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독립출판물1944 갱생하는 생각들은 부유하는 이물질에 섞여 / 진킴박 '시간은 창발한다. 그러므로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진킴박, [갱생하는 생각들은 부유하는 이물질에 섞여] 다시서점에 입고되었습니다.-출근하는 친구가 내려둔 커피를 마치고, 두꺼운 패딩을 챙겨 나왔습니다.퇴근한 친구가 옆에 섰습니다. 뭐를 보고 있냐 묻길래, 뜬 눈으로 눈을 감는 법을 알려주었습니다.‘공을 하나 그려. 그리곤 땅에 박힌 모난 돌 위에 판자를 올려. 그 위에 공을 굴리는 거야.’네 친구가 되고 싶기도, 그 친구가 되고 싶기도 해요.꿍쳐둔 호흡을 네게 불어요, 아직 남은 제 몫의 호흡으로 오늘은 버틸 수 있겠습니다.네덜란드에서 유학 후 현재 헤이그를 기반으로 작업과 전시를 해오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연극을 전공했던 탓일까요, 작업의 전후 과정에서 역시 ‘이야기’가 빠질 수 없는데요.. 2025. 2. 21. 사랑에 관한 이야기 / 나나용 『사랑에 관한 이야기』는 두 단편소설 ‘햄스터’와 ‘반려된 식물’을 한 책으로 엮은 것으로, 사랑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과연 최선이라고 생각한, 사랑으로 비롯된 행동이 상대에게 독이 된다면 그것이 정말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 내 사랑이 누군가를 해치더라도 그 사랑을 주고받는 자들이 진심으로 행복하다면 괜찮은 걸까. 그것도 사랑인 걸까. 『사랑에 관한 이야기』는 이러한 질문에 해답을 제시하기보다는 독자가 스스로 생각을 곱씹어 볼 수 있는 단편 소설 두 편을 통해 독자가 자신만의 답을 찾게끔 한다.나나용나나용은 1992년에 한국에서 태어나 아프리카 가나에서 자랐다. 미국의 보스턴 대학(Boston University)에서 생물학을 전공하였으며 한국의 연세대학교에서 임상심리학 석사 학위를.. 2025. 2. 21. 가장 나일 때의 부끄러움 / 이학준 이학준의 네 번째 책 〈가장 나일 때의 부끄러움〉입니다.약 3년 만의 신간인 이번 책에는 그동안 제가 써오던 수필과 더불어 여러 편의 시가 실렸습니다.글을 쓰다 보면 이 이야기는 수필로 쓰이기보다 시와 더 잘 어울리겠다 싶은 순간들이, 저는 잦았습니다.그동안은 고집을 부려 그런 이야기도 수필, 즉 산문의 형태로 책 속에 실었다면이번 책에서부터는 시의 힘을 빌려보기로 했습니다.‘부끄러움은 차라리 고백해 버리는 편이 낫다.’ 이 책을 더해 총 네 권의 책을 써오며 제가 깨달은 바입니다.살을 맞대고 있다가 어느 날 문득 따가운 나의 초라함, 가난함, 그리고 헛헛함.그러나 그것이 곧 제 삶이기에, 부족하나마 글 쓰는 재주를 부려 한 글자, 한 글자… 고백해 버리고 나니,부끄러움은 줄고, 가장 나일 때의 내.. 2025. 2. 21. 낮과 밤 / 조르주 브라크 / 불란서책방 큐비즘의 창시자, 현대 미술의 새 지평을 연 조르주 브라크예술과 인식의 심오한 탐구〈낮과 밤〉은 조르주 브라크가 추구했던 예술적 사유와 철학적 깊이를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책이다. 독창적이고 예리한 통찰을 담은 브라크의 짧은 문장은 예술 그리고 삶에 대한 전망을 이야기한다. 브라크 예술의 비밀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브라크가 펼치는 빛과 어둠, 존재와 무, 삶과 죽음의 상징적 대비, 예술과 삶에 관한 깊은 성찰은 인간의 인식과 예술의 본질을 파고드는 치열한 기록이다. 또한 자연과 인간, 실재와 관념, 현실과 상상 등 우리의 세계관을 구성하는 대립 사이의 균형에 관한 철학적이고 미학적인 성찰은 예술과 삶의 본질을 탐구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이다.조르주 브라크프랑스의 대표적인.. 2025. 2. 21. 수학 실험실 일지 / 박성후 시집 박성후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수학 실험실 일지』 다시서점에 입고되었습니다.-『수학 실험실 일지』는 출판사 포엣푸념의 첫 책이자 박성후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시집 전체를 거대한 연작으로 쓴 박성후 시인은 확고한 시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수학 실험실 일지』 속의 시어는 수학에 관한 것이 많으나, 그리 중요한 사항은 아니다.해설에서 언급된 것과 같이, "시적 차원에서 등장하는 수학은 직접적인 탐구의 대상이 아니라진리 혹은 근원에 도달하고 싶은 시인의 욕망을 보여주는 도구"이기 때문이다.박성후2003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다.2022년 시집 『쌍성계에 관한 고찰』을 냈다.현재 KAIST 수리과학과에 재학 중이다.제목: 수학 실험실 일지저자 : 박성후해설가 : 진기환제본형식 종이책 - .. 2025. 1. 23. 단지, 50년의 이야기 / 빙그레, 뉴포맷 바나나맛우유의 모든 것! 바나나맛우유 50주년 기념 브랜드북 [단지, 50년의 이야기] 다시서점에 입고되었습니다.-단지, 50년의 이야기 안녕, 나의 바나나맛우유 바나나맛우유 50주년 기념 브랜드북 “단지, 50년의 이야기”는 빙그레의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인 ‘바나나맛우유’ 출시 5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브랜드북입니다. 소위 바나나맛우유의 찐팬이었고, 마케팅 전문가를 꿈꾸던 90년대생 신입사원이 빙그레 마케팅실에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입사를 했습니다. 입사를 하고 신입 마케터로서 팀장님에게 받은 첫 임무! 바나나맛우유 출시 50주년 기념을 위한 자료 조사를 시작하며, 동시에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에 대해 팀장님이 내준 퀴즈의 답을 찾아나가는 짧은 여정을 시작합니다. 고객이 가지고 있는 바나나맛우유에.. 2025. 1. 23. 가족을 갖고 싶다는 착각 / 연옥 '가족과 관계 안에서 구원을 찾으려는 마음은 정말 헛된 걸까요?' 연옥, [가족을 갖고 싶다는 착각] 다시서점에 입고되었습니다.-가족으로부터 받은 상처를 새로운 가족으로, 혹은 또 다른 친밀한 관계로 해결하고 싶었던 적이 있나요? 가정폭력을 겪었던 저는 과거를 말끔히 치유하고, 행복을 가져다줄 새 가족을 기다렸답니다. 하지만 막상 배우자가 덜컥 생긴 후 뒤늦게 깨달았어요. 가족과 관계에 투사한 환상이 컸다는 걸요.가족을 갖고 싶다는 생각은 그저 착각에 불과했을까요?가족과 관계 안에서 구원을 찾으려는 마음은 정말 헛된 걸까요?가족 구성원이 서로에게 기대하는 역할, 그 역할이 좌절되었을 때 발생하는 원망과 결핍, 그런데도 관계를 포기하지 못하는 모순을 탐구하는 과정을배우자에게 보내는 편지처럼 쓰.. 2025. 1. 23. 반반문고 04 [단단한 물체들] / 돛과닻 '버지니아 울프가 1920년에 쓴 짧은 소설로, 특이한 물체를 수집하기 시작한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돛과닻 반반문고 04 [단단한 물체들] 다시서점에 입고되었습니다.- 돛과닻의 새 시리즈 ⟪반반문고⟫는, 함께 읽고 싶은 짧은 이야기에 가볍고 튼튼한 몸을 주어 세상으로 되돌려보내는 프로젝트입니다. A4 사이즈 종이에 가정용 프린터로 인쇄한 다음, 반으로 자르고 반으로 접어서 엮습니다. 짧은 분량의 소설, 시, 동화, 에세이, 장르가 불명확한 텍스트 등을 싣습니다. 『단단한 물체들』: 버지니아 울프가 1920년에 쓴 짧은 소설로, 특이한 물체를 수집하기 시작한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쪽수: 16쪽판형: 105*148.5mm가격: 5,000원 https://www.dasibooksh.. 2025. 1. 23. 반반문고 03 [어떤 예수의 죽음] / 돛과닻 '저는 신앙을 가진 사람은 아니지만, 읽을 때마다 정말 좋은 글이라고 느껴요.' 돛과닻 반반문고 03 [어떤 예수의 죽음] 다시서점에 입고되었습니다.- 돛과닻의 새 시리즈 ⟪반반문고⟫는, 함께 읽고 싶은 짧은 이야기에 가볍고 튼튼한 몸을 주어 세상으로 되돌려보내는 프로젝트입니다. A4 사이즈 종이에 가정용 프린터로 인쇄한 다음, 반으로 자르고 반으로 접어서 엮습니다. 짧은 분량의 소설, 시, 동화, 에세이, 장르가 불명확한 텍스트 등을 싣습니다. 『어떤 예수의 죽음』: 곧 다가올 11월 13일 전태일 열사 54주기를 기념하기 위해서 만들었는데, 사실 이 책을 제때 소개드리고 싶어서 메일을 쓰는 것이기도 합니다. 저는 신앙을 가진 사람은 아니지만, 읽을 때마다 정말 좋은 글이라고 느껴요. 자세한 설.. 2025. 1. 23. 이토록 끌리는 영화 / 이동기 시간의 숲에서 펴낸 이동기의 영화 노트 [이토록 끌리는 영화] 다시서점에 입고되었습니다.- 삶이 영화가 되는 순간,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영화들을 마음으로 발견하다. 영화를 보고, 영화를 마음에 담고, 영화의 의미를 읽고자 하는 영화 세대들에게 영화는 단순한 영상이 아니라 삶이고 사람과 사람 간의 소통이다. 영화 칼럼니스트 이동기의 이 한 권의 영화 노트에는 삶이 영화가 되는 모든 순간에 대한 소회와 함께 책을 읽는 이들이 어떻게 그 의미를 해석하며 이해하는가를 함께 나누고자 하는 평론이면서 삶과 연결된 에세이다. 이동기커피를 사랑하는 영화 칼럼니스트. 커피는 원두의 종류도 중요하지만, 그라인더의 굵기나 원두 추출 시간, 온도 등 바리스타의 조율에 따라 단맛과 쓴맛, 신맛 심지어 탄맛까지 동시에.. 2025. 1. 23. 반반문고 02 [잃어버린 것] / 돛과닻 '개를 잃어버린 사람에 관한 짧은 소설' 돛과닻 반반문고 02 [잃어버린 것] 다시서점에 입고되었습니다.- 돛과닻의 새 시리즈 ⟪반반문고⟫는, 함께 읽고 싶은 짧은 이야기에 가볍고 튼튼한 몸을 주어 세상으로 되돌려보내는 프로젝트입니다. A4 사이즈 종이에 가정용 프린터로 인쇄한 다음, 반으로 자르고 반으로 접어서 엮습니다. 짧은 분량의 소설, 시, 동화, 에세이, 장르가 불명확한 텍스트 등을 싣습니다. 『잃어버린 것』: 개를 잃어버린 사람에 관한 짧은 소설입니다. 쪽수: 16쪽판형: 105*148.5mm가격: 5,000원 https://www.dasibookshop.com/product/92c797aa-d4dd-41cd-9ece-38368b8a793a 돛과닻의 새 시리즈 ⟪반반문고⟫는,.. 2025. 1. 23. 킬러의 집사 1 / 우태영 만화 '사연 많은 고독한 킬러 강철은 자신을 대신해 고양이를 돌볼 사람을 채용한다.' 우태영 만화, [킬러의 집사 1] 다시서점에 입고되었습니다.- 사연 많은 고독한 킬러 강철은 자신을 대신해 고양이를 돌볼 사람을 채용한다.백수 미호는 집주인이 살인청부업자라는 사실은 꿈에도 모른 채 일상을 즐기는데어느날 강철의 뒤를 밟는 이들이 나타난다. 1화 집사 첫 출근!2화 전조3화 수상한 가루4화 감시!(1)5화 감시!(2)6화 어?7화 집으로…8화 잠자는… 그녀9화 심문10화 강제 휴가11화 비밀은 무덤까지12화 연락 제목: 킬러의 집사 1저자: 우태영쪽수: 240p판형: 148*210mm가격: 15,000원발행일: 2024년 11월 28일발행처: 야자수ISBN: 979-11-989737-0-2 ht.. 2025. 1. 23. 이전 1 2 3 4 ··· 162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