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먼저이든 형식은 내용을 낳고, 내용은 형식을 낳는다."
<책 소개>
내용은 형식에 앞서 존재하는가?
나아가 형식과 내용에 위계가 존재하는가?
형식과 내용 사이에 선후 혹은 우열은 존재할 수 없다.
형식과 내용은 서로를 존재하게 하는 불가분의 관계이기 때문이다.
선후 혹은 우열에 대한 질문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라고 묻는 것과 같다.
무엇이 먼저이든 형식은 내용을 낳고, 내용은 형식을 낳는다.
『뭐가 먼저냐』는 —책이라는 매체의 제작 과정을 역행하여 구현하는 실험을 통해
형식과 내용의 관습적 선후 관계를 뒤바꿈으로써,
둘 사이에 먼저와 나중은 물론 우와 열은 결코 존재할 수 없음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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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정대봉
서울의 그래픽 디자이너.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ORGD 2022: 디자이너 X의 설득》, 《진동새와 손편지》, 《Weltformat Graphic Design Festival》,
《노래하는 말, 노래하는 글》, 《그래픽 디자인, 2016~2021, 지금》, 《Pudding 002: Exhibition》 등의 전시에 참여했고, 독립 출판 사진집 『행사』를 기획·디자인했다.
디자인·저술한 『뭐가 먼저냐』로 2023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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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디자인: 정대봉
지은이: 정대봉
제작: 인타임
발행처: 프레스 프레스
1쇄 발행일: 2022년 12월 5일
2쇄 발행일: 2023년 6월 14일
ISBN: 979-11-980-935-0-9 13650
판형: 181*221mm
쪽수: 128p
가격: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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