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키운건 팔할이 바람이다.
책 소개
이 책은 "자화상"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자신을 만든 것은 무엇일지, 6명의 작가가 오랜 고민 끝에 자신만의 언어로 담백하게 써내려갔습니다.
진화 작가는 우연히 훔쳐본 언니의 일기장 속에서 자신에 대한 내용을 발견하고, 언니의 말에 하소연하 듯 그 동안 해왔던 고민들을 슬그머니 풀어 놓습니다. 요한 작가는 10대 시절 처음 음악 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음악에 대한 자신의 감정과 태도를 진솔하게 이야기합니다.
여섯 작가의 투박하지만, 그 어떤 작가보다 진실된 글로 그린 자화상을 만나보세요.
목차 및 내용
문진화 | 언니의 일기장
하나부터 열까지 맞는게 없는 언니. 작가는 우연히 언니의 일기장을 보게 됩니다. 언니의 일기장에 쓰여진 본인에 대한 이야기에 보니 스멀스멀 뭔가가 치밀어 오릅니다. 하소연과 투정과 변명. 그리고 조금씩 드러내는 그녀의 고민들이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하는 공감을 이끌어 냅니다.
고정선 | 일상
작가는 한 없이 밀려오는 우울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상을 재발견 하기로합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산책 코스, 좋아하는 커피 공간, 그리고 여행 중 알게된 채식 식단이 그녀의 생활을 조금씩 바꾸게 되는데요. 그녀의 일상을 따라 가다보면, 아주 천천히 그녀의 일상으로 스미게됩니다.
원리아 | 1991.09.07.
작가는 가슴을 툭 치는 짧은 시와 그것을 풀어낸 에세이를 함께 싣었습니다. 작가는 자신의 생각을 꾸밈없이 참 진솔하게 표현했는데요. 그녀가 풀어놓은 추억들을 공유하다보니, 어느새 그녀가 오랜 친구처럼 가깝게 느껴집니다.
고민정 | 망나니가 되고 싶은 개미
그녀의 글을 읽자니, 요즘하고 있는 게임이 생각납니다. 아무리 죽어도, 짧은 한숨 한 번 쉬고 "컨티뉴"를 누르는 내가 떠오릅니다. 사부작사부작 쉬지 않고 움직이는 그녀의 일상을 보아하니, 아무리봐도 그녀의 바람대로 망나니는 될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김호영 | 디어 베트남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는 아주 짧은 시간에 성장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어서입니다. 지금의 그녀를 성장시킨, 그녀를 키운 바람은 따뜻한 베트남에서 불어왔습니다.
전요한 | 시적비극
시간이 한참이나 흐르면, 열정인지 미련인지 집착인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작가는 10년을 해오던 음악을 과감하게 접습니다. 그의 수많은 고민과 갈등 속에 마침내 꺼내든 그의 선택은 사그라진 내 용기마저 북돋웁니다.
도서 정보
B6 (128mm*182mm) | 가방에 넣고 다녀도 부담스럽지 않은 사이즈 197page | 한 명의 작가를 만나는데 필요한 시간 10~15분
도서 가격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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