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소멸하는 방법 3호 / 해변의카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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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소멸하는 방법 3호 / 해변의 카카카 / 다시서점 독립출판물 : 다시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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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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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라이프스타일 탐구지 『우리가 소멸하는 방법』은 지방도시소멸에 관련한 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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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고 있는 것 같지만 딱히 대안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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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지방도시소멸이라는 흐름은 무기력하게 받아들이고 인정해야 할 사회적 현상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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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통계적 관점으로 ‘소멸’을 바라보고 이를 사회문제로 인식하는 것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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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하나의 삶과 이야기가 사라진다는 점에서 지역을 관찰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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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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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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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든 이야기는 잘 존재하고 있는 것인지 슬며시 물어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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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아간다는 건 잘 사라질 줄 알아야 하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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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인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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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소멸하는 방법 3호 비주얼 인사이트(Visual insight) 주제는 ‘인류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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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이곳 남해에는 무엇이 쌓이고, 사라지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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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지어진 건물도 까마득한 시간 앞에서는 사라지고 말 어떤 것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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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마을 어르신들은 생활 쓰레기를 땅에 묻거나 태우고, 우리는 이 땅에 무엇이 쌓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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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을 가지려 하지 않는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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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구소멸이라는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지역에 무엇인가 더 필요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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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사람이 방문해야 한다고 어떤 이들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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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남해에 머무는 4년 동안 운전하면서 보았던 로드킬을 당한 고양이 사체가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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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필진 및 인터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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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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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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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반석, ‘소멸하는 지역’을 바라보는 시선의 변화

 

#1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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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실, 미래를 살아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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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철현, 만족스러운 도시의 조건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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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소, 축제의 쓸모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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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신식, 내 주변의 인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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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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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에서 with 임유라

​

- 서울에서 with 정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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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인사이트 <인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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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성민, 아무것도 아닌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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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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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파, 「서식지가 사라지고 있는 동료들에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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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수진, 「따라 당당 당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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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련, 「바닷마을 다이어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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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규성, 「엘리베이터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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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발, 「현희(現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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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본,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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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 이소연, 「쇠꼬챙이 정원」, 「오늘 아침의 식탁」, 「홍콩 땅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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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주, 「ㄴ+」, 「쉰 목소리로 노래하고싶어」, 「만나보니 어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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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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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카 / instagram @cacacaonthesh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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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지역과 도시, 남해와 서울을 오가면서 활동하는 창작집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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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영상, 전시, 출판 등의 콘텐츠기획과 더불어 공예, 문학, 영화, 음악, 회화 등의 예술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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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쾌적하고 산뜻한 환경에서 벗어나 고요하고 황량한 시골마을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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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원하는 일을 해보자고 모인 10여명 이외에도 우리들의 친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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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산, 광주, 천안, 창원 등 전국각지에서 그들의 삶을 살아가고 종종 남해로 피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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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카카카 / instagram @thewaywesomy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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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읽는 다양한 담론 제시'를 목적으로 카카카에서 설립한 지역출판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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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로컬 라이프스타일 탐구지 『우리가 소멸하는 방법』 창간을 시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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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디자인, 지역과 생활에 관련한 책을 기획하고 출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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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210p

판형: 127*188mm

가격: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