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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7년 만에 펴내는 김연희의 네 번째 시집
‘먼 길 돌아서 마주한
네 눈 속의 나, 너, 우리’
첫 시집을 첫째 아이 낳고 기르면서 펴냈습니다.
두 번째 시집은 둘째 아이 낳고 기르면서 펴냈고,
셋째 시집은 첫째랑 둘째랑 같이 지내면서 이곳과 저곳을 헤매면서 썼습니다.
그리고 7년 만에 막내를 낳게 되었어요.
그리고 결국, 이 네 번째 시집도 나오게 되었습니다.
왜 아이를 낳을 때마다 시를 쓰게 되는지, 그 흩어진 머리카락 같은 시들을 묶어
시집으로 펴내게 되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그저 아이를 낳고 기르는 그 첫 몇 달 동안에는 시가 막 떠오른달까요, 와르르 달려와 안긴달까요.
저절로 생각나고 느껴지는 시들을 받아적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들이 하나둘 모여서 이 작은 시집이 되었습니다.
시집은 1부와 2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부에는 아기를 낳고 기르면서, 아이들과 부대끼면서 쓴 시들이 담겨 있고
2부에는 한 사람으로서 세상에 살면서 생각하고 느낀 것들을 쓴 시들이 담겨 있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아이를 안고 다니면서, 달아나는 뒤꽁무니를 쫓아다니면서 많은 생각을 합니다.
나는 누구인지 왜 사는지 죽으면 어디로 갈지 무엇이 될지 생각하다가,
마침내 나는 내게서는 발견될 수 없고 내 앞의 무수한 너의 눈 속에서만 볼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그 눈 속의 내가 행복해지기를 빕니다.
행복한 내 눈 속에 담긴 너도 행복해지기를 빕니다.
쪽수: 84p
판형: 128*188mm
가격: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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