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가 자라는 여름 / 김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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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자라는 여름 / 김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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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자라는 여름 / 김해경 / 다시서점 독립출판물 : 다시서점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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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가끔은 태양보다 더 멀리에서 스스로를 비추는 순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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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때마다 글을 썼다. 여름에 관한 일이었지만 사실은 나 자신에 관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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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경의 첫 산문집 『뼈가 자라는 여름』이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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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여름은 삶에 관한 집요한 자기문답과 새로운 질문을 던진 계절이다. 뼈가 자라는 인고의 시간이 담긴 이 책은 한낮 햇빛처럼 파고드는 사랑과 문학, 홀연히 드리우는 외로움과 그리움, 나아지리라는 희망에 관하여 이야기한다. 모두 김해경의 뼈대를 이루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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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여름과 마주하다 보면 나의 삶을 지탱하는 뼈대가 무엇인지 골몰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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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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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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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며 시를 곁에 두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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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경 산문 <사랑과 유실>, <내가 사랑하는 시인들>을 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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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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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세 번 다시 읽게 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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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경은 여름이라는 계절을 통해 자신의 뼈대를 더듬어본다. 설혹 세상이 그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여도 무수히 반복되는 여름처럼 불가항력으로 스미는 사랑을 글로 옮겼다. 그 대상은 삶이 될 수도, 그리운 사람이 될 수도, 문학이 될 수도 있다. 김해경은 축축하게 젖은 마음 사이로 희망을 품고 “사랑을 하리라고”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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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글을 짓는 사람의 고민과 감정이 서슴없이 담겨 있다. 글과 삶의 경계가 불분명한 김해경에게 글은 곧 생활이 된다. 우리가 매 끼니를 고민하는 것처럼 그는 어떤 문장으로 자신의 언어를 구축할지에 대하여 고민한다. 누구도 쉬이 헤아리지 못할 외로운 시간이지만, 그는 외로움을 세상에 꺼내 보일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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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습니다, 여름이 오기를. 그리고 다시 기다렸습니다, 여름이 떠나길. 기다리기만 하다가 놓쳐버린 한 시절을 여기에 묶어두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