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강서소식지/2024년 방방12 방방 - 2024 5월호 ✨방방✨-2024 5월호-함께 만들어가는 강서 문화예술의 장,소식지 [방방]은 여러분의 기고로 만들어집니다!기고를 해주신 분들께 특별한 책갈피,‘쌈갈피’!를 드립니다!더해 방방 배포처도 모집하오니모든 내용은 @gangseo.n프로필 링크를 확인해주세요!*오프라인 방방은 5월 6일부터각 배포처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방방 2024 5월호 콘텐츠!1. 발행인의 넋두리 _이예울2. 걸어서 강서속으로 _박현주3. 온 지구가 축하해 _지구4. 이야기를 퍼트려! 이야기 나무 _강서 N개의 서울5. 강서 아까뷔 - 강서지역문화예술 리서치&아카이브6. 전남 바다부터 서울로 잇는다는 _최종규7. H의 일기 _H8. 있는 힘껏 안 할래. _고선영9. 강서 지역작가 발표회- 오린 줄 알았는데 기러기 _Joo.. 2024. 5. 1. 방방 - 2024 5월호 - 발행인이 반가워 발행인이 반가워봄이 돌아왔습니다. 꽃이 피고 나무가 잎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화창한 날씨에 야외로 향하는 사람들의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방방 편집진도 겨우내 봄을 기다렸습니다. 작년 겨울에 받은 원고가 있는데 아직 싣지 못했거든요. 보내주신 정성을 묵혀만 두는 것 같아 마음이 아주 무거웠습니다.2023년 첫 게시물은 였습니다. “방방 언제 나와요?”라는 질문에 흥분한 편집진의 이야기가 담겼지요. ‘언제 나오냐’라는 말에 콧바람을 뿜으며 흥분하던 편집진은 작년 말, 두 손을 들고 환호성을 지를 수 있었습니다. 메일함에 여러분의 기고가 도착하기 시작한 거죠. “지구야 우리 기고 들어왔어!” 디자이너 친구에게 다짜고짜 전화했던 날이 생생하게 기억납니다.2023년 소식지 방방에 기고해 주신 분들.. 2024. 5. 1. 방방 - 2024 5월호 - 걸어서 강서속으로 걸어서 강서속으로9호선 공항시장역에 내리면 정말 여기가 시장이라고? 하는 폐허가 된 공항시장이 등장합니다. 과연 영업을 하는 곳이 있을까.. 영화 세트장 아닌가.. 싶은데, 네! 공항시장에도 영업을 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순대국집과 생맥주 잘하는 집(지도에서 찾을 땐 ‘일번지 호프’)이 있는데 이 두 곳은 너무 유명하니 새로 찾은 김치 맛집과 봄에만 문을 여는 모종 집들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3월 말쯤 날씨가 따~뜻해지면 길 가에 불현듯 등장하는 모종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각 가게들의 규모가 생각보다 커서 송정역에서 공항시장역까지 세 군데 정도가 온 길을 모종으로 덮으며 장사를 하시죠. 방화역이나 방신시장 근처에서도 모종을 살 수 있는 곳이 몇 군데 있는데 여기만큼 종류가 많고 저렴한 .. 2024. 5. 1. 방방 - 2024 5월호 - 온 지구가 축하해 온 지구가 축하해Congratulations to the whole world!세계 웃음의 날(World Laughter Day)은 매년 5월 첫째주 일요일로,올해는 공교롭게도 5월 5일 어린이날이다.마단 카타리아 박사가 창시하였으며 1998년 1월 11일 인도 뭄바이에서 처음 행해졌다.인도에서는 이 날 오로지 웃기 위해 수백 개의 "웃는 사람 클럽"이 생겨나고,20분 이상 다 같이 웃는 것이 과제이다.지구-발행 2024년 5월 1일발행인 김경현, 이예울편집인 김경현, 박현주, 이예울, 최지수디자인 지구, 이사각발행처 강서 N개의 서울, 다시서점 2024. 5. 1. 방방 - 2024 5월호 - 강서 N개의 서울 <이야기를 퍼뜨려! 이야기 나무> 강서 N개의 서울 아름다운 노을을 뒤로 하고 황급히 지역을 빠져나가는 직장인, 여행을 떠나는 비행기 아래 무거운 몸을 뉘이며 커튼을 닫는 이웃, 일자리와 동료를 찾아 타지역으로 떠나는 예술가, 높은 빌딩과 재건축 공사장이 자리하는 곳. 강서는 어딘가 황량함을 감출 수 없는 곳입니다. 약 오십만명이 거주하는, 서울시에서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자치구인데 말이죠.강서 N개의 서울은 2021~2023년 동안 지역의 문화 주체와 자료를 찾아 헤맸습니다. 그리고 2024년, 그 내용을 기반으로 강서의 한 가운데 아주 시끄러운 나무를 한 그루 심어볼까 합니다.지역에서 할 수 있는 일을 궁리하는 기획자, 볕 좋은 앞마당을 내어주는 상인들, 골목을 뛰어다니는 어린이, 벼가 자라는 오곡동, 물결이 넘실대는 강서 .. 2024. 5. 1. 방방 - 2024 5월호 - 강서 아까뷔 - 강서 지역문화예술 리서치&아카이브 오픈데이 첫 번째 후기_2024년 4월 22일 일요일 5시 ‘애채' ‘아까뷔’는 ‘아카이브’와 이 기록물 그냥 내버려두기 ‘아까워~ 아까워~’ 의미의 이름입니다. 사실 제가 지은 건 아니고요. 강서구민 아키비스트께서 2022년 에 기고를 하시다가 2023년에는 등장하지 않길래 이것 또한 아까워 되살린 코너입니다. ‘아카이브’란 무엇일까요. 저도 아카이브 참 좋아하고 많이 쓰는 단어인데, 아카이브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하면 방대한 양의 생각들이 떠오릅니다. 예전 기록학 전공자와 예술계에서 쓰는 ‘아카이브’란 단어의 정체가 모호하다며 한참 실랑이를 벌였던 일도 떠오르고요. 아카이브를 좋아해서 아카이브 전시를 찾아보다가 그냥 많은 양의 자료가쭉 늘어뜨려져 있어 ‘이런 게 아카이브라고?’ 생각했던 기억도 납.. 2024. 5. 1. 방방 - 2024 5월호 - 전남 바다부터 서울로 잇는다는 전남 바다부터 서울로 잇는다는시골끝에서 서울끝으로 : 해저 초고압 직류송전 고속도로 2023년 12월 5일치 〈光州日報〉를 펴면 첫머리에 “전남 신재생에너지, 해저망 통해 수도권에 공급된다”라 적은 글이 있습니다. 얼핏 보면 무슨 소리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이 글을 곰곰이 읽자니 몇 가지로 추릴 수 있겠더군요. 알아보기에 좋도록 끊어서 적어 보겠습니다.1. 지난 문재인 대통령 동안, 전남에 깐 태양광 설비가 온나라 43.4%2. 우리나라 태양광 설비는 1/2이 전남에 있는 셈3. 그런데 전남은 전기 쓸 일이 적어, 이 가운데 1/2은 안 돌린다3. 엄청나게 남아도는 태양광 전기를 서울로 보내야 한다4. 바다에 박은 태양광 설비에서 얻는 전기를 서울로 보내자면 송전탑 세워야 함5. 뭍으로 송전탑을 이.. 2024. 5. 1. 방방 - 2024 5월호 - H의 일기 - 신이 되어본다는 거만한 상상 신이 되어본다는 거만한 상상이 세상에서 상상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한다.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 간의 일. 사람과 자연, 자연과 자연의 일. 그로부터 파생되는 상상. 우리가 보고 느낄 수 있는 것, 그 외에 상상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 이야기를 만들 때면 내가 신이 된 기분이다. 인간을 배치하고, 자연을 배치하고, 마음을 배치하고, 배치한 것을 모두 연결해 의미를 만든다. 내가 만든 세상을 멀리서 바라보면, 세상의 모든 것을 꿰뚫는 신이 된 듯하다. 저 멀리서 세상을 바라보는 신. 세상이 손톱만큼 작아 보이겠지. 그리고 신이 있는 곳을 상상한다.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또 다른 세상일까, 아니면 신 또한 이 세상의 한 존재일 뿐이려나. 세상의 끝과 끝 모두를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전지.. 2024. 5. 1. 방방 - 2024 5월호 - 있는 힘껏 안 할래 있는 힘껏 안 할래독립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을 때 돈을 아끼느라 조립 가구를 샀다.만만하게 봤던 가구가 생각보다 어렵다.조립이 안 되니 계속 물건이 쌓인다.사용설명서를 아무리 봐도 뭐가 잘못 되었는지 모르겠다.결국 유튜브에서 영상으로 다섯 번쯤 보니까 방법을 알겠다.이젠 자신이 생긴다. 다른 가구도 조립으로 주문했다.처음에 아빠한테 도움을 요청했는데 아빠가 온단다.한번 해 보았으니 내가 더 잘할텐데...땀을 흘리는 아빠를 본다. ‘저거 저거 아닌데...’ 순간 내가 해버리고 싶다.그러나 내가 잘한다고 뚝딱 해버리면 아빠는 기회를 잃고 만다.나를 사랑할 기회.딸에게 무언가를 해줄 기회.나는 있는 힘껏 안 하기로 마음먹는다.열심히 하는 것도 어렵지만, 열심히 안 하는 것은 더 어렵다.사랑하는 사람.. 2024. 5. 1. 방방 - 2024 5월호 - 오린 줄 알았는데 기러기 오린 줄 알았는데 기러기Joo PARK동양화와 판화를 전공하고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작가이자 기획자, 디자이너다. 셋 다 만만치 않아 하나라도 잘하면 좋겠건만, 그게 안 되어 주기적으로 역할을 바꿔가며 작업한다. 이것이 강력한 작업의 영감이 되어 느리지만 계속 행동하는 나의 원동력이다. 꾸준히 관심을 두는 키워드는 창작과 제작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남은 재료나 도구, 시안 B, C…이자 선택하지 않은 아이디어, 작업 과정에서 발견한 장면, 스쳐 지나간 이야기 등이 아주 좋아하는 소재이다. 그래서 아카이브와 콜렉션, 시리즈, 책 등 군집의 형태로 작업을 발표한다.이번 부산물 중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30년 넘게 퇴근길 붕어빵 한 번을 안 사 온 아빠가 나를 위해 샀다는 오래된 나무오리들이다... 2024. 5. 1. 방방 - 2024년 5월호 - 백억카툰 백억카툰글 서울삼촌 Seouluncle서울 강서구 방화동 출생. 2014년부터 독립책방 '다시서점'을, 2020년부터 골동품점'원북원라이프'를 운영한다. 2012년부터 《시월세집》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보이지않는 영원》, 《지나지 않은 문장》, 《작은 책방 사용 설명서》, 《이런 말이 얼마나 위로가될지는 모르겠지만》 등의 책을 썼다. 글쓰기부터 운영, 기획, 행사를 하며 산다. 자세한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dasibookshop.com그림 예우루 yewoool‘백억 가지고 싶다…’ 생각하면서 낙서하는데 백억이가 탄생했어요?!이왕 만든 거, 백억이와 진짜 백억 벌고 싶은 사람. 그러나 백억카툰 연재는 계속미루고 말았는데… 백억 벌기와 연재가 큰 욕심이었던 건 아닐까?그래서 올해는 두 달에 한 번, 서울.. 2024. 5. 1. 방방 - 2024 5월호 - 책싸먹어 쌈갈피! 마을 소식지 기고하면 쌈갈피 증정!다시서점(서울 강서구 공항대로8길 77-24 1층)에서 기고 확인 후 배부합니다.함께 만들어가는 강서 문화예술의 장.소식지 [방방]은 여러분의 ‘기고’를 받습니다.형식, 분량은 무관합니다. 운영하는 영업장의 광고도 좋습니다.기고 의향이 있으신 분은 성함과 기고 글, 사진 등을 보내주세요.gangseo.arculture@gmail.com-발행 2024년 5월 1일발행인 김경현, 이예울편집인 김경현, 박현주, 이예울, 최지수디자인 지구, 이사각발행처 강서 N개의 서울, 다시서점 2024. 5. 1.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