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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물1735

비행기 엔진 소리 또 침을 삼킨 후의 말들 / 정선엽 ​ ​홍콩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양옆으로 나란하게 앉게 된 두 사람은 약 세 시간 동안의 이륙 지연이 일어나는 동안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 단지 자신 옆에 있는 낯선 사람이 하는 사소한 행동들을 보고, 그로 인한 소리를 듣는다. 그러고서 비행기는 출발하게 되고 두 사람은 대화를 시작한다. 전혀 알지 못 하는 상대방에게 두 사람은 각자 어느 누군가에게도 말한 적이 없는 감춰왔던 자신의 기억을 전달한다.​-​ ​대화문으로만 구성된 장편소설입니다. 묘사와 서사는 대사 속에 집어넣어보려고 시도했습니다. “밥 먹었니?” 하는 정도의 일상적인 대화만으로는 장편소설이 만들어지는 것은 매우 힘들다고 보았습니다. 묘사적인 요소와 서사적인 요소가 대사 속으로 들어갔을 때에야 비로소 장편이 갖추어야 할‘단순하지 않은 구.. 2024. 11. 7.
손 좀 줄 수 있어요? / 최유수 ​사랑 앞에서 꽤나 태연해진다. 사랑은 정말 모든 것일까? 믿음의 테두리가 변화하고 있다. 나를 둘러싼 울타리를 조심스럽게 다시 짓고 있다. 환상도 냉소도 없는 맑은 흐름으로. 나는 지금이 좋다. 대상이 없더라도 지금 바로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더라도 내가 진심이라면 사랑은 스스로 자라나고 싹을 틔우며 열매를 맺기도 할 것이다. 내게 다가오는 것들을 부지런히 직면하고 싶다. 나만이 알아볼 수 있는 일기를 꾸준히 써나가면서 물 흐르듯이 유연해지고 싶다. 옭아매거나 독차지하고 싶지 않다. 그저 받아들이고 싶다. 나 자신을, 언젠가 올라갈 무거운 막 뒤에 선 두 사람을, 그 뒷모습의 긴장과 불안을, 실존 깊은 곳에 내재된 공허를, 물론 쉽지 않겠지만 아주 오랜 시간에 걸쳐 들여다보고 싶다. 자연스럽고 사랑스러운.. 2024. 11. 7.
꿈결 / 최유수 ​ ​언어로 느낌을 스케치한다.내가 수집한 단어들로 그린 무수한 그림들이 당신에게서 당신만의 느낌으로 움트는 일.그런 순간들을 액자에 담아 벽에 걸어두는 일.어렴풋한 마음을 다독이면서 고요한 꿈결 속으로 걸어들어가고 있다.​-​​최유수 ​걷고 또 걷는 기분으로 시와 산문을 씁니다.몇 권의 책을 냈습니다.​-​ ​제목: 꿈결부제: Can you give me your love?ISBN: 979-11-978828-4-5 (03810)저자: 최유수발행: 도어스프레스(doorspress)발행일: 2023년 10월 27일가격: 12,000원쪽수: 120p판형: 120*190mm​  https://www.dasibookshop.com/product/7dac05cc-5f06-4132-82ca-8a218cda2da7 .. 2024. 11. 7.
베스트 커피 앳 홈 / 제임스 호프만 커피 전문가이자 작가, 2007년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 이자 의 저자 ​제임스 호프만의 신간 이 국내에도 출간되었다. 호프만은 이 책에서 커피 만들기가 흥미로운 것, 무엇보다도 즐거움을 주는 것임 강조한다. 에는 집에서도 맛있는 커피를 만드는 법이 담겨있다. 이 책의 레시피는 커피에 입문한 초보자도, 커피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싶어 하는 바리스타도 믿고 따라할 수 있다. 물부터 커피 추출까지 기본적인 요소들과 커피 기구에 대한 베이직한 사용법이 체계적으로 담겨 있다. 저자는 플랫화이트부터 마키아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커피 음료 만드는 법을 친절히 알려주고 에스프레소를 완전히 분석하고 마스터한다. 하나씩 이해해 가며 커피에 대한 폭을 넓히다 보면 어느새 집에서도 전문적인 커피를 즐기게 될 것이다. 커피 고.. 2024. 11. 6.
정원의 수집품 / 김보민 엽서북 ​정원의 수집품 엽서책에는 꽃들과 도구 그리고 다람쥐 새등 정원에서 만날 수 있는 수집품들이 들어있습니다.​-​​책제목 : 정원의 수집품가격: 15,000원책 사이즈: 110x165mm페이지: 엽서 24장 48p출간일 : 2023년 11월 15일  https://www.dasibookshop.com/product/599bb6a1-cb08-495a-8379-0d8a943e3f40 정원의 수집품 엽서책에는 꽃들과 도구 그리고 다람쥐 새등 정원에서 만날 수 있는 수집..." data-og-host="dasibookshop.com" data-og-source-url="https://www.dasibookshop.com/product/599bb6a1-cb08-495a-8379-0d8a943e3f40" data-o.. 2024. 11. 6.
크리스마스 수집품 / 김보민 엽서북 크리스마스 마켓에 온 듯, 크리스마스 캐롤이 들리는 듯 설레는 크리스마스 수집품 엽서책입니다.크리스마스 컬렉션에는 산타의 워크샵, 레인디어, 드링크, 푸드, 플라워, 오나먼트, 겨울산등이 있습니다.   책제목 : 크리스마스 수집품가격: 15,000원책 사이즈: 110x165mm페이지: 엽서 24장 48p출간일 : 2023년 11월 15일​  https://www.dasibookshop.com/product/e6541d83-4133-47b6-9710-0107cee18f20 다시서점 www.dasibookshop.com https://smartstore.naver.com/dasibookshop/products/9601217895 크리스마스 수집품 / 김보민 엽서북 / 다시서점 독립출판물 : 다시서점[다시서점.. 2024. 11. 6.
마녀의 정원 / 샌드라 로렌스, 엣눈북스 "식물과 마녀의 신비로운 만남을 탐구하는 흥미로운 이야기.”   ​ ​“마녀들이 사용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마법 식물 50종” ​지혜로운 여성, 약사, 약초사, 식물학자, ‘마녀’. 무엇으로 부르든지 간에 수천 년 동안 식물의 신비롭고 치유적인 특성을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이 존재해 왔다.​‘마녀의 정원’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마법 식물 50종과 그들의 신화적이며 입증된 사용법을 소개한다. 비명을 지르는 맨드레이크부터 안정을 가져다주는 망종화까지, 이 심오한 종들의 역사는 약초학만큼 어둡고 미스터리하다. 이 책은 식물을 이용해 악천후를 예측하거나 상처받은 마음에 바를 연고를 만들고, 악령을 방어하고 불멸을 부르는 비법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큐 왕립 식물원에 보관 중인 귀중한 식물.. 2024. 11. 6.
섭씨 233 제1호 ​ ​《섭씨 233》(섭씨 이삼삼) 부산 지역의 영화학도들이 모여 독립 출판하는 영화잡지입니다.​부산 지역영화와 한국 독립영화를 중심으로 한 기획 기사, 영화인 인터뷰, 영화 리뷰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싣습니다. ​2022년 12월에 창간준비호 제0호를 발간했고, 지난 11월1일 제1호를 냈습니다. ​제0호는 영화의전당 라이브러리, 무사이, 종이잡지클럽, 다시서점, 나락서점, 금지옥엽 등 전국 15여 개 독립서점 및 관련 기관에 입고 및 비치했습니다.​발간 후 국제신문 인터뷰, KBS1 라디오, 수영구한국도서전 등에 참여하며 활동했습니다.​추가로, 제1호 역시 서점들과 한국영상자료원, 부산 영화의전당 라이브러리, 대구 오오극장, 광주독립영화관 등 의미 있는 서점 및 기관에 배치할 예정입니다. ​수도권 중.. 2024. 11. 6.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 / 문희정, 문화다방 ​집에서 일하는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을 인터뷰한 책으로 집에서 일하고 있거나, 일하기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영감이 되어줄 아홉 팀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하는 일과 지역, 주거 형태, 가족 구성원이 다른 사람들의 집을 찾아가 그들의 공간과 일과 생활의 균형에 대해 물었다. 나를 닮은 집 안에서 다양한 태도로 살아가는 일상 예술가들이 들려준 자신만의 해답은 어디에서 어떻게 살아야 나다운 모습의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 지표가 되어주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 작은 불씨가 되어 준다.​-​​문화다방은 글, 그림, 커피, 동네라는 뜻을 담은 소규모 1인 출판사입니다.​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질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종이 위에 남깁니다.​-​​문희정​매일 기록하는 사람. 두 아이와 글쓰기를 부둥키고 .. 2024. 11. 6.
용맹하게 다정하게 눈이 부시게 / 오종길 ​ ​15명의 작가가 용맹하게, 때로는 다정하게, 그리고 눈이 부시게 전하는 사랑 에세이. ​사랑이 궁금한 사람이 있을 겁니다. 아마 사랑에 서툰 자들이겠지요. ​여기, 우리들을 위한 희망찬 목소리를 들어볼 차례입니다.​15명의 작가들이 꺼낸 소중한 이야기를 읽은 뒤 한 가지 확실하게 깨달은 것은 사랑만이 가능하게 하는 일이 분명 있음입니다. ​고단하고 각박한 삶에서 사랑만큼 중요한 건 없습니다. 사랑이 있기에 오늘이, 내일이 밝아옵니다. ​깊은 밤을 지나 어느 아침에 마주할 서리 낀 풍경을 그려 봅니다. ​여러분에게도 그런 날이 오겠지요. ​이미 충만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린김롲벋김연지김철수김하루김현경나나영롱킴방멘 에리카팕오종길이아로이찬호장하련전욱진진서하​- ​ ​그가 닦아둔 사랑이 나를 자유롭.. 2024. 11. 6.
공기주머니 / 엘라사리, 안비 한국에서 태어나 프랑스 가정에 입양된 엘라 사리와, 프랑스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자란 안비가 함께 쓴 청소년 소설. 각자 자신의 모국어인 한국어와 프랑스어로 초고를 쓴 뒤, 번역 작업을 거쳐 국문본을 완성했다.작업 과정에서 소통을 위해 사용한 언어는 프랑스어다.외국어의 경계를 넘나들며, 두 작가는 를 통해 부모를 잃은 아이들이 새로운 신분과 새로운 가정, 그리고 새 국가를 맞이하며 겪는 트라우마와 기억상실을 다룬다.사회에 완전히 동화되지도, 그렇다고 완전히 배제되지도 않은 이방인 아이들의 정신적 고통은 문학적으로도 학문적으로도 거의 다뤄지지 않아 왔다.는 여러 공상과학적 장치를 통해 ‘기억을 온전히 간직할 아이들의 권리’에 대한 낯선 질문을 던진다.두 공동 저자는 특수한 배경 속에서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 2024. 11. 6.
도시의 영정사진 / 장인주 모든 사진은 영정사진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그 잠재된 가능성이 현실로 되는 순간은 바로 사진 속 대상이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을 때입니다.그렇기에 이 책에 담긴 사진들을 감히 영정사진이라 불러봅니다.이 책에는 지난 몇 년간 을지로 재개발 지역 일대를 오가며 지켜본 풍경들과 관찰자로서의 생각 단편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떠오른, 답을 찾지 못한 질문들도 함께 적어두었습니다.객관이 무엇을 뜻하는지 여전히 알 수 없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생각하고, 적고, 묻고자 노력했습니다.다양한 사람이 살아가는 이 세상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책을 펼쳐보는 시간이 평소 생각해 보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신만의 답을 찾아보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01. 을지.. 2024.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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