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상품 / 강승현, 우지인, 정이연현, 하지현
책 소개 스스로 팔리는 방식을 정하고자 하는, 그런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청년들의 프로젝트.우리는 정말 스스로 선택하는 삶을 살고 있을까? 책가방을 내려놓고 처음 ‘청년’이라는 이름으로 들어섰을 때,무엇이든 자유로이 할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실제로 ‘내’가 선택하는 삶을, ‘나’의 삶을 살아간다 믿었습니다.하지만 어느 날 힘이 부처 고개를 들어보니 나는, 그리고 우리는 그저 잘 빚어진 상품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누가 더 유용할까? 하고 비교되며 말이죠. 하지만 이것을 모두 깨달은 후에도,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은 없었습니다. 영화처럼 사회를 벗어나거나 변화시킨다면 멋있겠지만,이 사회는 생각보다도 더 체계적이고 단단하게 우리를 팔아내고 있으니까요.그래서 저희는 우리를 가둔 이 틀을, 조금 비틀어..
2024.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