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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14

긴 작별 인사 (개정판) / 오수영 “죽음과 상실에 관한 이야기.” 『긴 작별 인사』는 죽음과 상실에 관한 저자의 사적인 기록을 엮은 책이다. 가까운 사람의 죽음은 우리의 일상을 슬픔이라는 우물에 빠트린다. 누구도 자신을 들여다볼 수 없고, 자신조차 아무것도 내다볼 수 없는 비좁은 우물. 그곳에서 우리는 슬픔의 수많은 얼굴을 목격하게 된다. 죄책감이 들면서도 원망스럽고, 그리워하면서도 외면하고 싶은, 날마다 달라지는 감정과 상황들. 상실의 슬픔에 빠진 사람은 현재를 살지 않는다. 늘 죽은 이를 떠올리며 과거를 살아간다. 누군가 우물 아래로 밧줄을 내려주기를 기다려 보면서. 하지만 저자는 슬픔에 잠겨있을 때 애써 사람에게서 위안을 찾는 것 대신 고독 속에서 달라진 감정과 일상을 글로 기록하는 편이 정신의 안정과, 변화의 수용에 도움이 된 듯.. 2024. 12. 4.
앞으로 나아가는 기분 (개정판) / 재희 ​ 2020년 8월, 31일간의 드로잉과 기록을 모아 손으로 엮였습니다.저 멀리 희미한 꿈을 붙잡는 대신, 가벼운 마음으로 제 앞에 있는 연필을 잡고연습장에 앞을 향해 달리는 사람의 몸짓과 표정을 그렸습니다.한 달 동안의 드로잉 42점, 루틴, 일기와 메모 등 기록 뭉치들이 함께 첨부되어 있습니다.자기만의 길을 걷기 위해 홀로 분투하고 계신 분들과 이 책을 나누고 싶습니다. -  재 희(@jaehui_hur)불확실한 지점에서 만나는 우연적 요소와 상상력으로 자기 존재를 확인해가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시절의 기록을 모아 손으로 엮는 독립 출판물을 꾸준히 발행하고 있습니다. -   글과 그림 : 재 희교정교열 : 고승철편집 : 재 희페이지 : 92쪽판형 : 105*190 mm발행일 : 2024년 6월 4일가.. 2024. 11. 29.
당신의 계절이 지나가면 (개정판) / 주얼 마음속 깊이 감춰둔 지나간 계절의 아쉬움과 그리움,    마음속 깊이 감춰둔 지나간 계절의 아쉬움과 그리움그 일렁이는 내밀한 기억을 세심하게 그려낸 주얼 문학의 첫 번째 여정 독립출판을 통해 2021년 1월 처음 출간된 주얼 작가의 『당신의 계절이 지나가면』은 독립출판물 장르에서는 보기 드문 단편소설집이다. 일반 독자들에게는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 독립출판 소설집임에도 『당신의 계절이 지나가면』은 출간 후 작가 특유의 서정적이고 감각적인 필치로 아련하고도 따스한 여운을 전해주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2024년 5월 새로운 디자인과 함께 개정판으로 재출간되었다. 작품집에는 총 12편의 짧은 소설이 수록되었다. 각 소설에는 아름다웠던, 때론 잊고 싶을 정도로 괴로웠던 기억을 가만히 끌어안고 .. 2024. 11. 20.
우리는 서로를 모르고 (개정판) / 오수영 “관계의 소멸을 대하는 태도”     “관계의 소멸을 대하는 태도” 『우리는 서로를 모르고』는 다양한 관계의 성장통과 변화의 양상을 저자 오수영의 시선으로 풀어낸 산문집이다. 마음만으로도 충분했던 유년의 관계와 세상을 바라보는 순수한 마음도 시간의 흐름 앞에서는 위태롭게 휩쓸리기 시작한다. 각자의 입장과 이해가 충돌하는 사회적 관계 속에서 저자는 상처받지 않기 위해 차라리 마음이 낡길 바란다고 말한다. 사람을 미워하면서도 어떻게든 사람 곁에 머물길 바라는 저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은 따뜻한 잿빛에 가깝다. 어쩌면 저자의 사적인 이야기가 얼떨결에 어른이 된 후 관계의 홍수 속을 표류 중인 우리 모두의 마음을 닮아있을지도 모른다. -   오수영 일상의 작은 이야기를 쓰고 만든다. 한동안 항공사 승무원으로 .. 2024. 11. 20.
이명 - 귀에 고이는 울림 (개정판) / 엄선 산문시집 살아가다 어쩔수 없이 떠나보내야 했던 존재를 보낸 후, 남겨진 소리에 대한 독백.글과 그림의 묘연한 관계 속에, 헤메는 한 사람의 이야기가 담긴 산문시집입니다. 새로운 판형과 제본, 그리고 작가 에세이가 추가된 입니다.  -  엄선주변 작은 것들에서 의미를 발견하고, 쉽게 잊히지 않도록 한 권의 책에 소중히 담고 있습니다. , , 를 그리고 썼습니다.  -  나는 언제나 겨울이 오면 궁금했다.여기 모든 숨이 무저갱에 빠진 듯, 끝없는 추위에 모든 것이 얼어버렸는데 - 풀들은 모두 자취를 감추고, 온기 없는 공백이 하얗게 메말라 버린다 - 나무라는 것은 어떻게 죽어가는 계절을 뚫고 날카로운 시간을 지나 버젓이 살아있을까. 왜 우린 이 추위에 여전히 살아있을까. - 창이 있고 창밖을 보지 않는다. 하늘이 있.. 2024. 11. 14.
시들지 않기 위해 피지 않을 것 (개정판) / 홍성하 깊은 외로움과 자괴, 불안. 그 삶을 견디는 이야기. 에서 ‘마음이 여름’이라는 필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홍성하의 글을 모았다. 소설 혹은 에세이, 시 등 길고 짧은 그의 글은 평생에 이어져온 깊은 외로움과 자괴, 불안과 같은 감정들을 기초로 한다. 그럼에도 ‘마음이 여름’이라는 필명과 마찬가지로, 여름과 같은, 슬프지만 뜨거운 삶을 살아내가는 그의 이야기이자 우리의 이야기이다. 그리운 사람을 더는 사랑할 수 없어서, 꿈이 없는 어른이 되어 버려서, 고물상에 책 다섯 박스를 팔고 손에 쥔 육천오백 원으로는 이틀 치 라면도 살 수 없어서. 그는 지나가 버린 것들, 영원할 수 없는 것들, 더는 되돌릴 수 없는 일들의 비가역성을 슬퍼하며, ‘이제 영원한 건 영영 사라져 버렸다는 사실뿐’이라 말한다. 그.. 2024. 10. 16.
제주도는 가고 싶고 운전은 못 하고 (개정판) / 시와 ​는 운전은커녕 자전거도 못 타는 제가 ​제주도 여행을 하려고 버스를 공부하다가 만든 책으로 2018년 초판 이후, 5년 만에 개정판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버스로 제주를 여행한 에세이나 버스로 갈 수 있는 제주 관광지를 소개한 가이드 북이 아닌, ​그야말로 제주 버스 안내서입니다. 내용으로만 보자면 관공서에서 배포할 법하지만, ​지루함을 덜기 위해 정성을 다해 꾸몄습니다. 색연필만 사용한 초판과 달리 ​개정판은 수채 물감과 마커펜 위주로 작업하였고, 저의 다른 책과 마찬가지로 핸드 바인딩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제주도의 다양한 버스(급행, 간선, 지선, 관광지 순환, 리무진, 시티투어)를 소개하고, ​버스 이용 시 주의할 점 등을 저의 실수를 예로 들어 설명하였습니다. ​이 책은 운전을 못 하는 여행자.. 2024. 10. 15.
잔잔하게 흘러가는 동안에도 (개정판) / 박혜숙 / 별빛들 https://www.dasibookshop.com/product/8e9881da-a840-4f60-91df-11530de3be7a 별빛들 작품선 아홉 번째, 《잔잔하게 흘러가는 동안에도》는 카페 ‘커피수기..." data-og-host="dasibookshop.com" data-og-source-url="https://www.dasibookshop.com/product/8e9881da-a840-4f60-91df-11530de3be7a" data-og-url="https://dasibookshop.com/product/8e9881da-a840-4f60-91df-11530de3be7a" data-og-image="https://scrap.kakaocdn.net/dn/glAMW/hyXaCBoK5I/4HjYa.. 2024. 10. 4.
나란한 얼굴 (개정판) / 엄지용 / 별빛들 https://www.dasibookshop.com/product/bab832b0-4680-4a70-b26c-1487722a2fad 《나란한 얼굴》은 독립적으로 자유롭게 문학 활동을 하는 엄지용 시인의 세 번째 시집..." data-og-host="dasibookshop.com" data-og-source-url="https://www.dasibookshop.com/product/bab832b0-4680-4a70-b26c-1487722a2fad" data-og-url="https://dasibookshop.com/product/bab832b0-4680-4a70-b26c-1487722a2fad" data-og-image="https://scrap.kakaocdn.net/dn/ofRvx/hyXd3D6zxw/.. 2024. 10. 4.
페이퍼 마진 (개정판) / 아인서점 인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 가이드북입니다.  서점을 운영하면서 많은 종류의 독립출판물을 접하고 제작자분들의 고충을 듣고 기획한 책입니다.  책을 조금 더 보기 좋게 만들고 싶었지만 방법을 모르겠다는 분들도 상당히 많았고,또 인쇄시 작은 실수로 인하여 책이 원하던 모습으로 나오지 않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페이퍼 마진'은 편집의 기초부터 책을 만드는 과정, 레이아웃의 예시, 색상, 서체, 이미지, 인쇄가 넘어가기 까지의과정과 감리 등을 내용을 가득 담아 따라하기 쉽도록 만들었습니다.  이 책은 디자이너를 위한 책이 아닌 비전문가와 제작자들을 위한 책이기 때문에전문적인 용어를 사용한 이론이나 세부적인 설명은 최소한으로 넣었습니다.   https://www.dasibooksho.. 2024. 8. 26.
턱걸이를 했는데 배가 겁나 당긴다 (개정판) / 이종혁 이종혁 에세이 [턱걸이를 했는데 배가 겁나 당긴다 (개정판)] 다시서점에 입고 되었습니다.​-​​방금도 턱걸이를 했다.여전히 배가 겁나 당긴다.익숙해질 때도 되었건만.​다시 차가운 철봉에 매달리며 생각했다.사는 것도 턱걸이와 비슷하다고.​​ https://www.dasibookshop.com/product/untitled-2887 방금도 턱걸이를 했다.여전히 배가 겁나 당긴다.익숙해질 때도 되었건만. 다시 차가운..." data-og-host="dasibookshop.com" data-og-source-url="https://www.dasibookshop.com/product/untitled-2887" data-og-url="https://dasibookshop.com/product/untitled-28.. 2024. 8. 16.
이, 별의 사각지대 개정판 / Ich bin mein liester Stern / 안리타 '익명과 익명, 그림자와 그림자 그리고 혼잣말과 혼잣말. 어울리지 못한 채로 겹겹이 놓여 있는 세계의 독백. 당신은 지금 어느 사각지대에 있나요?'​안리타 [이, 별의 사각지대 개정판 Ich bin mein liester Stern] 다시서점에 입고 되었습니다.  https://www.dasibookshop.com/product/untitled-2775 개정판 Ich bin mein liester Stern 저자 :..." data-og-host="dasibookshop.com" data-og-source-url="https://www.dasibookshop.com/product/untitled-2775" data-og-url="https://dasibookshop.com/product/untitled-.. 2024.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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