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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서점1950

달걀후라이북 ​​달걀을 뒤집지 않고 한쪽 면만 살짝 익힌 요리를 영어로 ‘Sunny Side Up’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그 요리의 모양이 마치 해가 떠오르는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그래서인지 저는 아침에 달걀 후라이를 보면서 늘 좋은 날이 되게 해달라고 주문을 걸곤 합니다. 거의 매일 하는 달걀후라이지만 이상하게 잘될 때도 있고, 잘 안될 때도 있습니다. 어떤 날은 태우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한 번 뒤집어보다가 실패하기도 하고, 가끔은 냉장고에 달걀이 없고, 운이 좋은 날은 쌍란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냥 이런 것들이 저는 우리의 하루 혹은 삶을 닮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책을 보는 당신의 하루가 해가 떠오르는 것처럼, 그러니까 아주 잘 된 써니사이드업처럼늘 밝게 빛나는 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2024. 5. 1.
계획처방전 (Aphorism for Obsession) ​​계획처방전(Aphorism for Obsession)   ○ '계획'이란 우리 문명에 너무도 깊이 각인된 효율성 숭배의 증상이다. 어떤 목적을 설정하고, 그에 따른 의지와 행동을 구체화하는 계획표는 우리 곳곳에 부적처럼 존재하고 있다.   한 해의 시작과 끝, 방학의 시작과 끝. 어쩌면 매달, 매주, 매일. 대부분 현대인들은 일정 정도의 계획 강박을 앓고 있는지도 모른다.       ○ "나의 계획을 묻지 마시오, 숨 쉬는 것도 하나의 계획입니다."ᅠ _'에밀 시오랑(Emil Cioran)'의 아포리즘   이 포스터는 심각하면서도 우스꽝스러운 시오랑의 아포리즘을 일종의 처방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짧은 격언을 의미하는 '아포리즘(aphorism)'은 히포크라테스가 질병에 대한 증세, 진단, 치료법을 나.. 2024. 5. 1.
지랄 맞는 사진집 ​​​도서명:지랄 맞는 사진집장르:포토에세이저자명:천홍준 저 페이지수:132 page 판형:A6가격:9,900원 저자소개남들이 공부할 때 놀고 남들이 일할 때 꿈을 꾸는 작가.실패를 하루 일과처럼 하지만 사진 찍을 때 즐거운 녀석.이메일) hj90cheon@gmail.com인스타그램) hooongjuni 책소개작년에 떠난 여행의 기억이 아직도 찾아오는 걸 보니 꽤나 아쉬움과 그리움이 컸나 보다. 내 돈으로 떠난 여행조차 마음대로 안 되는 걸 느낄 때쯤 찾아오는 꽁기꽁기한 감정. 반복된 일상 속에서 1년이 지나야 느낄법한 감정을 매일 느끼게 해줬으니 참 지랄 맞다. 조금씩 사라져가는 이 지랄 맞은 기억을 붙잡고 싶어 글과 사진으로 남겼다.책을 통해 당신 또한 당신의 소중한 기억 한편을 떠올리기를 소망한다... 2024. 5. 1.
노래, 한마디, 음식, 냄새 그것들의 목적지 '노래, 한마디, 음식, 냄새 그것들의 목적지'는 138page, 5개의 챕터, 59개의 시와 26개의 짧은 단상으로 구성된 책입니다.누군가를 사랑하게 되고,우리는 자연스레 숫자가 쌓이고 그러다 그 숫자를 덜어내며 우리의 마침은 제로가 됩니다. 그리고 제로가 되며 비로소 피어나는 꽃이 있습니다. 값없는 사랑으로 가게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사랑이 곱해지길 고대하며 우리는 영원한 제로를 갈망하며.   http://www.dasibookshop.com/product/untitled-855 노래, 한마디, 음식, 냄새 그것들의 목적지'노래, 한마디, 음식, 냄새 그것들의 목적지'는 138page, 5개의 챕터, 59개의 시와...dasibookshop.com  https://smartstore.naver.co.. 2024. 5. 1.
흑역사 문집 ​​책 소개:대학생활 동안 썼던 글들을 모아 엮은 문집입니다. 시, 소설, 동화, 에세이 등 장르를 불문한 흑역사와 함께 짧은 코멘트, 그리고 후기를 담았습니다. 꺼내놓기 부끄러운, 영원히 봉인하고 싶었던 기록들을 끄집어내고 세상에 내놓는, 이 고통스러운 과정을 자처하며 흑역사에서 흑역사 이상의 또 다른 의미를 찾고자 합니다.  제목: 흑역사 문집저자: 박혜민 / 양수진판형: 148 * 210 (mm) (A5)쪽수: 89p  책 구성:-1부목수와 닭장몽상가들제단스물 셋시론에 대하여존슨에게문답인터뷰별이 반짝일 때 -2부말의 거품수골언더그라운드광장어제의 일기황병승을 이해하고 싶은 지구인의 실패담라이카, 라이카공동체, 그 한계와 공허함성실하게 슬퍼하기, 솔직하게 비관하기 -3부(epilogue)   http:.. 2024. 5. 1.
한국, 99%의 건축, 그리고 틈새의 예술 ​​본 담화집은 건축틈새의 작업이다.2017년 3월 서교예술실험센터 의 결과물이다.건축의 용적률 틈새애 있는 예술가들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서교에서 진행한 세차례의 담화에는호텔수선화 디자이너 손정수, 디자이너 이나나,작가 차지량,큐레이터 심소미가 참여했다. 추가적으로 본 담화집에서는서교예술실험센터의 매니저 배소현,베니스국제비엔날레 ‘용적률 게임’ 기획자 김성홍의 대화도 함께 들어간다. 본문에는 담화집에서 생각을 넓힐 수 있는 각주가 들어가 있습니다. 양혜규 작가의 ‘반연대적 참조’ 방식을 모티브로 삼았다.표지는 돌가루로 제작된 미네랄페이퍼이다.   http://www.dasibookshop.com/product/untitled-801 다시서점 www.dasibookshop.com  https://smar.. 2024. 5. 1.
행복한입 http://www.dasibookshop.com/product/untitled-909 행복한입 dasibookshop.com https://smartstore.naver.com/dasibookshop/products/2349426881  다시서점 시집 독립출판 : 다시서점안녕하세요, 독립출판물을 판매하는 다시서점입니다. 다시서점은 한남동과 신방화점 두 곳의 매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매장별로 다양한 시집, 에세이, 소설, 미술, 디자인, 그림책, 사진집, 영화smartstore.naver.com 2024. 5. 1.
Soulites Issue.0.5 ​​​ 불필요한 텍스트를 없애고 패션, 그래픽, 사람들, 서브컬쳐, 말로 표현하기 힘든 어떠한 것을 이미지화 시켜 보여주는 매거진 입니다. 90년대 아이콘 故 김성재님으로 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 하게 되었습니다. ​​size : 110mm x 150mm page : 64p 가격 12,000원 ​  http://www.dasibookshop.com/product/untitled-906 불필요한 텍스트를 없애고 패션, 그래픽, 사람들, 서브컬쳐,..." data-og-host="dasibookshop.com" data-og-source-url="http://www.dasibookshop.com/product/untitled-906" data-og-url="https://dasibookshop.com/prod.. 2024. 4. 30.
Sincerely yours ​Sincerely yours Author : 박선미 (Sunmi Sally Park) Page : 116 pages Size : 200 * 250 * 11.5 mmPrice : 18,000 won   Sincerely yours (2015.08. ~) 진실한, 솔직한, 진심 어린의 뜻이 담긴 'Sincere' 와 왠지 따뜻하고 상냥함이 느껴지는 'You' 라는 단어를 좋아합니다. 그래서인지 편지 말미에는 언제나 Sincerely yours 를 적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첫 인물 사진을 담게 되던 날 소중한 당신에게 편지를 쓰듯 천천히 우리의 호흡을 담았습니다. 나의 눈길과 당신의 모습이 만나 재구성되는 시간과 공간 우리는 이 순간들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지 그때부터 Sincerely yours 프로젝트를 시.. 2024. 4. 30.
아무도 없는 바다 Nobody in the Sea ​​제목: 아무도 없는 바다 Nobody in the Sea사이즈: 118*180mm표지: 몽블랑 화이트 210g내지: 미색모조지 100g페이지 수: 75쪽가격: 10,000 원 책 소개:아무도 없는 바다. 연극 무대처럼 준비된 세계. 먼 훗날의 그림자처럼 드리우는 너. 차마 커튼을 내리지 못하는 나. 마지막 빛이 떠나간 바다 위로 비가 내린다. 모든 것이 사라졌지만 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파도는 미스터리를 실어 나른다. 아무렇게나 휘두른 물감들이 우리를 흠뻑 물들였다. 수만 번의 여름, 수만 번의 겨울. 나는 너를 기다리고 싶었다. 너는 나를 기다릴 수 있을까. 아무도 없는 바다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누군가는 부디 나의 무덤을 읽어주기를.    http://www.dasibookshop.com/.. 2024. 4. 30.
알고보니 시리즈 ​​TL(Teen's Love, ティーンズラブ)이란, 2030 여성 독자층 사이에서 인기 있는 여성향 성인 만화 장르이다. 이는 수위 높은 성적 묘사가 결합된 순정만화라 볼 수 있는데, 작가는 이 안에 보이는 강간의 미화, 근친상간, 처녀성의 강요, 과도한 외모지상주의 등의 클리셰들에 의문이 생겨, 이를 조합해 과장된 특징의 또 하나의 TL 만화책을 제작하였다.​  https://smartstore.naver.com/dasibookshop/products/2287933239 네이버네이버에 로그인 하고 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해 보세요nid.naver.com 2024. 4. 30.
어떤 복서 ​​어떤 복서 어떤 복서가 시간이라는 상대와 싸워나간 기록시의 언어로 존재의 이유를 질문한 한 편의 드라마  도서 소개시인은 두 번째 시집 이후 12년 만에 『어떤 복서』를 출간했다. 시집의 화자이며 시적 자아이기도 한 복서를 주인공으로 생각하면서 그의 싸움을 관전하듯 읽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복서가 싸운 상대는 처음엔 세상의 부조리였겠지만 4라운드, 5라운드를 지나면서 상대는 시간이라는 불패의 적수였음을 알게 된다. 따라서 이 시집은 유한성 앞에서 사라져야 하는 인간 자신에 대한 기록임을 알게 된다. “나는 4라운드부터 흔들렸다/ 이 싸움에서 나만은 이길 수 있다고 믿었다/ 뒤로 갔다 앞으로 갔다 옆으로 빠졌다 정면 승부했다/ 4라운드 끝에서 계속되는 펀치에 쓰러졌다/ 하나, 둘, 엉거주춤 일어났.. 2024.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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