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지 않기 위해 피지 않을 것 (개정판) / 홍성하
깊은 외로움과 자괴, 불안. 그 삶을 견디는 이야기. 에서 ‘마음이 여름’이라는 필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홍성하의 글을 모았다. 소설 혹은 에세이, 시 등 길고 짧은 그의 글은 평생에 이어져온 깊은 외로움과 자괴, 불안과 같은 감정들을 기초로 한다. 그럼에도 ‘마음이 여름’이라는 필명과 마찬가지로, 여름과 같은, 슬프지만 뜨거운 삶을 살아내가는 그의 이야기이자 우리의 이야기이다. 그리운 사람을 더는 사랑할 수 없어서, 꿈이 없는 어른이 되어 버려서, 고물상에 책 다섯 박스를 팔고 손에 쥔 육천오백 원으로는 이틀 치 라면도 살 수 없어서. 그는 지나가 버린 것들, 영원할 수 없는 것들, 더는 되돌릴 수 없는 일들의 비가역성을 슬퍼하며, ‘이제 영원한 건 영영 사라져 버렸다는 사실뿐’이라 말한다. 그..
2024. 10. 16.
잠시 후 비행기가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 김규인외 7명 / 새벽감성
남미, 유럽, 인도, 뉴질랜드, 일본, 스페인, 미국, 핀란드로 떠난 여덟 명의 여행 이야기.익숙하지만 낯선 풍경과 감정, 그리고 그곳에서의 경험을 하나의 책에 엮었다.나를 찾아 떠난 이야기,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던 이야기, 가족 여행, 친구들과의 여행과 혼자 떠난 여행 등다양한 여행의 모습들이 모두 담겨 있다.유유자적 낭만적 여행을 꿈꿀 때, 여행으로 행복을 찾고 싶을 때, 개성 있는 시각과 다양한 시야를 갖고 싶을 때,이 책을 펼치면 당신을 위한 여행이 펼쳐질 것이다.-‘여행’이라는 공통 키워드가 있어도 ‘어떤’ 장소에서 ‘무엇을’ 하는지,그리고 ‘누구와’ 함께 하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세상을 만난다.우리의 여행 이야기가 담긴 책이지만, 읽는 사람 모두 떠났던 혹은 떠날 여행을..
2024.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