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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서점1950

회색의 체온 마음속 말들을 풀어내 나열해 잔뜩 수식어를 붙이고형용사로 풍성함을 만들고 여러 개의 문장을 쉼표로 이어마침내 마침표를 찍은 글을 너에게 줄 거야.두서없는 단어의 연장 같아도무언가 이해할 수 없는 조화일지어도나는 그런 말들을 모아 적어 한가득,너에게 안겨줄 거야.어쩌면 그게 완성되지 않은 모양일지라도.너의 품에서 글자들이 떨어져 내려도 괜찮을 만큼많은 말들을 너에게 전할 거야.글자가 다 떨어질 때쯤 나도 존재하지 않을 만큼의문장들을나는 너에게 달려가 전할 거야.  고지현1990년 1월, 겨울에 태어났다.넓은 범주의 예술을 사랑하며 어떻게든 비슷한 분야에 머물기 위해꾸준히 또 꾸준하지 않게 써왔던 시들을 모아 2017년 첫 번째 시집'회색의 체온'을 독립출판물로 발행했다.현재는 아은이라는 이름을 지어 그림 .. 2024. 4. 25.
얼굴들, 잔상 Vol.1, 명사 ​모두에게는 자기 표현의 욕구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누군가는 눈물을 흘리고,또 누군가는 시를 쓰고 누군가는 사진을 찍는 것이겠지요.자신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우선 ‘내가 누구인가’를 알아야 합니다.그리고 스스로를 알기 위해 자기 마음속을 들여다본 사람은 스스로도 의식하지 못하던,혹은 의도적으로 감춰 놓았던 수많은 표정과 마주하게 되죠.그 표정들을 마주하다 보니, 문득 마음이란 무한한 단면들을 지닌 다면체와 같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각 단면-표정-이 모인 다면체는 하나의 구-얼굴-와 같다는 것.다면체의 단면들을 담아내듯, 마음 깊은 곳에 담아둔 우리 표정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가장 사적인 이야기를 모두에게 드러내는 것,그것이 우리가 사랑하는 아이러니입니다.  얼굴들 소개텍스.. 2024. 4. 25.
the moments ​​사진집 the moments 20대의 마지막이던 해. 작은 카메라 하나 둘러메고 유럽으로 떠났습니다.장장 24시간에 걸쳐 도착한 베를린을 시작으로 파리, 런던, 인터라켄, 프라하 등을 한 달 여간 여행했습니다.돌아온 후에 까마득히 잊고 지내다 우연히 찾아본 사진 폴더에서 그 때의 '순간들'이 떠올랐습니다. 이 사진집은 그 때, 그 '순간들'에 대한 기록입니다.   저자 귀띔 좋아하는 것은 많으나 특별히 잘 하는 것은 없는 것 같은.뭔가를 끊임없이 하고 있으나 돌이켜 보면 해놓은 건 없는 것 같은앞으로 이러지 말자고 늘 반성하나 딱히 개선되는 건 없는 것 같은아날로그를 연모하는 디지털의 노예 그런 모순적 인간이자 평범한 직장인 오늘도 사무실 책상에 앉아 미국 횡단여행을 꿈꾸는 몽상가kite0507@na.. 2024. 4. 25.
father ​father 이지희-떠나간 두 아버지에 대한 짧은 글과 길에서 지나치는 아저씨들을 그린 책입니다.-두 아버지가 있다 사라졌다. 한 명은 아빠였고, 다른 한 명은 아저씨였다.옛 사진 속 아빠는 내가 어릴 땐 평범하게 행복했단 사실만을 알게 해 줄 뿐 지금은 얼굴도 생각 나질 않는다. 아저씨는 10여 년의 세월 동안 단 한 번도 호칭을 붙여 불러보지 못했다.​  https://www.dasibookshop.com/product/untitled-645 fatherfather 이지희-떠나간 두 아버지에 대한 짧은 글과 길에서 지나치는 아저씨들을 그린 책입니다.-두 아버지...dasibookshop.com  https://smartstore.naver.com/dasibookshop/products/2342955.. 2024. 4. 25.
잡문집, 새벽에 읽어요 ​글쓴이의 말책으로 나올 만한 글들은 아니다. 너무 거칠고 직설적인 감정의 파편들이며, 시라고 하기엔 졸렬하고 산문이라 하기엔 형편없다. 그래서 잡문雜文이라 이름을 붙였다. 차마 눈 뜨고 보기 부끄러운 글들이 태반이다. 그럼에도 이 책을 독립출판사의 첫 책으로 선택한 이유는 한 가지다. 치기 어린 시절의 날것들을 서랍 한쪽에 보관하고 싶어서 이렇게 엮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게, 다만 잃어가는 내 감정들이 안타까워서다. 두고두고 꺼내보며 그날의 시절을 회상해보려 한다. (2010~2015년의 글을 엮음) 독립출판사 의 첫 프로젝트, 잡문집 발행 이달 17일 독립출판사 의 잡문집 가 발간되었다. 글쓴이의 말을 빌리자면 ‘시라고 하기엔 졸렬하고, 산문이라 하기엔 형편없는’ 82편의 글이 .. 2024. 4. 25.
불현듯 아무래도 좋았다 ​인생의 전환기를 자축하기 위해 무위의 섬 몰디브로 떠난 남자의 시선과 사색을 담은 사진에세이 지은이의 말 중에서 지은이 소개 나는 무위와 더위의 표상인 인도양의 섬을 택했다. 내 인생의 향후 향방을 결정짓는 행로의 첫걸음이자 그 변곡점이기 때문이다. ... 감정의 논리. 논리의 당위를 껴안은 우리의 첫걸음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2016 년 마지막 날, 우리는 행복한 행진을 시작한다. 일터인 방송국의 사라져가는 아날로그 흔적들을 기록한 '전환기A︱D'로 데뷔해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대학원에 다니며 일본 사회를 깊숙이 들여다봤다. 日書 '탐사보도와 저널리즘, 일본의 사례', '월급쟁이 컬렉터 되다', '처음 가는 루브르' 등을 옮겼다. 고서와 일서에서 쓰이는 좌철(오른쪽 넘기기)로 .. 2024. 4. 24.
커다란 괴물처럼 가끔 외로워 ​책 제목 커다란 괴물처럼 가끔 외로워지은이 김효진출간일 2017년 2월 10일​ ...........................................................................................................................이것은 우울의 기록이다.작가는 담담하게 그것을 노래하며 스스로 치유하고 있는 듯 보인다허무와 공허로 시작하여이윽고 무심에 이른 마지막 '편지'를 먹빛 사진들과 함께 읽고 나면저자의 바람대로 어느 결엔가 위안을 얻게 될 것이다. 쉽게 읽히되 가볍지 않은 이 글들의 작가는 SNS에서 얼마간 '묘진'으로 활동하였다.  그나저나 커다란 괴물은정말 가끔만 외로웠을까​  .. 2024. 4. 24.
사랑하니까 해야 할 조금 이상한 스킨십 44가지 ​​책 소개글 :  안녕하세요. 솔직하고 엉뚱한 것들로 일상을 더 재밌게 만들고 싶은 ‘키득키오’입니다.저희의 첫 번째 프로젝트 『사랑하니까 해야 할 조금 이상한 스킨십 44가지』를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책 속의 스킨십은 하, 중, 상, 신 총 4단계로 나누어져 있고 단계를 넘어갈수록 점점 흥미로운 스킨십을 시도하게 됩니다.이 4단계의 끝마다 체크리스트를 통해 시도해본 스킨십을 체크하고 커플 양자가 베스트, 워스트 스킨십을 선정해 서로의 스킨십 취향을 알아갑니다.44가지의 스킨십이 끝난 후엔 취향 파악 코너를 시도합니다. 여기에는 서로의 취향을 파악할 수 있는 오감 스킨십, 취향 인터뷰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스킨십만 하기엔 여러분의 사랑이 아쉬우니 중간중간 퀴즈와 재밌는 .. 2024. 4. 24.
스트로베리별빛, 올리브색밤공기 ​​제목: 스트로베리별빛, 올리브색밤공기I지은이: 최지원소개글: 그리스 여행에세이(메테오라, 산토리니, 크레타, 하니아, 아테네, 로도스,델피)​​​​‘그리스인 조르바’를 읽으며 한여름을 보내고 있을 무렵, 그는 나에게 물었다. 어디로 여행을 가고 싶냐고. 난 무심결에 그에게 답했다. 그리스. 이유가 대단한 건 아니었다. 단지 그 여름에 우연찮게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고 있었고, 친구가 선물한 ‘그리스 로마신화’를 보고 있었기에. 그 당시 내가 셰익스피어의 책을 읽었다거나, 폴오스터의 책을 읽었다면, 아마 그리스란 곳을 평생 모르고 살 수도 있었을 거다. 그와 나는 2년 만에 찾아온 ‘우리의 시간’을 그리스에서 보내기로 한다. 회사원이었던 그와, 퇴직자의 삶을 살고 있는.. 2024. 4. 24.
유럽, 사이 Between Europe http://www.dasibookshop.com/product/untitled-641 유럽, 사이 Between Europe dasibookshop.com   https://smartstore.naver.com/dasibookshop/products/2342945687 다시서점 시집 독립출판 : 다시서점안녕하세요, 독립출판물을 판매하는 다시서점입니다. 다시서점은 한남동과 신방화점 두 곳의 매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매장별로 다양한 시집, 에세이, 소설, 미술, 디자인, 그림책, 사진집, 영화smartstore.naver.com 2024. 4. 24.
INDIA, blue green ​​INDIA, blue green - 도란​​책소개 2016년 여름, 두 달간 다녀온 인도의 풍경을 담은 사진집 입니다.모두 필름카메라로 촬영했고, 약 130장의 사진이 수록되어있어요. 에세이처럼 길게 글도 쓰고 싶었지만, 부족한 필력으로 긴 글은 쓰지 못하고 단락별로 짧은 글을 함께 넣었습니다. 사진은 구지 설명하지 않아도 각자 보고 느낀 그대로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매력이지만, 여행사진은 촬영한 당시 생각한 작가의 생각과 약간의 상황설명이 있어야 더 즐겁게 사진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보시면서 제가 보고 느꼈던 인도를 잠시나마 함께 느끼길 바랍니다.사진집은 인도의 북부와 남부도시를 담았습니다. 파란 하늘과 호수가 인상깊었던 북부는 블루, 짙은 녹음과 야자수가 가득.. 2024. 4. 24.
집순이 Julia의 Enjoy your staycation ​평범한 서른 살 초등학교 선생님 보라콩3여년 동안의 그녀의 삶을 그린 색연필화그 진솔한 그림과 글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자신을 집순이라고 소개하는 작가 보라콩이 집에서 즐기는 생활, 친구들, 직장 동료들, 엄마 그리고 여동생 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 그녀의 솔직한 이야기를 재미난 그림 그리고 짧은 영어 문장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림 일기장. 바로 내 이야기 같은 글에서 따뜻한 작가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해 학습지 한 켠에 그림을 그려주던 보라콩그녀의 평범한 삶을 따뜻한 색깔로 풀어낸 그림 아이들이 좀 더 영어를 이해하기 쉽게 하고 싶다는 작은 소망에서 전공도 아닌 그림을 그려서 아이들과의 소통을 시작한 작가 보라콩은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칭찬이라고.. 202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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