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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물1735

뭐가 먼저냐 / 정대봉 "무엇이 먼저이든 형식은 내용을 낳고, 내용은 형식을 낳는다."   ​내용은 형식에 앞서 존재하는가?​나아가 형식과 내용에 위계가 존재하는가?​형식과 내용 사이에 선후 혹은 우열은 존재할 수 없다.​형식과 내용은 서로를 존재하게 하는 불가분의 관계이기 때문이다.​선후 혹은 우열에 대한 질문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라고 묻는 것과 같다.​무엇이 먼저이든 형식은 내용을 낳고, 내용은 형식을 낳는다.​『뭐가 먼저냐』는 —책이라는 매체의 제작 과정을 역행하여 구현하는 실험을 통해​형식과 내용의 관습적 선후 관계를 뒤바꿈으로써,​둘 사이에 먼저와 나중은 물론 우와 열은 결코 존재할 수 없음을 드러낸다.​-​ ​정대봉​​서울의 그래픽 디자이너.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ORGD 2022: .. 2024. 10. 17.
암밍아웃 Vol.3 습관 / 아미북스 암 경험자들을 위한 국내 최초 출판사 '아미북스'는 암과 함께 멋진 인생을 살아가는 암 경험자들의 이야기를 꾸준히 펴내며 암 환우들과 함께 살아가는 조화로운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아미북스@amibooks_official​-​​  암이 탄생시킨 새로운 단어들세 번째 이야기 『암밍아웃-습관편』은 가평 솔님의 안식처, 장수 파파실언덕, 보령 안온재 등 전국을 누비며 촬영을 하였습니다. 사진 속 어디에나 텃밭이 있고, 쉼이 있고, 따사로운 햇살이 있고, 생명력이 있습니다. 그 한가운데에서 우리는 삶의 충만함을 느꼈습니다. 햇살, 바람, 초록빛 대지와 끝없이 펼쳐진 푸른 하늘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자연이 바로 생명의 근원이고 목적임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우리의 촬영 여행은 생명력 가득한.. 2024. 10. 17.
암밍아웃 Vol.2 서울시장 / 아미북스 암이 탄생시킨 새로운 단어들두 번째 이야기 2020년 봄, 아미북스는암 경험자들의 가슴에서 건져 올린 단어들로 첫 책, 제주도 편을 만들어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1년간 을 통해 많은 암 경험자들을 글과 목소리와 얼굴로 만났고, 같이 울고, 웃고, 공감하며 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그렇게 아미북스는 지난 1년간 많은 ‘아미’들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서울시장 편은 그렇게 만난 아미들과의 ‘수다’에서 시작됐습니다. 금정화, 유지현, 정수빈, 이정아, 이 네 여인은 각각의 자리에서 참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그녀 자신으로, 사회의 일원으로, 누군가의 아내로, 엄마로, 며느리로… 그러던 어느 날 암 환자가 되었고,삶의 세찬 바람 앞에 휘청이기도 했지만 ‘살아 있는 한 희망이고, 또 누군.. 2024. 10. 17.
암밍아웃 Vol.1 제주도 / 아미북스 암 경험자들을 위한 국내 최초 출판사 '아미북스'는 암과 함께 멋진 인생을 살아가는 암 경험자들의 이야기를 꾸준히 펴내며 암 환우들과 함께 살아가는 조화로운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아미북스@amibooks_official​-​ 암이 탄생시킨 새로운 단어들삶의 굴곡은 사람마다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냅니다. 각자의 시간과 경험이 쌓여 만들어 낸 이 단어들은 그 사람의 삶을, 아픔을, 행복을 드러냅니다. 암 경험자들에게는 어떤 단어들이 새로운 의미로 다가왔을까요? ‘암’이라는 큰 산을 만난 이들이 이 산을 넘으며 만난 새로운 단어들은 무엇일까요?이 책에 등장하는 조진희, 정승훈, 유정윤, 이정훈 이 네 사람은 모두 암 경험자입니다. ‘암’을 통해 삶의 새로운 ‘앎’을 알아간 이들을 우리는 ‘아미’라.. 2024. 10. 17.
나, 밥 안 할래 / 김희숙 / 아미북스 《나 밥 안 할래》는 자신의 아이들과 모두의 아이들을 키워 낸 33년간 국어 교사였던 중년 여성의 이야기다.61년생 61세인 그녀는, 암을 계기로 은퇴한 후 오롯한 나로 살기 위해 독립을 선언한다.당연하게 여겨왔던 많은 의무를 벗어던지고 서툴지만 용기 있게 무엇이든 스스로 해보는 그녀의 도전기가 흥미롭다. 그녀는 밥솥과의 대화를 거부하고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수세미를 내던졌다. 그리고 가볍게 배낭 하나를 짊어졌다. 백팩 하나에 옷 한 벌이면 언제 어디로든 떠날 수 있는 여행자의 마음을 장착하고 이제 그녀만의 길을 걸어갈 준비를 끝냈다.이 책은 그런 그녀의 도전을 위한 발걸음을 꾹꾹 남기고자 하는 첫걸음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행복해지는 방법을 정리하고, 소소하지만 소중한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사.. 2024. 10. 17.
이제야 비로소 나를 사랑하게 되었다 / 김민지 / 아미북스 6년째 투병 중인 암밍아웃러의 자기 사랑 스토리​이제야 비로소나를 사랑하게 되었다     “암은 느닷없이 사고처럼 다가온다.자책하지 말고,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투병에 지쳐 모든 걸 놓고 싶을 때마다,돌아보게 된 자기 자신, 그리고 가족에 대한 진정한 사랑 이야기​​​​모든 것이 완벽하게 행복한 순간,불행이 찾아왔다!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은 행복한 삶을 살던, 20대 중반 여자였다. 사랑하는 사람을 일찍 만나 결혼했고, 무탈하게 딸을 낳았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들과 행복한 일상을 누렸다. 누구보다 열정적이었고, 꿈이 많았기에 바쁘게 지내던 어느 날, 둘째가 찾아왔다. 그리고 그녀는 갑자기 두려워졌다. ‘이래도 되는 걸까? 세상이 나에게만 이런 완벽한 행복을 줄 리 없어.’ 그리고 곧 .. 2024. 10. 17.
Letter to now:here / SHINKI, MINJU 사랑이 아니면 미움받는 세계로부터…“하지만 이 편지만큼은 닿을 것이다.” _p. 27 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를 보기도 한다. 짝사랑의 이야기다. 연기에 홀린 주인공은 정성스런 선물을 준비해 선물을 보낸다. 수없이 많은 고민, 서투른 표현, 들뜬 고백. 그러나 모두 허상이었다. 닿지 못하는 마음은 어디로 가야할까. 없던 사랑을 잃은 이에게도 위로는 필요하다. ⟪Letter to now:here⟫ 는 바로 이들을 위한 단편 소설이다. 책 속에는 동명의 음악이 수록되어 있다. 둥글고 묵직한 베이스와 킥으로 편지를 보내고 기다리는 이의 마음을 표현하는 곡이다. 곡에 사용된 신호음과 잡음에는 전자음악가 SHINKI가 실제 편지를 쓰고 보내며 들었던 소리를 사용했다.    반송되었습니다Z to A그림자 놀이나를 위.. 2024. 10. 16.
매거진얼론 6호 Alone, what if / 팀얼론 ​혼자를 위한 문예지 A1;one 의 여섯 번째 결과물 에서는 '픽션'을 이야기합니다.​픽션을 마주하는 주체로서의 나와 픽션 속에 존재하는 나를 담았으며,​장르로서의 픽션을 포함하여 주제에서의 픽션 등을 포괄합니다.​김가지와 최희지를 중심이 되어, 플롯에서 힌트를 얻은 네 가지의 소주제를​심도있게 토의하고 작품으로 재해석 했습니다.​외부필진(김고요, 김시안, 낮그림, 담담, 쪼매난주)들의 참여로 풍성하고 다양한 작품을 실었습니다.​  https://www.dasibookshop.com/product/b74f31e2-d282-44dd-830b-cac98afd6642 혼자를 위한 문예지 A1;one 의 여섯 번째 결과물  매거진얼론 6호 Alone, what if / 팀얼론 혼자를 위한 문예지 A1;one.. 2024. 10. 16.
설원의 흑토끼 / 솔진, 수 "까만 토끼는 외롭지만 행복할 거예요" 모든 토끼들이 겨울잠을 자는 설원, 어쩐지 잠을 잘 수가 없는 까만 토끼 한 마리가 있습니다."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거지?" 까만 토끼는 행선지도 모른 채 홀로 모험을 떠납니다. 누군가는 까만 토끼의 모험을 말썽이라고 말합니다.- 그 마음도 이해가 안 가진 않습니다. 까만 토끼는 가끔 후회하고 또 가끔 외로울 것입니다.- 그래도 까만 토끼는 다음 겨울에도 같은 선택을 할 것 같습니다. 감히 생각해봅니다. 까만 토끼는 외롭지만 행복할 거라고.     솔진 좋아하는 것이 시시때때로 바뀌어 꾸준히 하는 일은 없지만, 무엇이든 쓰는 일만큼은 꾸준히 해온 사람입니다.글 쓰는 일이 정말로 일이 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dailysoljin 수안녕하세요 저는 그림.. 2024. 10. 16.
껌이지 / 구도 껌 한 통 크기의 이상한 만화책 는 9권의 세트 도서이며 실제 껌의 형태와 크기에 맞춰 제작되었습니다.검볼 머신에서 태어난 풍선껌 구구미가 낯선 세상에 적응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면서여러 감정들을 느끼고 스스로를 사랑하게 되는 여정을 담았습니다.  CG(시지)는 출판사이며작가인 구도휘가 미술·디자인의 문법으로 책을 펴내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종이책의 형태는 그 내용에 조응하는 것이 마땅하다 믿으며말이 되는 책을 만들고, 언젠가는 장소가 되고자 합니다.    가격: 36,000원판형: 75 x 21mm쪽수: 권당 40p발행일: 2023.01 껌이지 ISBN: 979-11-981494-0-4(전9권) 각 권의 제목껌이지 1권 - 등장 ISBN: 979-11-981494-1-1(07650)껌이지 2권 - 궤.. 2024. 10. 16.
thatism artzine vol.02 / 댓이즘 입고를 문의 드리는 아트진은 저희 댓이즘 9명의 작가들이 총9개 페이지를 작가마다 하나의 페이지에, 각자의 컨셉을 바탕으로 스타일과 형식을 담아 작업하여 엮어낸 잡지입니다. 총 18개의 아트웍으로 9매의 낱장으로 이루어져있으며, 무제본 접지형식으로,구독자의 취향에 따라, 낱개의 아트웍을 개별로 활용하거나 혹은 묶음으로 소장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그룹 댓이즘 작가 인스타그램가원 @kawon_book연영 @y.y0un9문정 @sa.vie수니 @sooniiplays이현 @_lyhyun_이미지 @oi_mi_zi희영 @heeyoung_works베코 @veko_drawing홍이다 @idaxhong​  https://www.dasibookshop.com/product/69a9938c-18f6-43ba-.. 2024. 10. 16.
WE PIANO LOVE / 정희우 ‘따뜻하고 사랑스러움이 묻어나는 피아노 연탄곡집’ ‘연탄곡집의 모티브가 되어 준 아이의 이야기와 악보, 음원이 담겨있는 책'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 등 모든 사람들과 함께 연주할 수 있는총 5곡의 피아노 연탄곡집 입니다.  어릴 적 언니와 함께 피아노에 나란히 앉아젓가락 행진곡과 고양이 춤을 연주하던 기억.  친구들과 꺄르르 웃으며 음악실 안 피아노에서 연주하던 그때의 우리. 이렇게 연탄곡에 대한 따뜻한 추억과 이 앨범의 모티브가 되어 준 저의 아이와 연주하는 상상을 하며끄적인 곡들이 모여 악보로 나오 게 되었어요. 책 안에는 바코드가 있어 음원을 들으실 수 있으며,모티브가 되어 준 아이의 이야기도 짧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같이 연주하는 그 자체가사랑이라는 것, 즐거움과 행복이라는 것을모든 사람들.. 2024.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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