전투는 엄마가 된 지금도 그녀들에게 큰 과제처럼 느껴집니다.이에 글쓰기를 통해 정체된 감정을 직면하고 한계와 극복, 절망과 깨달음을 오가며 온전한 자신을 향해 나아갑니다. 최지현, 서평강, 문유림최지현(직장인), 서평강(상담심리사), 문유림(시각예술가) 3인의 80년대생 엄마들로 구성된 ‘엄마가 된 딸들’은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양육과 생업의 가운데 각자의 안에 깊이 담겨 있던 말들을 글로 옮기는 작업을 이어왔습니다.그리고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4년 청년인문실험에 ‘80년대생 엄마들..
2024. 12. 12.
처음 엄마 사전 / 김민채
균형, 모성애, 성역할, 조바심, 휴직...처음 엄마가 된 나와 당신 사이에서공명하는 99개의 말들 엄마 되고 첫 3년의 장면들을 기록한99편의 산문을 국어사전 형식으로 구성한 책 삶은 누구에게나 처음이다. 어린 시절 겪은 무수한 첫 순간이 잊히지만, 어떤 처음은 강렬하게 남는다. 엄마로서의 시간이 그랬다. 매 순간 ‘나’라는 한 인간으로서 ‘엄마’로서 처음이었지만, 두 아이를 만났던 첫 3년은 인생에서 유독 선명하게 남았다. 후회 많고 좌충우돌했던, 그러나 사랑이 넘쳤던 그때의 상념과 마음을 소중히 기록했다.그러나 이 책은 단순한 육아일기 모음집이 아니다. 보호자의 역할과 책임, 그 이면의 사회현상을 비추는 거울과 같은 책이다. 한 여성이 엄마, 부모, 가족이 ‘되어가기’ 위해 어떤 굴곡을 거치는지, ..
2024. 12. 5.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헤엄치고 싶어 / 이가영
하루를 시작하기 전, 수영장에 갔어요. 이른 새벽, 수영장으로 향하는 길은 어둡고 두려웠으며,긴장감으로 마음이 떨렸습니다.수영을 하면서 마음이 편안해졌고, 수영장을 나와 어디론가 향하는 길은 다정함으로 바뀌었습니다.수영을 통해서 할 수 있다는 믿음, 나를 향한 단단한 응원의 마음을 채울 수 있었어요.수영장에서 사계절 동안 하루의 시작을 헤엄치며 느낀 마음을 글로 담았습니다.늘 찾아오는 아침이 반갑지 않고, 무거운 몸을 일으켜 세우는 것 자체가 노역으로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굳건하게 존재하는 당신을 위한 박수, 단단한 응원을 이 책을 읽는 모두에게 보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함께 헤엄쳐요. 이 하루를. 이가영안녕하세요, 글을 쓰고 책을 만드는 이가영입니다.매일 아침 수영장..
2024. 12. 4.
즐거운 육아를 추구합니다 / 배소현
- 장르 : 에세이- 키워드 : 육아, 아동 발달, 아동가족학, 아들 엄마, 경력 단절, 워킹맘 등- 이제 초등학교 4학년이 된 아이를 키우며 배우고 느낀 점들을 기록하였습니다. 아동가족학을 공부하고 유아교육기관 교사로 근무했던 시절 이야기, 아이를 낳고 키운 이야기, 전공자로서 느낀 이론과 실제, 경력 단절의 시기,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된 이야기를 시간적 순서 대로 기록하였습니다.- 저의 육아 이야기와 함께 지인 6명과의 육아 경험 인터뷰 내용을 실었습니다. - 문장 발췌 :1)"육아는 갈수록 재밌어진다. 아이가 자라면서 함께 하는 시간이 더 즐거워지고, 예상치 못한 많은 즐거움을 준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랬다. 책속에는 즐겁지만은 않았던 나의 육아 이야기가 있다. 아이를 키우면서 이런저런 어려움이 ..
2024.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