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서점 특별판 2

✨다시서점 특별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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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일일 지킴이가 다시서점을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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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 다시서점에 올 때 마곡역을 지나옵니다.

제가 중학생일 때만 해도 마곡역은 미정차역이었습니다.

그저 지나가는 깜깜한 승강장이었는데, 마곡이 개발되면서 핫플레이스를 찾아오시는 멋쟁이분들을 많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하철 세 번째 칸에서 승강장을 쳐다보면 귀신을 볼 수 있다는 무서운 이야기가 있었는데…

역시 떠도는 괴담이었나 봅니다. (무서워서 한번도 시도해보지 않았습니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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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늘은 택시를 타고 출근했습니다.

행선지를 보신 기사님이 “정말 서점이 있나요?”라고 물어보셨습니다.

길에서 통 서점을 발견할 수 없다고요.

행선지로 향하는 20분 거리를 살펴보시며

“오면서 계속 들여다봤는데 진짜 하나도 없네” 안타까워하셨는데,

제가 내리는 다시서점을 보시고는 “정말 서점이 있네!” 기뻐하셨습니다.

잠깐 시간을 내어서 책을 들여다보려고 해도 마땅치 않았다고

서점을 반가워 하시는 모습에 저도 한껏 즐거운 마음으로 서점 문을 열었습니다.

기사님 책 보러 꼭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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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서점 오늘도 오후 9시까지 열려있습니다.

내일도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제가 서점을 지키고

10일 화요일엔 대표님이 다시 문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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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서점 #서울서쪽끝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