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제목: SEEM TO UNSEEN
부제:잔상(殘像)
책판형: 중철제본
페이지수: 72
책소개글:
[SEEM TO UNSEEN, 잔상(殘像)]은 ‘본다는것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임상화 작가와 시각장애 사진가 7인과, 정안인 사진가 3인과 진행한 사진 프로젝트의 기록물이다.
'눈을 감으면 나타나는 잔상들은 내게 언제나 하나의 연구대상이였고, 갈증을 만들었다. 무언가를 바라보고 눈을 감았을때 생기는 전혀 다른 추상적인 빛의 반응 추상적 이미지의 형상. 사전적 정의인 ‘봄’이 눈을 통한 시각이라면 눈을 감았을 때 나타나는 현상은 무엇인가. 내가 지금 보고 있는 것이 나 아닌 다른 누군가와 완벽히 같을 수 있을까? 우리가 인지하고 있는 ‘봄’은 어떤 형태인가. 나에게 보이는 잔상이 누군가에겐 ‘봄’일 수 있다. ‘봄’이라는 정의에 대한 작업적 풀이를 시도하고자 했다. 다수의 시각과 소수의 시각이지, 시각장애 사진가들의 시각이 없다라는 명제는 내게 없었다. 그들의 다른 시각을 공유하고 프로젝트의 원심점이 되는 개념을 확장시키고자 했다.'
120mm 중형 수동식 아날로그 카메라를 통해 다중노출 기법을 사용, 사운드와 교감하면 지속적으로 변하는 자신의 내면의 감정을 표출하는 방식으로 작품은 완성되었다. 이 작품은 흑백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는 관객들에게‘색’에 대한 정의를 부여하지 않고, 사진을 보는 제 3자의 눈으로 색을 바라보고 상상할 수 있게 함이 목표이다. 35mm 수동카메라의 빛 노출 기법을 이용해 필름을 태워, 작업당시의 ‘색’을 기록했다. 현상작업을 하기 전까지사진이 나왔는지 어떻게 나왔는지 알수 없었지만, 촬영당시 개개인이 만들어낸 그 무언가라면 형상이 맺히지 않다 하더라도 그 자체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책 서문중 임상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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