ČESKÝ KRUMLOV, CZECH (체스키 크룸로프, 체코) / 허진
"체스키크룸로프 어땠어요?" 허진, [ČESKÝ KRUMLOV, CZECH (체스키 크룸로프, 체코)] 다시서점에 입고되었습니다.-반나절이면 도보로 구시가지 전체를 다 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마을에 2박 3일을 머물렀다.마을 지도를 보며 다녀온 모든 골목에 색칠하다 보니 어느덧 칠이 안 되어있는 곳이 없었다."체스키크룸로프 어땠어요?"빨간 지붕과 마을을 둘러싼 강, 늦가을 낙엽과 노란 나무, 종탑이 내려다보이는 사진을 보며마을 구석구석 여유롭게 산책 다녔던 좋은 기억을 얘기하다가 문득 아직 열어보지 못한 사진들이 궁금해졌다.8년, 사진 한 장 한 장에 묻어있던 추억은 이미 승화되었을 시간이다.사진에서 기억을 찾아내기보다는 그 시절 시선을 8년 후의 감각으로 살펴본다.이제는, 여전히, 아..
2025.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