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 이야기
책 소개
이 책은 제목 그대로 4명의 작가들이 아는 사람(?)의 인생을 소재로 이야기를 풀었습니다. 작가가 화자로 등장하는 보통의 에세이와는 달리, 소설적 글쓰기를 차용하였기에 조금 더 몰입감있게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습니다.
쉽게 읽히는 책이지만, 쉽게 쓰여지진 않았습니다. 서툰 표현이 혹은 무심코 선택한 단어가 되려 상처가 될까, 4명의 작가는 글을 쓰는 내내 고심했습니다. 또 아는 사람을 이야기 하자니, 그 속에는 필연적으로 얽힌 자신들이 있었기에, '어디까지 이야기를 해야 할까'를 두고 스스로와 지난한 싸움을 거치기도 했습니다.
4개월 간의 깊은 고민과 싸움 끝에 완성된 이야기는 그 어떤 소설보다 당신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입니다.
목차 및 내용
황혜지 | 스물넷, 그리고 스물넷
아빠와의 다툼 끝에 서울에서 자취하는 딸의 집으로 엄마가 찾아옵니다. 실로 오래간만에 딸은 엄마와 단 둘이 지내게 며칠을 보내게 되는데요. 가장 잘 안다고 생각했던 엄마에게 듣는 이야기가 딸은 참으로 낯섭니다. 딸은 어떤 낯선 엄마를 만나게 될까요.
우진 | 이제서야,
마음에 단단한 벽을 쌓은 소년과 그 소년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또 다른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각각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두 소년은 계속 어긋나게 되는데요. 인간의 상처와 관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두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김해윤 | 어느 저녁 식사
혼기 꽉 찬 딸에게 또 이런 저런 압박이 들어오는 어느 저녁식사 시간입니다. 딸은 이리저리 질문을 피하다가 부모님의 러브스토리를 마주하게 되는데요. 처음 듣는 부모님의 풋 사랑 이야기는 어떨까요.
송주현 | 사회 #19687
특이한 시각으로 바라본 우리 사회의 진솔한 이야기입니다. 당사자가 아닌, 제 3자의 입장에서 우리 사회와 나를 되돌아보게 하는 이야기가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도서 정보
B6 (128mm*182mm) | 가방에 넣고 다녀도 부담스럽지 않은 사이즈 137page | 한 명의 작가를 만나는데 필요한 시간 10~15분
도서 가격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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