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서울YWCA에서 연락을 주셨습니다. 2011년부터 매달 소년원에 있는 친구들에게 책과 편지를 보내주는 후원사업을 하고 계시는데 올해 연말에는 후원자분들이 주신 후원금으로 소년원 도서관에 책 선물을 더 하려고 하신다고요.
청소년 친구들에게 갈 책을 고르면서 다시서점은 어떤 선물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다시서점은 올해 어른들이 선결재하면 아이들에게 책을 전달하는 '아이들을 위한 책 선결제'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데 다음으로 전달할 곳을 찾고 있었거든요.
문득 심너울 작가님 에세이 [오늘은 또 무슨 헛소리를 써볼까] 싸인본과 차도하 시인 에세이 [일기에도 거짓말을 쓰는 사람] 싸인본, 황종권 시인 에세이 [방울 슈퍼 이야기] 싸인본이 떠올라 다시 연락을 드렸는데, 이 책들은 퇴소청소년들에게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YWCA에서는 소년원 퇴소한 아이들에게 사회적응을 응원하면서 매달 생리대, 책, 편지, 간편식 등을 담은 택배박스를 보내주고 있습니다. 말이 길어졌는데요. 하고 싶었던 말은, [북멘토링 프로젝트]을 통해 소녀들에게 다시 시작할 용기와 꿈을 선물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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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에게 다시 시작할 용기와 꿈을 선물해 주세요.
[북멘토링 프로젝트]
소년원에 있는 아이들에게 다시 시작할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세요.
여러분을 통해 세상을 다시 바라보고 따뜻한 사랑을 받으며
사회에 잘 복귀할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 주세요.
소년원 재소 여학생들에게 매 월 한권의 인문학 도서와 함께
멘토의 손편지를 전달합니다.
아이들은 독서를 통해 자신의 삶을 성찰합니다.
그리고 멘토와 편지를 교류하며 정서적 지지를 경험하고
다시 일어설 힘을 얻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북멘토링 프로젝트와 함께해 주세요!
북멘토링 신청하기
https://forms.gle/vbQYogYofLG9rTV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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