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퇴직하고 뭐하세요?>는 평생 직장이라 생각했던 공무원을 마흔 아홉에 접고
퇴직 이년차에 접어든 글쓴이가 이십년간 지속했던 삶을 돌아보며 현재의 의미를 발견하는 내용을 담은 에세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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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이십년 다니던 직장을 어느 날 그만두고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두 번째 마디를 만드는 중입니다.
2021년 5월 <숙제하듯 살 다 가>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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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용감하게도 두번째 독립출판물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첫 책을 만들면서는49세에 퇴직을 선택한 삶에 대한 일렁이는 감정에 흔들렸고
재빠르게 균형을 잡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발신'이란 단어를 떠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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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책을 만들며 원고를 읽다보니 '제자리박기'란 단어가 떠오릅니다.
재봉틀에서 같은 자리를 왔다갔다하며 매듭짓는 걸 말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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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일상은 계속해서 앞으로 앞으로 가라하고
그래서 과거는 미래의 내가 이름 붙일 수 있는 시간일 것입니다.
지금의 제자리박기 시간을 지나고 나면 어떤 풍경들을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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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 통하는 몸과 마음으로
오늘 하루 이어갈 말을 찾으며
한 발자국 또 나아가있길 바라봅니다. <'들어가며'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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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한 마디>
당연하게 지속될 꺼라 생각했던 삶에 변화가 찾아왔을 때, 예전과 다른 태도로 앞으로를 살아가야 할 때, 필요한 것은 되돌아보기와 새로운 단어란 걸 글을 쓰며 알게 되었습니다.
제자리박기 같은 일상이지만 어제에서 오늘로 이어지는 방향은 어디로든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고 믿는 분들께로 작은 이야기가 가 닿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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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118p
판형: 110*178mm
가격: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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