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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달의 시간 / 가랑비메이커 (문장과장면들) ‘희미하기에 아름다운 우리의 낮은 누군가의 밤보다 더 찬란하다.’   다가올 어둠을 기대하는 고요한 마음으로느리게 차오르는 이들을 향한 가랑비메이커식 응원 ‘까만 모니터에 비친 야윈 얼굴 위로 하얀 낮달이 어른거린다. 아직은 기다려야 할 때다. 환한 빛을 발할 때까지, 조금 더 차오를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이 나만은 아니다. 설익은 문장들, 흩날리는 종이들. 나는 지금 희미한 시간을 견디는 중이다. 충실히, 고요히.’ ‘희미하기에 아름다운 우리의 낮은 누군가의 밤보다 더 찬란하다.’  『낮달의 시간』은 한낮의 희미한 달처럼 희미하고 위태로운 시간을 견디는 이들을 위한 에세이입니다. 고요히 어둠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희미한 시간을 견디며 수계절, 차곡차곡 집필한 이야기를 엮었습니다. 위태로운 마음과 흔들리.. 2024. 11. 20.
쓰레기후위기 / 송다슬 '개인과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쓰레기문제와 기후위기 문제의 대처 방법을 탐구합니다.'    「쓰레기후위기」는, 지구에서 가장 보편적이지만 가장 보잘 것 없이 다뤄지는 '쓰레기문제'를 기후위기의 관점에서 엮은 책입니다. 당근마켓, 기숙사생활과 같은 생활 속 경험들에 올림픽 자원봉사, 세계여행과 같은 전환적 경험을 더해 개인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과정을 그렸으며, 나아가 개인과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쓰레기문제와 기후위기 문제의 대처 방법을 탐구합니다. -  송다슬「쓰레기후위기」의 저자 송다슬은 40개국을 여행한 여행자이자, 쓰레기센터의 연구원입니다. -이 책을 쓰다가 연구원이 되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여행을 통해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환경을 경험한 저자는, 독자들에게 쓰레기문제가 기후위.. 2024. 11. 20.
당신의 계절이 지나가면 (개정판) / 주얼 마음속 깊이 감춰둔 지나간 계절의 아쉬움과 그리움,    마음속 깊이 감춰둔 지나간 계절의 아쉬움과 그리움그 일렁이는 내밀한 기억을 세심하게 그려낸 주얼 문학의 첫 번째 여정 독립출판을 통해 2021년 1월 처음 출간된 주얼 작가의 『당신의 계절이 지나가면』은 독립출판물 장르에서는 보기 드문 단편소설집이다. 일반 독자들에게는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 독립출판 소설집임에도 『당신의 계절이 지나가면』은 출간 후 작가 특유의 서정적이고 감각적인 필치로 아련하고도 따스한 여운을 전해주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2024년 5월 새로운 디자인과 함께 개정판으로 재출간되었다. 작품집에는 총 12편의 짧은 소설이 수록되었다. 각 소설에는 아름다웠던, 때론 잊고 싶을 정도로 괴로웠던 기억을 가만히 끌어안고 .. 2024. 11. 20.
인간의 언어는 고귀하고 고양이는 기고만장하다 / 김지선 새벽감성 인간과 고양이의 합작품 콜라보 사진 에세이,    집사의 키보드를 매일 탐내는 고양이와 고양이의 일상을 카메라로 포착하는 인간의합작품 콜라보 사진 에세이기고만장한 고양이는 인간의 카메라에 담겼고, 인간의 언어는 고양이가 번역해 발음 기호를 붙였다. 스트릿 출신 여름, 아름, 다름이의 귀욤뽀짝한 모습에 당신은 이제 고양이를 모르던 때로 돌아갈 수 없다. 고롱고롱 달콤한 묘연 속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 글마다 제목을 붙이지 않아서, 목차가 따로 없다. -  김지선‘내일 할 수 있는 일은 내일 하자’는 좌우명으로 살고 있지만 당장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내일까지 기다릴 수 없다. 가까운 거리를 걸어가는 것을 죽도록 싫어하는데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것은 좋아한다. 고양이 삼냥이와 남편이 없더라면 게으를 뻔했.. 2024. 11. 20.
Blurry Solid / 김찬송 '김찬송 작가의 첫번째 모노그래프'  ​  김찬송 작가의 첫번째 모노그래프.작가가 바라보는 모호하고 흐릿한 경계를 담은 169점의 작품과 노트 등이Uncanny Gap, Garden of Mistrust 시리즈로 나뉘어 실렸습니다. 김찬송(b.1988)은 2010년 첫 개인전 이후 매년 서울, 파리, 런던, 홍콩 등에서 작업을 전시하고 있으며 2011년 겸재정선미술관에서 개최하는 내일의 작가상을 수상했습니다. 최근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서 열린 개인전과 스페이스K, 파리 이응노 레지던스 등에서 전시한 경력이 있고, 서울시와 박서보재단을 포함한 기관과 개인이 작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  김찬송(b.1988)은 2010년 첫 개인전 이후 매년 서울, 파리, 런던, 홍콩 등에서 작업을 전시하고 있으며 20.. 2024. 11. 20.
Closing Ceremony 40년 동안의 영업 끝에 사라진 서울의 기념비적인 힐튼 서울을 디자인, 회화, 사진과 같은 현대의 시각 예술을 방법으로 기록한 그래픽캐뷰러리   ​ 클로징 세레모니 시리즈는 사라지는 도시 유산에 대한 기록입니다. 사라지는 주체에 따라 디자인, 회화, 사진과 같은 현대의 시각 예술을 방법으로 기록합니다.첫 책에서는 1983년 부터 2022년 까지 40년 동안의 영업 끝에 사라진 서울의 기념비적인 호텔을 기록했습니다.디자인 스튜디오 그래픽캐뷰러리는 호텔에 3달간 머무르며 인터뷰, 자료 수집, 답사 등을 진행하였고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연대의 호텔 곳곳을 회화 작품과 그래픽 패턴으로 남겼습니다. About Closing Ceremony클로징 세레모니 시리즈는 사라지는 도시 유산에 대한 기록입니다. 기록은 사라지.. 2024. 11. 20.
소품시집 02 / 선보연 '겹친 그림이 새로운 풍경과 정서를 만들어 내듯이 낱장의 이미지 를 쌓아서 한 편의 시를 씁니다'   ​ 겹친 그림이 새로운 풍경과 정서를 만들어 내듯이 낱장의 이미지 를 쌓아서 한 편의 시를 씁니다.소품시집은 수제본 방식으로 천 천히 만들고 있습니다. *만든 시기에 따라 메모지의 크기와 배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선보연독립문예지 에 시를 실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품시집 덕분에 집에서 직접 책 만드는 재미를 알아가고 있다. -   아들의 이야기는구멍, 구멍일 년 중 반은 나와 다르게 살아요남는 것밖은 밤이라서 너는 균형을 맞추기로 했다교외 카페너희와 걷는 건볕을 기다리는 동안볕이 도달한 곳벌어진 열매이 빵은 멀리서 온 것이다인사해밝은 돌검은 모과밖을 보았을 때 마주친 눈이 있었다꿈과 노란.. 2024. 11. 20.
반짝반짝 김예원 / 고나은 '중증근무력증' 21살의 중환자실 투병 기록을 담은 자전적 소설  ​21살의 중환자실 투병 기록을 담은 자전적 소설. 그저 그런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 평범한 생활을 하던 예원은 대학에 들어가게 된다.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던 그녀의 삶을 교통사고 목격이라는 사건이 기폭제가 되어 삶에 대한 회의감이 심해지지만 같은 과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태형을 만나 조금씩 삶의 아름다움을 알아 간다. 어느 날, 갑자기 '중증근무력증'이라는 병에 걸려버린 예원. 살아남기 위한 투쟁은 만만치가 않다. 살아남기 위해 애쓰던 시간들을 지나 보내며 존재 자체가 삶의 의미였음을 깨닫게 된다.​- 고나은좋은 이야기를 담백하게 전하는 것이 목표다. 좋은 사람들과 책 읽고 글 쓰며 노는 듯 일하고 싶다. 현재는 공방을 운영하며 캘리그래피.. 2024. 11. 20.
어느 날, 아프리카 사막을 여행하다 / 유태선 인생에서 가장 뜨거웠던 아프리카의 시간을 회상하며 여과 없이 써 내려간 성장 드라마.   ​인생에서 가장 뜨거웠던 아프리카의 시간을 회상하며 여과 없이 써 내려간 성장 드라마이자, 척박한 사하라 이남 지역의 세네갈에서 열정과 인내심을 잃지 않고 끝없이 도전하며 최선을 다한 해외봉사 이야기이다. 또한 서아프리카에서 약 500년간 지속된 대서양 노예무역과 프랑스 식민 지배의 역사, 정치, 경제, 종교, 여행 등 모든 분야를 총망라하는 정보를 담았으며, 국제개발협력이라는 큰 틀의 담론으로 해외원조의 역사, ODA 정의, 아프리카 패권을 둘러싼 여러 문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관한 이론과 더불어 기후 위기와 코로나 팬데믹에 맞서 미래 세대를 위한 우리의 실천 과제를 제안한다. -  유태선군 복무 대신 .. 2024. 11. 20.
우리는 서로를 모르고 (개정판) / 오수영 “관계의 소멸을 대하는 태도”     “관계의 소멸을 대하는 태도” 『우리는 서로를 모르고』는 다양한 관계의 성장통과 변화의 양상을 저자 오수영의 시선으로 풀어낸 산문집이다. 마음만으로도 충분했던 유년의 관계와 세상을 바라보는 순수한 마음도 시간의 흐름 앞에서는 위태롭게 휩쓸리기 시작한다. 각자의 입장과 이해가 충돌하는 사회적 관계 속에서 저자는 상처받지 않기 위해 차라리 마음이 낡길 바란다고 말한다. 사람을 미워하면서도 어떻게든 사람 곁에 머물길 바라는 저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은 따뜻한 잿빛에 가깝다. 어쩌면 저자의 사적인 이야기가 얼떨결에 어른이 된 후 관계의 홍수 속을 표류 중인 우리 모두의 마음을 닮아있을지도 모른다. -   오수영 일상의 작은 이야기를 쓰고 만든다. 한동안 항공사 승무원으로 .. 2024. 11. 20.
오늘도 달콤함을 굽습니다 / 민혜주 '일 매출 3만 원에서 일 쿠키 1000개를 팔기까지의 솔직하고, 사실적인 여정을 기록한 책.'   ​ 책 한 권으로 경험하는 1인 창업 스토리 일 매출 3만 원에서 일 쿠키 1000개를 팔기까지의 솔직하고, 사실적인 여정을 기록한 책. 일 매출 3만원에서 일 매출 30이 될 수 있었던 이유와 그걸 넘어서서 일 쿠키 1000개를 팔기까지 셀프 창업으로 이뤄낸 작은 쿠키집은 어디까지 성장했으며, 어떻게 성장할 수 있었는지 전부를 담았다.어디서도 시원하게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 선뜻 물어볼 수 없었던 궁금증들까지! 책 한 권으로 인생을 바꿀 순 없어도 책 한 권이 인생이 바뀌고 싶게 할 거로 확신한다.​-  Q. 이런 분들께 추천 합니다. » 1인 창업에 꿈이 있거나, 1인 창업을 했지만 어떻게 운영해야 할.. 2024. 11. 20.
스타리 스타리 나잇 (디자인이음) / 엄지용 "각자의 심지가 되었다. 모두들 꺼지지 않는 불꽃을 일으켰다."    독립출판 씬에서 자신만의 시 세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엄지용 시인의 시가 청춘문고로 재현되었다. 『스타리 스타리 나잇』은 별과 달, 밤을 다룬 시들이 주를 이룬다."각자의 심지가 되었다. 모두들 꺼지지 않는 불꽃을 일으켰다." 어두운 밤 조용히 어디선가 서서히 빛나고 있을 작은 불꽃을 찾아낸다. 섬세하고 다정한 엄지용 시인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깊은 밤 은은하게 흐르기 시작한다."깊이 파인 너의 바다에도 빛이 난다고 나는 눈빛으로 말해 줘야지 / 말하지 않아도 나는 다 알 수 있다고 나는 눈빛으로 말을 해 줘야지." -   커피나 합시다 밤도 깊었는데커피나 한잔 합시다 밥은 먹었고 술은 부담이니커피나 한잔 합시다 이렇게 늦은 밤 .. 2024.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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