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훨씬 더 높고 거대한 존재들을 뛰어넘어야 한다.'
채민주, [넘어지면서 넘어서는 법] 다시서점에 입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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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돈도 없고, 스펙도 없고, 명예도 없는. 가진 거라곤 건강한 신체와 충분한 시간 그리고 약간의 가능성 뿐인 21살은 어떻게 1년을 살아가는가. 눈 앞에 놓인 것이 산이든, 바위이든, 파도이든 우당탕탕 넘어져 무릎이 까지더라도 어떻게든 넘어서는 법을 배워가는 이야기이다.
<책 내용>
대학을 가지 않았다고 해서 공부를 포기한 건 아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과학적 지식을 배우고 사유를 멈추지 않았다.
떡볶이집 아르바이트와 서핑샵 아르바이트, 운전면허 취득. 처음을 겪었던 과정을 20대 초반의 눈으로 생생히 담았다.
전주, 남해, 양양 국내부터 일본을 넘어 스리랑카까지 여행하며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은 물론 좁았던 세계가 넓어지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
<저자 소개>
채민주
18살에 학교를 자퇴하고 나만의 길을 찾아 나선 지 5년이 되어간다.
학교 밖 청소년이자 비진학 청년으로서 살아가는 내용으로 1년에 한 권씩 총 다섯 권의 책을 만들었다.
그중 19살, 20살 이야기를 담아낸 <이런, 열아홉이 되었습니다> <아무렴 어때요, 내가 선택한 하루인걸요> 를 독립 출판했다.
<목차>
- 들어가며
- 오늘의 나와 내일의 나 사이
- 몇 분이신가요?
- 세상에 차가 저렇게 많은데
- 느긋하고 여유롭게
- 여전히 무해한 그들과
- 스리랑카에서 생긴 일
- 새까맣게 타도 좋아
- 나이스 스마일!
- 나가며
<책 속의 문장>
과연 이 들쑥날쑥한 내용들을 관통하는 주제가 있을까 싶었지만 글을 다 엮고 나니 알 수 있었다. 이것은 ‘넘어섬’에 대한 이야기라는 걸. ‘넘다’도 아니고 ‘넘기다’도 아니고 꼭 ‘넘어서다’ 여야만 한다. 넘는 것은 가볍게 뛰어도 충분한 느낌, 넘기는 건 주체가 행동을 하게 하는 사동사. 넘어서는 것만이 심호흡을 크게 내뱉고 힘겹게 발을 떼는 모양이 그려진다. 아주 어릴 때는 집 안의 문턱을 넘어섰을 테고, 초등학교에 가서는 체육 시간에 뜀틀을 넘어섰을 것이다. 그 후에도 사춘기 아이들의 예민함을, 시험의 압박을, 미래에 관한 걱정을 하나씩 하나씩 넘어섰다. 기어 다닐 시절에는 몇 센치되지도 않는 문턱만 넘으면 되었지만, 이제는 훨씬 더 높고 거대한 존재들을 뛰어넘어야 한다.
라인업에서 만난 로컬이나, 해변에서 만난 로컬이나, 스리랑카 로컬들은 하나같이 나와 눈이 마주치면 ‘나이스 스마일’이라고 얘기해줬다. 멋진 미소를 가졌다니. 그저 인사말일지도 모르겠지만 마음에 오래 남는 말이다. 웃는 사람이 되어야지. 미소 짓는 사람이 되어야지. 웃음을 잃지 말아야지라고 다짐하게끔 하는 말이었다.
두 번째 스리랑카. 사람들은 여전히 친절했고, 해변의 강아지들은 항상 축축했고, 망고 주스는 언제 먹어도 진했다. 이곳을 언제 다시 찾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꼭 갈 것이다. 반드시 가서 여전한 것들과 여전하지 않은 것들을 기쁘게 만나고 싶다.
<서지 정보>
제목: 넘어지면서 넘어서는 법
저자: 채민주
쪽수: 156p
판형: 130*148mm
가격: 13,000원
발행일: 2025년 3월 24일
https://smartstore.naver.com/dasibookshop/products/11692763932
넘어지면서 넘어서는 법 / 채민주 / 다시서점 독립출판물 : 다시서점
[다시서점] 글자속꽃밭 다시서점 - SINCE 2014.05.18 @강서구 공항동 - 독립출판물,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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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면서 넘어서는 법 / 채민주
<책 소개> 돈도 없고, 스펙도 없고, 명예도 없는. 가진 거라곤 건강한 신체와 충분한 시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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