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우리 곁의 수많은 색에 이야기가 담겨있다면?”하는 즐거운 상상에서 시작된 에세이, <둥근 색 이야기>. 우리 곁의 ‘색’ 하나하나가 그 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면 어떨까요? 그간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무심코 지나친 출근길 횡단보도의 빛바랜 하얀색, 집 앞 단골 카페 벽면의 어두운 고동색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하고 단조로웠던 일상이 달리 보일 거예요.
내용은 아트북 형태로, 줄글과 만화, 워크북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어요. 한 손에 들어갈 만큼 작고 가볍지만, 내용은 무겁게 그리고 알차게 준비했습니다. 색 이야기를 충분히 음미하실 수 있도록, ‘색상 수집 카드’와 ‘리무버블 색상 스티커’를 함께 드려요. 색 이야기를 읽은 뒤에, 주변에서 해당 색을 찾아 여러분 곁의 해당 색을 수집해보세요.
‘팬케이크에 스며든 버터 색’은 새로운 공간과 순간에 훌륭하게 스며들 수 있도록 멋진 적응력을 담은 색입니다. “새로운 모임, 공간, 순간을 마주하는 당신에게, 어느 요리에도 별미로서 잘 스며드는 버터를 닮은 이 색에 ‘훌륭한 적응력’을 담아 선물합니다. 길을 걷다가 이 색을 만나면, 누구보다 특별하고 완전하게 스며든 본인을 상상하길 바라면서.”
단순한 책 한 권이 아닌, 마음에 품을 수 있는 이야기 하나를 선물 받는 기분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한 권의 책과 그 외 구성품들은 은은한 반투명 트레싱지 봉투에 담아, 해당 색으로 조색된 실제 물감을 붓칠해 포장했습니다.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칠하는 물감이기에 모양은 조금씩 다르답니다!
<저자 소개>
라운디 컬러
“둥근 색을 선물합니다.”
우리 곁의 수많은 색 중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적인 순간과 보편적인 감정을 닮은 ‘색’을 골라, 각각에 연상되는 둥근 위로와 토닥임, 설렘, 응원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둥근 색을 띠는 오브제를 만들고, 그 이야기와 색을 선물합니다.
라운디 컬러(roundee color)는 둥근 의미를 담은 색, 즉 ‘둥근 색’을 나타내는 브랜드명입니다. 일상 속 마주치는 수만 가지의 색을 바라볼 때, 라운디 컬러가 '색에 부여한 이야기'가 떠올라 미소 지으시길 바랍니다.
<책 속의 문장>
소규모의 낯선 모임들이 우후죽순 생겨나 오히려 더 많은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려야 했고, 본집에서 나오면서 거처가 바뀌며 새로운 공간에도 적응해야 했다. 사실, 별로 낯을 가리지 않는 나에겐, 적응하는 자체는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는데, 학창 시절에는 인지하지 못했던 새로운 걱정거리와 마주했다. 바로, 녹아들면서도 그 안에서 나만의 색을 잃지 않는 것.
<서지 정보>
쪽수: 54p
판형: 105*148mm
가격: 12,500원
발행일: 2024.4.22
'다시서점 > 입고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주 다방에서 만나 / 오힘(검이불루 화이불치) (4) | 2024.11.28 |
---|---|
다시 겪기 다시 쓰기 / 민병훈 (3) | 2024.11.28 |
우리는 생각이 많게 태어났잖아요 / 소윤(나란출판사) (3) | 2024.11.28 |
둥근 색 이야기: 눈이 품은 세잎클로버 색 / 라운디 컬러 (3) | 2024.11.28 |
다정한 나의 1/4에게 / 이혜윤 (3) | 2024.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