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사랑에 관한 이야기』는 두 단편소설 ‘햄스터’와 ‘반려된 식물’을 한 책으로 엮은 것으로, 사랑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과연 최선이라고 생각한, 사랑으로 비롯된 행동이 상대에게 독이 된다면 그것이 정말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 내 사랑이 누군가를 해치더라도 그 사랑을 주고받는 자들이 진심으로 행복하다면 괜찮은 걸까. 그것도 사랑인 걸까. 『사랑에 관한 이야기』는 이러한 질문에 해답을 제시하기보다는 독자가 스스로 생각을 곱씹어 볼 수 있는 단편 소설 두 편을 통해 독자가 자신만의 답을 찾게끔 한다.
<저자 소개>
나나용
나나용은 1992년에 한국에서 태어나 아프리카 가나에서 자랐다. 미국의 보스턴 대학(Boston University)에서 생물학을 전공하였으며 한국의 연세대학교에서 임상심리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삶을 살아가는 데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고 믿고 있으며 사람과 사랑에 관심이 많다. 저서는 <<엎지른 물이 내 마음에 담긴다>>, <<나도 별이 되겠지>>와 <<채소로 채소를 키워요>>가 있으며, 역서는 <<개다운 하루>>와 <<묘한 운율집>>이 있다.
<목차>
햄스터
- 인생의 동반자
- 순둥이
- 울 일은 없는
- 상견례
- 햄스터
반려된 식물
- 희망
- 좌절
- 애정
- 애증
- 사랑
<책 속으로>
목소리부터 심장 박동, 숨소리까지도 귀 기울여주는 인생 동반자가 드디어 생겨난 느낌이랄까.
- 햄스터, 28쪽
세상의 찬 공기를 조금 마시고 나니 혜영을 향한 아기의 마음도 덩달아 차가워진 듯했다.
- 햄스터, 34쪽
하루에 한 번 까맣게 어둠이 내려앉을 때면, 사방에서 우리를 지키고 있는 비닐이 모든 박자를 무너뜨리며 펄럭거렸고 그때 나는 늘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내 사람이 나에게 지어줄 이름이 뭘 지에 대해서 말이다.
- 반려된 식물, 76쪽
칠흑같이 어두운 구덩이 속에 있기 때문에, 보일랑 말랑한 한 줄기 빛이 너무나도 강렬하다고 착각하는 것, 그것이 바로 희망이었다.
- 반려된 식물, 80쪽
<서지 정보>
도서명: 사랑에 관한 이야기
저자: 나나용
출판사명: 나나용북스
정가: 13,000원
출판년월일: 2025년 02월 14일
판형: 양장총
쪽수: 120쪽
무게: 180g
가로*세로*높이(두께): 105mm*148mm*9mm
ISBN: 979-11-98275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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