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독립출판물1735

잇차! / 미량 매일 점프하기를 통해 자유로움과 몰입을 향해 나아가려는작가의 의지를 담은 에세이 그림책  ​ 수제 바인딩 의보급판 버전인 는고양이의 점프를 보고 설렘을 느끼게 된 후매일 점프하기를 통해 자유로움과 몰입을 향해 나아가려는작가의 의지를 담은 에세이 그림책입니다.상승하는 에너지를 담아 독자에게 전합니다. 같이 점프 할래요? 잇차!    미량매일 점프를 하고 글을 쓰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제목: 잇차!작가: 미량페이지수: 60p사이즈: 188 × 204 mm종이: 문켄퓨어러프 150g제본: 누드 사철 제본출간일: 2023년11월24일가격: 18,000원  https://www.dasibookshop.com/product/03f21f83-e2d0-4886-8c40-70b0bd6e959e 수제 바인딩 .. 2024. 11. 7.
디자인 정치학 / 뤼번 파터르 “아트스쿨에 입학한 첫날, 모든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하는 책!”   디자인 정치학우리 시대의 디자인이 품은 정치적 맥락을 탐구합니다. “권력과 권력이 지니는 정치역학과 위계는, 우리가 나누는 모든 대화, 우리가 성사하는 모든 거래, 우리가 입 맞추는 모든 얼굴에 산다.” — 바버라 크루거(Barbara Kruger) ‘정치’라는 말을 들으면 흥분과 피로가 동시에 떠오릅니다. 듣는 이마다 선별적인 태도를 취하게 되는 건 ‘시각문화’나 ‘디자인’이란 단어도 마찬가지죠. 어떤 이는 디자인에 열광하며, 이 세상의 모든 것 — 즉 모든 상품과 물질에 디자인 입혀지지 않은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어떤 이는 모든 물건을 사용하고 고르고 소비하고 버리는 전 과정에서 디자인의 존재를 단 한 번도 의식하지 않습니다... 2024. 11. 7.
러스티 브라운 / 크리스 웨어 1975년 미국 중서부 네브래스카의 설국 “인간이 눈 결정을 최초로 관찰하기 시작한 대략 3세기 전부터 지금까지 수천 개에 달하는 눈 결정체를 종이나 필름 상에 포착해왔지만, 그 가운데 완벽하게 닮은 한 쌍을 발견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사람 눈에 아예 든 적 없는, 아니 사람이 영영 보지 못할 수십 억, 수조 개에 달하는 눈 결정은 어떨까요? 적어도 개중 서로 얼마간이라도 닮은 한 쌍을 찾을 가능성은 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1655년 로버트 훅이란 과학자는 사방에 쌓이고 흩날리는, 르네 데카르트가 작은 장미 또는 톱니 여섯 개 달린 바퀴라고 묘사 한 바 있는 눈 결정을 처음으로 그려보고자 했습니다. 훅은 세계 최초로 발명된 현미경 중 하나를 통해 눈 결정을 최대한 가까이에서 살피려 했.. 2024. 11. 7.
치와와 / 오카자키 교코 ​  지난달에 발생한 살인사건의 피해자 신원이 밝혀졌다. 치와키 요시코, 20세, 간호과 재학. 그게 내가 아는 치와와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나는 치와와의 본명조차 몰랐던 것이다. 친구를 낯설게 느끼는 때는 언제일까. 애를 써도 이해할 수는 없다고 건성으로 고백하는 듯한 거친 펜선으로 그려진 단편. 진심이 지나쳐 페르소나가 단 한 개인 사람은 여지없는 지옥이라고 말하는 이야기를 고작 스무 페이지로 압축하는 작가의 건성은 차라리 담력에 가깝다. 하늘을 올려다보다-맺음말을 대신하여  그날은 밤을 새워 일하다가 겨우 정신을 차렸더니 시곗바늘이 4시를 지난 참이었다. 이시이 유코가 일을 도와주려고 와 있었다. 지칠 대로 지쳤는데도 전혀 졸리지는 않았다. 이시이도 그런 모양이었다. 커피라도 마시려고 밖으로 나가.. 2024. 11. 7.
아인말 슈톨렌, 비테 - 베를린 크리스마스 이야기 / 송민선, 최중원, 풍크트 독일의 겨울은 유난히 흐리고 축축합니다.크리스마스마저 없었다면 베를린 사람들은 기나긴 겨울을 무슨 낙으로 견뎠을까요?베를린에서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다섯가지 이야기가 담긴 책,“아인말 슈톨렌, 비테”를 통해 슈톨렌과 글뤼바인 향이 가득한 독일의 크리스마스를 경험해보세요.*이 책의 제목인 ‘아인말 슈톨렌, 비테’는 ‘슈톨렌 하나 주세요’라는 뜻의 독일어입니다.     구덩이의 비밀 아인말 슈톨렌, 비테 크리스마스의 유령 무임승차자 티타임 산사의 크리스마스(덧붙이는 이야기)     까치도, 멧비둘기도, 참새도, 털색이 조금 연한 청설모와 나무를 타는 폼이 어색한 청설모와 짝짓기 철에 이성의 선택을 잘 받지 못하는 청설모도 모두 소문을 듣고 공원에 모였다. 열매를 먹지 않는 흰 고양이도 구경 삼아 마실을.. 2024. 11. 7.
공허 한 거리 / 이택민 거리는 오이나 가지를 묶어 세는 단위로 50개를 ‘한 거리’라 한다.오이나 가지를 한 움큼, 아니 한 개 사기도 버거운 시대에 그것을 50개, 한 거리나 들고 다닌다는 건 사치에 가깝다.어쩌면 우리가 느끼는 공허 또한 비슷하지 않을까.이렇듯 공허가 사치가 된 시대에, 빈 마음을 사색으로 채우며 적어낸 50편의 글과 40편의 단상을 수록하였다. 오이나 가지는 호불호가 갈리는 채소다. 가지의 식감을 싫어하는 이들에게 나의 한 거리가 가지 멘보샤처럼 새로운 맛의 지평선을 열어줬으면 좋겠다. 오이 향을 싫어하는 그들에게 나의 한 거리가 오이소박이처럼 아삭하고, 산 정상에서 맛보는 오이처럼 삶의 갈증을 해갈해 주는 맛있는 한 줄기가 되길 바란다. 단위 명사를 활용한 에세이 시리즈로 《고민 한 두름》과 《불안 한 .. 2024. 11. 7.
마이 구미 / 그런의미에서 "작가들은 기차역에서 자신이 가진 시간과 씨름하며 소설을 썼습니다."  ​ 와글와글 시리즈는 여러 작가가 같은 주제를 가지고 서로 다른 이야기를 쓰는 프로젝트 입니다. 네 번째 이야기는 공통 주제인 기차역과 한 시간, 하루, 한 달, 일 년, 십 년이라는 시간이 작가마다 하나씩 주어졌습니다. 작가들은 기차역에서 자신이 가진 시간과 씨름하며 소설을 썼습니다. 한 시간 빨리 기차역에 뛰어들어 자살한 여자낯선 만남으로 이어진 일 년10년 전, 세심했던 그 순간으로 돌아가는 여행인생에서 가장 큰 변곡점을 맞이하는 하루비둘기 대왕에게 사정없이 시달리는 한 달 배경이 같은 기차역이라 하더라도 전혀 다른 상황, 서로 다른 시간을 다루더라도 오묘하게 이어지는 감정선 사이에서 무탈한 여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 사랑의 .. 2024. 11. 7.
나의 작은 팔레트 2 / 이정현 ​ 색채와 언어를 소재로 다양한 사회 현상을 이야기하는 책입니다.상반되지만 그 경계가 애매한 두 단어 사이에서 작가의 경험과 자유로운 생각이 담겼습니다.무분별한 정보 속에 자기다움을 잃어버린 이들에겐 위로가,다음 세대를 위한 안배 없이 당장의 안위만을 위하는 사회엔 묵직한 울림이 되길 바랍니다.     현실/가상어른/어린이직업 / 취미억압 / 자유정상 / 비정상계급 / 평등풍요 / 빈곤반말 / 존댓말무거움 / 가벼움전쟁 / 평화빨강 / 파랑    언어는 모든 색에 이름을 붙이는 대신 일곱 색을 특정했습니다.덕분에 누구나 무지개를 말하면 빨주노초파남보를 떠올립니다.그리고 그 과정에서 정의되지 못한 빛깔들을 잃어버립니다.어느새 무지개엔 뚜렷한 경계가 생겼습니다.(p.5, 들어가는 말 중에서) 모니터가 꺼지면.. 2024. 11. 7.
Re·See·Pic vol.15 여행을 다녀오고 사진만 남은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사이사이 이야기 꽃이 피었습니다. 다시 보고 싶은 사진책, Re·See·Pic Re 다시 / See 보다 / Pic 사진 vol.15는 각자 사용하고 있는 '렌즈'에 대한 이야기로 엮었습니다.     1. Gökhan Atmaca gokhanatmaca@kuark.org instagram.com/anadoluca A research professor in Hongik University, Seoul. I am travelling for the photography. I am also beginner level drummer.  2. 김서형 nacl44@naver.com instagram.com/nacl44 재미있게 사진 하며 성장하고 있는 아마추어 .. 2024. 11. 7.
0시 동물원 / 조한샘 ​ 은 28편의 시와 9편의 단편소설, 크고 작은 그림을 엮은 책입니다.이야기 속 이들은 저마다 다른 세상에 속해 있지만, 공통적으로 모호한 경계 앞에 놓여 있습니다.잃어버린 줄 알았던 일기장이 늘 냉장고 밑이나 옷장 컴컴한 한켠에서 발견되듯,이들의 사연과 비밀과 몇 안 되는 감정이 발견될 장소 또한 활기와 희망으로 떠들썩한 대낮의 동물원이 아니라고요한 자정의 동물원에 가까울 것입니다.     26p, 'n번째 배꼽'진찰실에 아이는 윗옷을 번쩍 들어 올렸다. 최 선생은 배 위 적당한 부위에 청진기를 가져다 대고, 잠자코 폐나 심장 소리를 들었으면 좋았을 것이다.“너는 1,483번째 배꼽이란다.”최 선생이 아이에게 실제로 한 말이다.이 말이 아동 학대인지 아닌지를 두고 논란은 확산되었다. 44p, '돌무덤.. 2024. 11. 7.
Relative Intents / 허진 Relative Intents  빛과 그림자, 삶과 죽음, 움직이는 것과 정지한 것.  언뜻 명확해 보이는 것들도 조금만 시선을 돌리면 다르게 보이거나 전혀 반대 관계로 해석될 수도 있다.  잠시 시간을 내어 능동적으로 사진을 감상 중이라면 사진의 앞뒤를 상상해 보길 바란다.  그리고 사진과 사진의 관계를 이어보면 또 다른 이야기가 떠오르게 될 수도 있다.   허진 흘러가는 시공간에 이따금 사진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그것을 모아 전시와 책으로 엮어가고 있습니다. 사진카페 옥키와 출판사 레시픽에서 늘 궁리 중입니다.     3. Barcelona, Spain, 2023. 5. Malaga, Spain, 2023. 7. Zaragoza, Spain, 2023. 9. Teruel, Spain, 2023. 11... 2024. 11. 7.
참나무 6형제 야외도감 / 안선영, 이수연 ​⟪참나무 6형제 야외도감⟫은 숲에서 항상 만났지만, 알아보지 못했던 한국 대표 참나무 6종의 구별법과 식물 에세이를 담은 책입니다. ​우리나라 숲의 우점종으로 소나무만큼 많은 참나무. ​하지만 참나무가 바로 도토리나무이고 6종이나 된다는 사실이나 그 모습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이 책은 우리 숲의 진짜 주인공 참나무를 알아보며 자연과 친해지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19년 차 식물생태학자가 한국의 대표 참나무 6종의 구별법과 참나무 이야기를 쉽고 친근하게 전합니다. ​숲과 나무를 좋아하는 디자이너가 세밀하게 그린 참나무 잎과 도토리 그림, 아름다운 패브릭 양장은 예쁜 식물 책을 소장하는 기쁨을 더합니다.​​- ​ ​사실 마음만 먹으면 우리는 어디에서든 언제든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항상 .. 2024. 11. 7.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