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다시서점/입고소식2100 젊은 반품 / 하설 “세계와 맞닿은 인간의 몸엔 끊임없이 생채기가 난다.인간이 무정하고 거대한 세계를 사랑하여 부단히 끌어안을수록.” 『젊음 반품』, 「세계와의 질주」 中..『젊음 반품』은 차가운 세상과 마주하는 젊음이 겪는 슬프고도 빛나는 순간들을 담은 시와 소설집이다.잠들기 전 침대에서, 혹은 아침 출근길에 한 호흡에 읽기 좋은 소설과 시 23편이 수록되어 있다.작가 하설의 전작 초단편 소설집 『아날로그 블루』가 일상을 환상의 영역으로 끌어올려 독특한 상상력을 바탕으로환상적이면서도 처절한 이야기를 풀어냈다면, 『젊음 반품』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에 대한단단한 시각을 바탕으로, 때론 유쾌하고 때론 서늘한 서사를 통해 거대한 세계의 슬픔을 힘 있게 뚫고 나아간다.물론, 현실과 환상이 맞닿아 있는 하설 특유의 소설 스.. 2025. 1. 9. 킬러의 집사 1 / 우태영 사연 많은 고독한 킬러 강철은 자신을 대신해 고양이를 돌볼 사람을 채용한다.백수 미호는 집주인이 살인청부업자라는 사실은 꿈에도 모른 채 일상을 즐기는데어느날 강철의 뒤를 밟는 이들이 나타난다. 1화 집사 첫 출근!2화 전조3화 수상한 가루4화 감시!(1)5화 감시!(2)6화 어?7화 집으로…8화 잠자는… 그녀9화 심문10화 강제 휴가11화 비밀은 무덤까지12화 연락 제목: 킬러의 집사 1저자: 우태영쪽수: 240p판형: 148*210mm가격: 15,000원발행일: 2024년 11월 28일발행처: 야자수ISBN: 979-11-989737-0-2 https://www.dasibookshop.com/product/458ab033-bcfe-4a49-8918-2aa40c0d5773 사연 많은 고독한 .. 2025. 1. 8. 춤추는 독백 / 치기 진정한 자유는 이방인으로서의 삶이 아닌 내면탐구로부터 온다, 홀로서기 위해 100일간 떠난 여행지에서의 고독과 사색을 엮은 단상집입니다. 문득, 지금 내 삶에는 나 자신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음과 동시에 ‘진정한 나는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이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질문은 총을 든 사격수였고, 저는 총구 속 실탄이었습니다. 사격수는 과녁을 향해 내보냈고, 바람과 무중력 경계에 떠 있던 저는 결심했습니다.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고, 어떤 요구에도 얽매이지 않는 곳에서 심연에 숨은 진짜 나를 찾아 나서기로요.대륙을 오가는 기차 안에서, 런던 게이 클럽에서, 스위스 자연을 보며, 베를린 퀴어 퍼레이드 현장 속에서…. 내면을 탐색하는 과정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았고, 독백 속에 떠오르는 문장들을 담기 시작.. 2025. 1. 8. 다리와 날개, 이상한 모랫빛 눈 / 강지웅 이 책은 2024년에 두 차례 열린 강지웅의 개인전 《Here Be Dragons》, 《Even hope decays... 희망조차도 부식하다니》와 연계해 발행됐다. 책에는 그의 작업물, 전시 전경, 그리고 작업 전반을 아우르는 세 편의 글과 두 편의 작가 노트가 파편적으로 수록되어 있다. 그는 다양한 재료와 환경을 이용해 사진의 물성을 훼손하거나, 이미지에 시간성을 덧입혀 피사체를 서사로부터 이탈시키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그의 작업을 둘러싼 일련의 이미지와 글을 토대로 디자이너 정대봉이 제작한 일종의 더미북은, 작업과 동일한 훼손의 방법론을 겪어냄으로써 두 전시의 도록인 동시에 또 하나의 작업물로서 지위를 획득한다. 노출되어 있는 사진: 사진과 역사의 흐름 속에 있기?/?존재하기콘노 유키 노트(.. 2025. 1. 8. 화담 / 경번 치유는 어디서부터 시작되는 것일까.경번의 소설은 소금이다. 상처에 소금을 뿌리면 아픈 곳을 더 후벼 파듯 쓰리고 따갑다. 애써 감춰 두었던, 아무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은 상처를 따갑게 한다. 상처가 난 자리가 여기라고 알려 준다. 속을 뒤집어 꺼내어 보게 만든다. 아픔을 직시하면서 한바탕 울게 만든다. 울고 나면 다시 잘 싸매어 깊은 곳에 넣어 놓을 수 있다. 쓰디쓴 칡뿌리도 계속 씹으면 단맛이 나는 것처럼 잘 넣어 둔 상처를 오래 곱씹으면 달아진다. 달아진 상처는 나를 살게 한다.치유는 내 안에서 상처를 씹고 씹어서 달아질 때 시작된다고 나는 생각한다. 때로 우리는 타자의 공감이나 지지로 슬픔을 위로받을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아픈 기억들은 아무도 나를 위로할 수 없다. 온전히 나만이 위로할 수 있는 .. 2025. 1. 8. Pop the Egg! 10명의 이야기, 10가지 맛 / 최경아 『Pop the Egg!_10명의 이야기, 10가지 맛』은 깨진 계란이 무한한 요리로 변신하듯,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는 10명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집입니다. 연령, 직업, 사는 곳이 제각기 다른 이들의 삶을 깊이 들여다보며, 작가는 그들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 사회의 다채로운 색깔과 삶의 지혜를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이야기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 각 인터뷰이의 경험과 관점을 통해 독자들이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새로운 시각을 열어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자신이 성장하고 변화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Pop the Egg!_10명의 이야기, 10가지 맛』은 삶의 다양성을 탐구하는 모든 독자에게 따뜻한.. 2025. 1. 8. 달팽이 / 유재원 "달팽이는 세상을 천천히 탐험하고, 작은 변화들을 느끼며 걸어갑니다.급할 때도 있지만, 그들은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자신만의 속도로 나아갑니다.우리도 달팽이처럼 느린 세계를 바라보며,소소한 아름다움과 소중한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발견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0.048km의 느린 걸음을 가진 달팽이의 속도 뒤에 숨어 있는 의미에 대하여 이야기 합니다.분주한 삶 속에서 느리게 사는 여러가지 방법에 관해 구체시로 풀었습니다.(구체시는 본문을 그림처럼 나타나도록 문자의 크기, 시행, 배열 등에 변화를 준 시입니다.) 1. 낭만달팽이 / 2. 달팽이의 일주일 제목: 달팽이저자: 유재원쪽수: 134p판형: 140*180mm가격: 18,000원발행일: 2024년 4월 https://www.dasi.. 2025. 1. 8. Drawing of Cat! / 미량 오일파스텔로 그린 고양이 1분 드로잉을 모아미니북으로 만들었습니다.친환경 사탕수수 종이에 인쇄하여고양이의 따스함과 사랑스러움을 전하고자 합니다.여러분에게도 미니북을 보시며슬며시 웃음꽃이 필수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페이지: 20p판형: 105 × 74 mm종이: 얼스팩 150g제본: 실제본발행일: 2024.10.18가격: 4,000원 https://www.dasibookshop.com/product/fc4883de-dfaf-4eb2-9ad1-f69b7cffd7dd 오일파스텔로 그린 고양이 1분 드로잉을 모아미니북으로 만들었습니다.친환경 사탕수수 ..." data-og-host="dasibookshop.com" data-og-source-url="https://www.dasibookshop.co.. 2025. 1. 8. 숲의 정령 / 백한구름 블라디미르 나보코프(1899-1977)라는 러시아계 미국인 작가의단편 소설 ‘숲의 정령’을 바탕으로 그린 드로잉을 모았습니다. 당신에게도 숲의 정령이 찾아오는 행운이 있기를……. 방에 홀로 앉아 몽상에 잠긴 주인공인 ‘나’에게 숲의 정령이 찾아온다. 숲의 정령은 과거에 아름다웠던 자신의 고향이 어떻게 해서 사라졌는지 ‘나’에게 이야기하기 시작한다.은 러시아계 미국인 작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1899-1977)의 단편 소설을 그림으로 표현한 책이다. 글에서 흐르는 검은 잉크만을 사용해 그린 장면들로 이루어진 이 책은 정령과 ‘나’의 대화를 통해 결국 시간이라는 아름다움을 가리킨다. 글과 그림의 내용이 서로 일치하거나 어긋나도록 제작해 독자에게 자유로운 몽상의 기회를 주고자 했다. 백한구름나의 오랜.. 2024. 12. 27. 누구나 밤엔 명작을 쓰잖아요 (타이피스트 시인선 7) / 김이듬 김이듬의 아홉 번째 시집 『누구나 밤엔 명작을 쓰잖아요』가 타이피스트 시인선 007번으로 출간되었다. 2001년 데뷔 이후 한국 시단에서 기성의 부조리에 저항하면서도 명랑하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변방의 존재들을 위무하는 시 세계를 구축해 왔던 시인은 매 시집마다 불손한 감각과 아름다운 언어로 독창적이고 유려한 세계를 선보였다. 김이듬 시인은 김춘수시문학상 외 다수의 국내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 『히스테리아』의 영미 번역본이 전미번역상과 루시엔스트릭번역상을 동시 수상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파쇄한 백지가 눈보라처럼 흩날리는 길 위에 서 있다. 안전하지도 아름답지도 않은, 얼어붙은 길목 앞에서 비애와 불운의 배낭을 메고 길을 떠나는 자이다. 이 고독은 세상과 .. 2024. 12. 27. Flying Penguin Pizza 2호 여행 / 플라잉펭귄피자메이커 당신의 추억이 될 음악 단편선, 플라잉펭귄피자 2호 여행:여행 중에 마주친 음악의 순간들우리의 귀는 여행 중 마주치는 모든 소리를 담아냅니다. 거리의 활기찬 소음, 낯선 언어의 리듬, 그리고 그 순간을 빛내주는 음악까지. 플라잉펭귄피자 2호에는 세계 곳곳에서 경험한 12가지 음악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각 이야기는 그 장소와 시간의 고유한 분위기를 섬세하게 포착하여, 읽는동안 마치 그곳에 있는 듯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음악이란 정말 대단한 기억 저장장치임에 틀림없다.”(p.5) 시간이 흘러 기억도 흐려지는 날이 오면 음원으로 재생되는 음악만이 남습니다. 그렇기에 아쉽고도 반가운 기억 속 순간들을 지면에 선명하게 새겼습니다. 음악을 사랑하고 여행을 즐기는, 즐거운 여정이 되길 바라며 “플라잉펭귄피자 2호 .. 2024. 12. 27. Flying Penguin Pizza 1호 유행 / 플라잉펭귄피자메이커 당신의 추억이 될 음악 단편선, 플라잉펭귄피자 1호 유행:오늘도 손이 가는 유행가에 대하여.좋아했던 음악을 모아봅니다. 저마다의 감성으로 이루어진 음악 속에 유독 마음이 끌리는 시대와 장르가 있습니다. 아마도 그때의 유행을 좋아하는 거겠죠. 플라잉펭귄피자 1호 유행에서는, 나만의 유행을 타는 12명의 인물로부터 그들의 유행가와 그 유행가를 얻었던 음악의 시절을 조망했습니다. 관련 플레이리스트는 책 첫 페이지의 QR 코드를 통해 접근할 수 있어, 읽는 즐거움과 함께 청각적 경험도 누릴 수 있습니다.*펭귄 일러스트 스티커와 펭귄 포스터를 세트로 구성했습니다. Playlist “부끄러운 순간의 음악들”, The Roots - Things Fall Apart(LP)“내가 찜했으니 다른 걸 들으라고”, Ye.. 2024. 12. 27. 이전 1 2 3 4 ··· 175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