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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서점/다시서점 일기

오늘은 양천문화재단에서 열린 '2023 N개의 서울 : 공공의 상상​ - 2차 콜로키움' 모니터링을 다녀왔습니다.

by 다시서점 2024.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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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양천문화재단에서 열린 '2023 N개의 서울 : 공공의 상상​ - 2차 콜로키움' 모니터링을 다녀왔습니다.

'지역은 문화예술을 어떻게 이야기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이원재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창조대학원 교수님, 조동희 서울문화재단 지역문화팀장님, 손진영(양천문화재단 공연문화팀 과장님의 발제가 이어졌습니다.

지역과 문화예술, N개의 서울, 양천문화재단의 N개의 서울에 관한 이야기 이후로 공현진(양천 N개의 서울 공동운영단), 이현진(애플당당 스튜디오 대표), 한승호(양천시민사회연대, 양천구사회복지기관협의회 대표), 황유택(청년예술인) 다섯 분과 조동희 서울문화재단 지역문화팀장님이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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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울이 '지역', '로컬'이라고 생각한 적 없었는데 최근 들어 많이 생각하게 된다."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 여러 사업에서 다양하게 쓰이는 탓에 지역을 바라보는 관점이 획일화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기 합니다.

지역을 법정동, 행정동으로, 선서구로 구분하기도 하지만 지역 사람들의 활동은 그와 다르게 흘러가기도 합니다. 실제로 강서구에서 양천구는 가깝지만 먼곳입니다.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쉽지 않은 곳이지요.

지역이라는 말 안에 녹아있는 생존, 삶의 가치와 본질 같은 것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또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한 '돈'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본주의가 담지 못하는 도덕성을 떠올렸습니다. 요즘 읽는 [착취도시, 서울]도 생각났고요.

초고령사회, 인구절벽, 빠른 기술 발달과 문명 발달, 기후위기, 과밀도시와 지역불균형. 그리고 기술과 문화예술 발전에 비해 감각이 뒤떨어지는 중앙, 정치권. 이런 현실을 알고 행동하는 것과 아닌 것은 다르겠지요.

아직도 예술가는 가난하고 사망하는데, 아이부터 어른까지 살기 힘든 사회, 은둔형 청년부터 고독사까지. 심각한 문제로 가득한 상황에서 타인의 삶을 바라보는 방식과 태도를 문화와 예술로 바꾸자는 이야기가 누구에게는 경쟁에 뒤떨어진 것 정도로 치부되는데,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해주어야 할지 계속 고민이 되는 자리였습니다. 오랜만에 필기를 열심히 한 시간이었습니다.

"서울 사람들은 돈이 없어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없어서 못하는 것."

"지방은 공공시설이 다 놀고 있다. 건물을 지어도 쓸 사람도, 관리할 사람도 없다."

"서울은 민간이 월세를 내면서 공간을 운영한다."

"생물다양성과 멸종위기. 인간 때문에 사라진 70%."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과정"

#양천문화재단

#양천생활문화센터

#공존의조건

#n개의서울

#공공의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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