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시서점/입고소식

TOYBOX 7호 오버랩- 종이와 스크린 / 문학스튜디오 무시

by 다시서점터미널 2024. 8. 28.
728x90

 

 

 


종이와 스크린을 넘나드는 문학 작품의 전환과 변화를 담는 이야기

 

시인, 소설가와 더불어 디자이너, 미디어 아티스트, 비평가, VR 아티스트 등 다양한 분야 예술가 13명의 실험적인 콜라보레이션 작품 등 11편 수록

 

2022년 1월 1일까지 진행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의 성공적인 펀딩 마감 이후,1월 10일 출간

 

 

문학스튜디오 무시(무시 출판사)의 올-라운드 문예지 《TOYBOX》 VOL.7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을

통해 공개된 후, 1월 10일 출간되었다.

《TOYBOX》는 다양한 예술 장르들이 문학과 어우러지며 발생하는 신선함을 추구하는 올-라운드(all-round) 문예지다. 문학의 경계 확장, 문학의 새로운 생태를 목표로 하는 색다른 감각의 문학 실험서(Literature Lab)다.

 

이번 호는 단권의 묶음 책 코덱스codex 형태 대신 상자box 안에 제각기 디자인, 제본된 11개 작품을 넣었다.

 

"책이 볼루멘volumen, 로툴루스rotulus에서 코덱스codex로 변화한 것은 혁명적인 사건이다."

조르조 아감벤

 

조르조 아감벤은 4~5세기경 책의 형태가 두루마리 방식의 볼루멘, 로툴루스에서 페이지를 넘기는 방식의 코덱스로

바뀐 것을 '정신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혁명적인 사건'으로 보았다.

세계에 대한 연속적인 감각이 끊기고, 시간의 흐름이 끊기는 불연속과 분절을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 뒤로 오랫동안 코덱스는 책의 기본적인형태 단위가 되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휴대폰으로 웹소설을 읽으며, 게임을 즐기며, 디지털 로툴루스로 활자 세계를 경험한다.

종이와 스크린을 넘나드는 매체들의 활발한 재매개적 전환과 변화 안에서,

《TOYBOX》는 '오버랩'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원고를 의뢰했다.

 

 

"종이와 스크린, 어떻게 쓰고, 감각하시나요?"

 

VR 영상과 소설이 만난 모션픽션, 콜라주 작품과 시가 긴밀하게 결합된 콜라주 시를 비롯,

웹소설의 어법을 지면에 펼치는 고전빙의, 스크린 안팎을 넘나들며 박진감을 일으키는 소설 등

다양하고 매력적인 작품을 한데 담았다.

인터뷰로는 <문학시간극장 - 구보씨AI>를 만든 미술 작가 오주영과 그가 창조한 AI 구보 씨와의 인터뷰,

창간호부터 지금까지 《TOYBOX》를 디자인한 물질과비물질과 나눈 디자인 후일담도 수록되어 있다.

 

 

 
728x90
사업자 정보 표시
다시서점 | 김경현 | 서울특별시 강서구 공항동 301-13, 1층, 지하1층(공항동) | 사업자 등록번호 : 101-91-40768 | TEL : 070-4383-4869 | Mail : dasibookshop@nate.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 2016-서울용산-01124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