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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148

모던걸:내 머릿속에 푸른 사슴 '근대 여성작가 백신애와 노천명, 나혜석, 강경애의 진솔하고 단정한 마음이 담겨 있는 수필집' ​[모던걸:내 머릿속에 푸른 사슴] 강서구 독립서점 다시서점에 입고되었습니다.​-​​〈모던걸 시리즈〉의 수필집 『내 머릿속의 푸른 사슴』은 근대 여성작가 백신애와 노천명, 나혜석, 강경애의 진솔하고 단정한 마음이 담겨 있는 수필집이다. 네 명의 작가는 섬세하고 부드러운 관찰과 날카로운 통찰과 성찰을 감각적인 문체로 담아내고 있다. 이 책은 일관되게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소소한 행복’을 말한다. 달달한 신혼여행 일화부터 프랑스에서 보내는 정월, 가난하고 어렵게 사는 어민들을 향한 애석하고 안타까운 마음, 그리고 그 곳에서 찾아낸 작은 희망까지. 소소한 일상 속에서 찾아낸 삶의 가치가 문장 곳곳에서 반짝이고 있다.. 2025. 3. 25.
모던걸:캐피털 웨이(모던걸 시집) '현대어로 쉽게 풀어 쓴 근대 여성 문학 〈모던걸 시리즈〉' ​[모던걸:캐피털 웨이(모던걸 시집)] 강서구 독립서점 다시서점에 입고되었습니다.​-​​현대어로 쉽게 풀어 쓴 근대 여성 문학 〈모던걸 시리즈〉100년 전, 고단한 현실에서도 꿋꿋이 자신의 목소리를 글에 담은 여성 작가들이 있습니다. 당시 우리 문단은 여성 작가의 글을 정식 문학으로 생각하지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그 안에서 여성의 문학은, 아니 여성들은 가부장제에 신음하며 여성의 자유와 권리를 부르짖었죠. 하지만 공고한 남성 중심 문단에서 그 목소리는 비주류가 되었습니다.100년이 훌쩍 흐른 지금, 그 시절 여성 문학은 여전히 우리의 심연에 잠들어 있습니다. 〈모던걸 시리즈〉를 출간하기 위해 많은 근대 여성 작가의 글을 찾아냈고, 면밀히 살폈습.. 2025. 3. 25.
몽골인들을 위한 클럽 (타이피스트 시인선 8) / 이주빈 '과연 우리는 소외와 고립 속에서도 여전히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을까?' ​이주빈 시집, [몽골인들을 위한 클럽] (타이피스트 시인선 8) 다시서점에 입고되었습니다.​-​​경계에서 태어난 언어, 그리고 소외된 이들의 또 다른 세계의 기록이라는 평을 받으며 출간이 결정된 이주빈의 첫 시집 『몽골인들을 위한 클럽』이 타이피스트 시인선 008번으로 출간되었다. 창작 공동체 〈셀라도어〉에 속해 있으면서 꾸준히 작품을 창작해 왔던 시인은 고립된 존재들, 사랑받지 못한 자들, 사회의 주변부에 위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면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사랑과 연대를 발견하는 과정을 탐구한다. 총 4부로 구성된 이번 시집은 50편의 시가 수록되었으며, 진송 평론가의 해설 「아름다움과 불가능」이 수록되어 있다.​이번 시집.. 2025. 3. 20.
수학 실험실 일지 / 박성후 시집 박성후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수학 실험실 일지』 다시서점에 입고되었습니다.​-​​『수학 실험실 일지』는 출판사 포엣푸념의 첫 책이자 박성후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시집 전체를 거대한 연작으로 쓴 박성후 시인은 확고한 시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수학 실험실 일지』 속의 시어는 수학에 관한 것이 많으나, 그리 중요한 사항은 아니다.해설에서 언급된 것과 같이, "시적 차원에서 등장하는 수학은 직접적인 탐구의 대상이 아니라진리 혹은 근원에 도달하고 싶은 시인의 욕망을 보여주는 도구"이기 때문이다.​​​​박성후2003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다.2022년 시집 『쌍성계에 관한 고찰』을 냈다.현재 KAIST 수리과학과에 재학 중이다.​​​​제목: 수학 실험실 일지저자 : 박성후해설가 : 진기환제본형식 종이책 - .. 2025. 1. 23.
달팽이 / 유재원 "달팽이는 세상을 천천히 탐험하고, 작은 변화들을 느끼며 걸어갑니다.급할 때도 있지만, 그들은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자신만의 속도로 나아갑니다.우리도 달팽이처럼 느린 세계를 바라보며,소소한 아름다움과 소중한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발견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0.048km의 느린 걸음을 가진 달팽이의 속도 뒤에 숨어 있는 의미에 대하여 이야기 합니다.분주한 삶 속에서 느리게 사는 여러가지 방법에 관해 구체시로 풀었습니다.(구체시는 본문을 그림처럼 나타나도록 문자의 크기, 시행, 배열 등에 변화를 준 시입니다.)     1. 낭만달팽이 / 2. 달팽이의 일주일   제목: 달팽이저자: 유재원쪽수: 134p판형: 140*180mm가격: 18,000원발행일: 2024년 4월    https://www.dasi.. 2025. 1. 8.
누구나 밤엔 명작을 쓰잖아요 (타이피스트 시인선 7) / 김이듬 김이듬의 아홉 번째 시집 『누구나 밤엔 명작을 쓰잖아요』가 타이피스트 시인선 007번으로 출간되었다. 2001년 데뷔 이후 한국 시단에서 기성의 부조리에 저항하면서도 명랑하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변방의 존재들을 위무하는 시 세계를 구축해 왔던 시인은 매 시집마다 불손한 감각과 아름다운 언어로 독창적이고 유려한 세계를 선보였다. 김이듬 시인은 김춘수시문학상 외 다수의 국내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 『히스테리아』의 영미 번역본이 전미번역상과 루시엔스트릭번역상을 동시 수상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파쇄한 백지가 눈보라처럼 흩날리는 길 위에 서 있다. 안전하지도 아름답지도 않은, 얼어붙은 길목 앞에서 비애와 불운의 배낭을 메고 길을 떠나는 자이다. 이 고독은 세상과 .. 2024. 12. 27.
비세계 타이피스트 시인선 6 / 변선우 ​ 201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변선우의 첫 번째 시집 『비세계』가 타이피스트 시인선 006번으로 출간되었다. 등단 당시 김혜순 시인, 조강석 평론가로부터 “소재를 집요하게 응시하는 힘과 다층적 사유를 전개하는 역량을 지닌 신인”이라는 평을 받은 시인은 지금껏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형이상학적 시의 영역을 다루며, 우리가 사는 세계 너머에 존재하는 다세계를 선명한 감각과 충만한 개성으로 선보인다. 이번 시집은 총 54편의 시와 1편의 산문으로 묶여 있다. ‘비세계’는 세계와 잇닿아 있는 세계, 세계의 “경계” 혹은 “표면” 너머에 있는 세계이다. “나는 이 세계의 경계에 당도하여, 문을 밀어 열듯, 선을 넘어 입장하였어요”라는 전언처럼, 시인은 세계의 무한한 확장을 위해 “비세계”와 “제정신세.. 2024. 12. 5.
묘한 운율집 / 올리버 허포드 / 나나용 아기 고양이의 공상과 귀여운 생각들을 우스꽝스럽고 귀엽게 적어낸 시 모음집   ​ 1911년도 미국에서 처음 나온 시집이 〈〈묘한 운율집〉〉으로 돌아왔어요. 〈〈묘한 운율집은〉〉 아기 고양이의 공상과 귀여운 생각들을 우스꽝스럽고 귀엽게 적어낸 시 모음집이에요. 원작자인 올리버 허포드는 미국의 시인으로 유명했는데요. 그의 위트 넘치는 시는 시대를 넘나드는 고전이 되었지요. 그러나 고전 시집인데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깜찍, 발랄한 우리네 아기 고양이와 다를 게 없네요!이 책은 원작을 함께 읽을 수 있도록 원문을 번역본과 함께 수록하였으며, 고급 친환경 종이를 사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올리버 허포드올리버 허포드(Oliver Herford)는 미국의 저명한 저자, 삽화가, 그리고 시인으로, 깜찍하고 위트 넘.. 2024. 12. 2.
학교를 그만두고 유머를 연마했다 타이피스트 시인선 5 / 최민우 '모순과 괴리로 가득한 세계 속에서 슬픔에 매몰되지 않고 유머를 연마하는 방법'    독립 문예지로 활동을 시작한 최민우의 첫 시집 『학교를 그만두고 유머를 연마했다』가 타이피스트 시인선 005번으로 출간되었다. 최민우 시인은 이번 시집 출간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하는 신인이다. 청년 세대의 현실을 독특한 유머로 비틀면서, 인디 문화와 결합된 시편들이 겹겹의 모순과 괴리로 가득한 세계 속에서 경쾌한 상상의 세계를 만들어 낸다. 최민우의 시는 슬픔에 쉽게 매몰되지 않는다. 나와 타자 사이를 오가며 하나의 소시민적 믿음으로써 슬픔을 벗어나게 하고 우리를 다음 장면으로 나아가게 한다. 최민우는 마침내 해야 하는 ‘단 하나의 이야기’를 시작하기 위해 자신과 세상을 동일화시키지 않고 몇 걸음 떨어져 관찰한다. .. 2024. 12. 2.
연희와 민현 (우정 시집 02) / 한연희, 주민현 ​ 한연희 시인과 주민현 시인이 함께 쓴 예사롭지 않고도 사랑스러운 시집 〈연희와 민현〉은 우정시집 2번째 책이다. “시란 무서워? 시작이란 우스워! 시작이란 무서워? 시란 우스워! 우리 아무거나 되자.” 두 시인은 함께 단어를 주워 시를 이어나간다. 시작- 영혼 - 어깨 - 무덤- 힐마 아프 - 고양이 ... 두 시인이 만들어내는 즐거운 세계가 파동을 일으킨다. “어깨가 뒤집혀 흔들린다. 키득키득 우린 교과서나 공책을 빌리고 빌려주며 자라왔지. 종이의 기원을 상상해 봐. 종교와 전쟁이 종이를 만들었다면 그 종이를 찢어보자.” 깊은 밤에 휘파람을 불고 금기를 깨보자. "그것은 아주 오랜 징표, 껴안는 몸짓 같지" 우리는 세계의 밑바닥에서 상상도 못할 세계를 만나게 될 지도 모른다. 이 여름 밤에 그들과 .. 2024. 11. 28.
타이피스트 시인선 4 김다연 시집, [나의 숲은 계속된다] 2017년 『문학3』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다연 시인의 첫 시집 『나의 숲은 계속된다』가 타이피스트 시인선 004번으로 출간되었다. 오랜 시간 묵묵히 자신의 목소리를 탐색해 온 시인은 빈칸과 공백과 바람의 언어를 손에 쥐고 일상의 소음에 지친 우리에게 에코의 목소리를 건넨다. 어떤 말로도 채워지지 않는 존재의 상실을 통해 시인은 그 나날을 기록함으로써 너의 없음에서 발현되는 말들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기에 이른다. 허공의 목소리로, 한 끝의 부산스러움도 없이, 김다연 특유의 배려와 세심함이 돋보이는 문장들로 독자들을 나직한 숲의 세계로 초대한다. 『나의 숲은 계속된다』는 ‘무’의 언어이자 그리움의 언어에서 시작된다. “너로부터 쓸 수 없는, 그러나 써야 하는 슬픔을 물려받은” 김다연에게 이 .. 2024. 11. 28.
타이피스트 시인선 시리즈 권혁웅 시집, 『세계문학전집』 📚​​출판사 타이피스트에서 새롭게 〈타이피스트 시인선〉을 시작한다. 시리즈의 첫 권으로 ‘미당문학상’을 수상한 시인이자 평론가로서 활동하고 있는 권혁웅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 『세계문학전집』이 출간되었다.​일상의 풍경 속에서 삶의 세목을 짚어 내는 시편들로 잔잔한 공감을 불러 일으켰던『애인은 토막 난 순대처럼 운다』(2013, 창비) 이후 만 10년 만에 펴내는 이번 시집에서는 철학과 역사를 기반으로 일상의 숨겨진 사유를 보여 주며 이 세계와 인간에 대한 시인만의 전집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능청스러운 해학과 날카로운 인식은 권혁웅 시인의 전매특허이다. 특히 시집 『세계문학전집』에서는 이전 시집에서 보여 줬던 삶의 현장을 조망하는 시선에 더해 다채로운 문학 전집 속 인물들.. 2024.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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