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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도시 / simon '이스탄불에서 도쿄까지, 봄이 머문 도시를 걷다' ​작가 Simon의 '사계여행' 시리즈 중 『겨울섬』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인 『봄도시』. 다시서점에 입고되었습니다.​-​​이스탄불에서 도쿄까지, 봄이 머문 도시를 걷다​작가 Simon의 '사계여행' 시리즈 중 『겨울섬』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인 『봄도시』.『봄도시』는 겨울의 끝자락에서 시작된 여정이 봄의 도시들로 이어지는 특별한 기록입니다. 이스탄불과 도쿄라는 서로 다른 두 도시를 배경으로, 계절의 변화 속에서 느껴지는 삶의 온기를 섬세하게 담아냈습니다. 이스탄불의 탁심 광장에서 들려오는 사람들의 웃음소리, 골목길을 따라 흐르는 노래, 그리고 도쿄의 벚꽃 아래에서 펼쳐지는 축제와 일상의 순간들까지, 마치 그곳을 함께 걷는 듯한 생생한 감각을 경험하게 합니.. 2025. 3. 20.
플레이 되감고 플레이 / 정선엽 '그녀는 틈틈이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정선엽 소설, [플레이 되감고 플레이] 다시서점에 입고되었습니다.​-​​줄거리남자는 포병중대장이다. 상황실에서 레이더를 보며, 포병부대들을 대상으로 포탄이 떨어져야 하는 지점을 좌표로 정확히 찍어주는 업무를 담당한다. 여자는 같은 부대에 있었지만 현재는 군복을 벗은 상태이다. 군사학교 동기 사이인 두 사람에게 비가 그친 어느 날 어떤 산이 나타난다. 여자는 여자대로 남자는 남자대로 그 산에 오른다. 산 밑으로 내려오고 있는 미세한 바람을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각자의 기억 속에 자리하고 있었던 과거의 장소에 이르게 된다. 남자는 빌라 단지와 정글짐, 여자는 학교 운동장과 작은 공터인 것이다. 정글짐 위에는 한 소년이 있고, 작은 공터에는 한 소녀가 있다. 소년은 정글.. 2025. 3. 20.
몽골인들을 위한 클럽 (타이피스트 시인선 8) / 이주빈 '과연 우리는 소외와 고립 속에서도 여전히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을까?' ​이주빈 시집, [몽골인들을 위한 클럽] (타이피스트 시인선 8) 다시서점에 입고되었습니다.​-​​경계에서 태어난 언어, 그리고 소외된 이들의 또 다른 세계의 기록이라는 평을 받으며 출간이 결정된 이주빈의 첫 시집 『몽골인들을 위한 클럽』이 타이피스트 시인선 008번으로 출간되었다. 창작 공동체 〈셀라도어〉에 속해 있으면서 꾸준히 작품을 창작해 왔던 시인은 고립된 존재들, 사랑받지 못한 자들, 사회의 주변부에 위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면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사랑과 연대를 발견하는 과정을 탐구한다. 총 4부로 구성된 이번 시집은 50편의 시가 수록되었으며, 진송 평론가의 해설 「아름다움과 불가능」이 수록되어 있다.​이번 시집.. 2025. 3. 20.
알고 있습니다 / 호쿠마 (hokuma) '위로와 공감이 의미없이 다가왔던 적이 있나요.' ​호쿠마 (hokuma) 만화, [알고 있습니다] 다시서점에 입고되었습니다.​-​​위로와 공감이 의미없이 다가왔던 적이 있나요.아마 그 이유는 그런 것들이 현실을 바꾸지 못함에 있을 것입니다.결국 우리는 또 다시 절망적인 현실을 마주해야 하고, 그 현실은 우리 삶에서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작품 속 주인공은 그런 삶을 살고 있습니다.주인공은 변하지 않는 현실에 마음의 문을 닫고 무미건조하게 살아갑니다.작품은 그런 주인공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사고를 통해 공감을 이끌어냅니다.약간은 주인공의 솔직함이 건방지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분명히 독자들도 인생의 외로움과 슬픔을 느껴본 적 있을테니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호쿠.. 2025. 3. 20.
ČESKÝ KRUMLOV, CZECH (체스키 크룸로프, 체코) / 허진 "체스키크룸로프 어땠어요?" ​허진, [ČESKÝ KRUMLOV, CZECH (체스키 크룸로프, 체코)] 다시서점에 입고되었습니다.​-​​반나절이면 도보로 구시가지 전체를 다 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마을에 2박 3일을 머물렀다.마을 지도를 보며 다녀온 모든 골목에 색칠하다 보니 어느덧 칠이 안 되어있는 곳이 없었다.​"체스키크룸로프 어땠어요?"빨간 지붕과 마을을 둘러싼 강, 늦가을 낙엽과 노란 나무, 종탑이 내려다보이는 사진을 보며마을 구석구석 여유롭게 산책 다녔던 좋은 기억을 얘기하다가 문득 아직 열어보지 못한 사진들이 궁금해졌다.​8년, 사진 한 장 한 장에 묻어있던 추억은 이미 승화되었을 시간이다.사진에서 기억을 찾아내기보다는 그 시절 시선을 8년 후의 감각으로 살펴본다.​이제는, 여전히, 아.. 2025. 3. 20.
다시 그리는 한국프로야구사 / 박성환 한국프로야구 40여 년의 역사를 한 권에 담은 ​박성환, [다시 그리는 한국프로야구사] 다시서점에 입고되었습니다.​-​​야구 팬들이 기다린 책!​〈다시 그리는 한국프로야구사〉는 한국프로야구 40여 년의 역사를 한 권에 담았다. 1982년 프로스포츠로 출범하여 2020년까지, 한국프로야구사의 굵직하고도 의미 있는 에피소드를 한 눈에 보는 건 놀라운 경험이다.1982년 이만수 선수의 홈런으로 시작해서 한국시리즈까지 결국 만루홈런으로 장식한 프로야구 원년부터 2008년 베이징올림픽 우승을 거쳐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전례 없는 무관중 경기 와중에도 무사히 리그를 마치기까지. 그 사이 태어나고 사라지길 거듭한 애증의 팀과 선수들, 한 권에 정리가 가능할까 싶을 정도의 방대한 역사를 박성환 작가는 .. 2025. 3. 10.
마음껏 틀리는 일 / 황부농 '내가 이 순간을 매우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사실' ​황부농, [마음껏 틀리는 일] 다시서점에 입고되었습니다.​-​​피아노를 치고 책을 팔면서 마음껏 틀리는 것을 즐기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틀리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면, 모든 건 과정일 뿐이고, 어느 순간에 작은 보상이 따라올 것이고.행복은 순간이고. 완성과 미완성은 큰 차이가 없을 수도 있다는 것.계속 틀리는 피아노를 배우고 운영이 쉽지 않은 책방을 유지하는 건그래도 내가 이 순간을 매우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사실.틀려도 나를 미워하지 말고 틀리면서도 행복을 누려보라는, 이 한 문장이면 될 말을 한 권에 걸쳐 썼습니다.​​​​황부농어느 과거에 책상에 앉아 까무룩 잠이 들었는데 꿈에서 책방을 운영했고 깬 뒤에는 ‘아, 좋은 꿈이었네.’라고 말했다.출간작 .. 2025. 3. 10.
Art by Art (박선민, 이슬아) 그래픽캐뷰러리에서 출판한 [Art by Art (박선민, 이슬아)] 다시서점에 입고되었습니다.​-​​About the series, Art by Art​City as a Museum. 이 시리즈는 도시를 미술관처럼 둘러볼 수 있는 새로운 가이드를 지향한다.​첫 번째 도시는 서울이며, 서울을 미술관처럼 거닐면서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근현대 44 작품을 수록했다.​이후 여러 도시를 미술관처럼 둘러볼 수 있는 시리즈로 선보일 예정이다.​-​About the city, Seoul​서울 도심을 걷다 보면 건물 앞에 자연스럽게 설치된 예술 작품이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다.​한국은 건축법상 10,000㎡ 이상의 건축물은 전체 공사비의 1%를 미술작품 설치에 사용하도록​규정되어 있는 ‘건축물 미술작품 제도’가 있다... 2025. 3. 10.
갱생하는 생각들은 부유하는 이물질에 섞여 / 진킴박 '시간은 창발한다. 그러므로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진킴박, [갱생하는 생각들은 부유하는 이물질에 섞여] 다시서점에 입고되었습니다.​-​​출근하는 친구가 내려둔 커피를 마치고, 두꺼운 패딩을 챙겨 나왔습니다.퇴근한 친구가 옆에 섰습니다. 뭐를 보고 있냐 묻길래, 뜬 눈으로 눈을 감는 법을 알려주었습니다.‘공을 하나 그려. 그리곤 땅에 박힌 모난 돌 위에 판자를 올려. 그 위에 공을 굴리는 거야.’네 친구가 되고 싶기도, 그 친구가 되고 싶기도 해요.꿍쳐둔 호흡을 네게 불어요, 아직 남은 제 몫의 호흡으로 오늘은 버틸 수 있겠습니다.​네덜란드에서 유학 후 현재 헤이그를 기반으로 작업과 전시를 해오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연극을 전공했던 탓일까요, 작업의 전후 과정에서 역시 ‘이야기’가 빠질 수 없는데요.. 2025. 2. 21.
사랑에 관한 이야기 / 나나용 ​『사랑에 관한 이야기』는 두 단편소설 ‘햄스터’와 ‘반려된 식물’을 한 책으로 엮은 것으로, 사랑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과연 최선이라고 생각한, 사랑으로 비롯된 행동이 상대에게 독이 된다면 그것이 정말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 내 사랑이 누군가를 해치더라도 그 사랑을 주고받는 자들이 진심으로 행복하다면 괜찮은 걸까. 그것도 사랑인 걸까. 『사랑에 관한 이야기』는 이러한 질문에 해답을 제시하기보다는 독자가 스스로 생각을 곱씹어 볼 수 있는 단편 소설 두 편을 통해 독자가 자신만의 답을 찾게끔 한다.​​​​나나용나나용은 1992년에 한국에서 태어나 아프리카 가나에서 자랐다. 미국의 보스턴 대학(Boston University)에서 생물학을 전공하였으며 한국의 연세대학교에서 임상심리학 석사 학위를.. 2025. 2. 21.
가장 나일 때의 부끄러움 / 이학준 ​이학준의 네 번째 책 〈가장 나일 때의 부끄러움〉입니다.약 3년 만의 신간인 이번 책에는 그동안 제가 써오던 수필과 더불어 여러 편의 시가 실렸습니다.​글을 쓰다 보면 이 이야기는 수필로 쓰이기보다 시와 더 잘 어울리겠다 싶은 순간들이, 저는 잦았습니다.그동안은 고집을 부려 그런 이야기도 수필, 즉 산문의 형태로 책 속에 실었다면이번 책에서부터는 시의 힘을 빌려보기로 했습니다.​‘부끄러움은 차라리 고백해 버리는 편이 낫다.’ 이 책을 더해 총 네 권의 책을 써오며 제가 깨달은 바입니다.살을 맞대고 있다가 어느 날 문득 따가운 나의 초라함, 가난함, 그리고 헛헛함.그러나 그것이 곧 제 삶이기에, 부족하나마 글 쓰는 재주를 부려 한 글자, 한 글자… 고백해 버리고 나니,부끄러움은 줄고, 가장 나일 때의 내.. 2025. 2. 21.
낮과 밤 / 조르주 브라크 / 불란서책방 ​큐비즘의 창시자, 현대 미술의 새 지평을 연 조르주 브라크예술과 인식의 심오한 탐구​〈낮과 밤〉은 조르주 브라크가 추구했던 예술적 사유와 철학적 깊이를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책이다. 독창적이고 예리한 통찰을 담은 브라크의 짧은 문장은 예술 그리고 삶에 대한 전망을 이야기한다. 브라크 예술의 비밀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브라크가 펼치는 빛과 어둠, 존재와 무, 삶과 죽음의 상징적 대비, 예술과 삶에 관한 깊은 성찰은 인간의 인식과 예술의 본질을 파고드는 치열한 기록이다. 또한 자연과 인간, 실재와 관념, 현실과 상상 등 우리의 세계관을 구성하는 대립 사이의 균형에 관한 철학적이고 미학적인 성찰은 예술과 삶의 본질을 탐구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이다.​​​​조르주 브라크프랑스의 대표적인.. 2025.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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