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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물1735

납작한 안무를 열어 읽기 / 공영선, 나연우, 바리나모, 장혜진 는 퍼포먼스의 지금-여기의 감각을 책이 가진 긴 호흡의 시간으로 변환한다.무대나 전시장 같은 공적공간에서 발생했던 퍼포먼스의 관계들은 독자의 사적인 시공간에서 활성화된다.  는〈SF로 무용쓰기〉, 〈time // line〉, 〈windmeal〉, 〈나는 당신이 이 유언을 소리 내어 읽어주었으면 해요〉네 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저자인 안무가 공영선, 나연우, 바리나모, 장혜진은 각각 지나간 공연의 잔여들을현재에 적극적으로 연루시키기 위해, 극장의 부피를 가지고 있던 것들을 작은 종이에 집어넣었다.손에 꼭 쥘 수 있는 책은 읽기를 수행하는 시간과 공간의 지형도를 변화시키며 다각화한다.이 납작함 안에는 그다지 납작하지 않은 부피의 것들이 네 개 담겨 있다.   쪽수: 472p판형: 128*182mm.. 2024. 10. 11.
오늘은 어떤색3 / 박상은 언제부터 였을까요물감의 흔적을 사진으로 남기는 행동을 하게 된 순간 말입니다.어쩌면 저는 미련이 많은 사람일지도 모르겠습니다.파레트 위에 고스란히 포개어진 물감들의 레이어는 마치 제게 어린 시절 누군가와 만나고 헤어지는 그런 경험의 기억들을 떠올리게 하는 것만 같습니다.물에 씻겨 내려가서 고요하게까지 느껴지는 유백색 도자기 파레트는 두꺼운 물감의 색들로 빼곡하고 분주히 흔적이 남았다가 마치 누군가 있었냐는 듯 하얗게 사라지기를 반복합니다.잊히지 않을 듯한 기억들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희미해져만 갑니다.이렇게 무언가 남겨진 것들을 찬찬히 다시 넘겨보면 새로운 감정들이나 처음에는 결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혹은 잠시 잊혀져 존재가 희미해진 것들이 마음속 깊은 어딘가에서 불쑥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무엇.. 2024. 10. 11.
우리의 공정 / 이윤정 2022년이 '공정(公正)' 이란 키워드로 시작되었다고 생각될 정도로 많이 회자된 주제이다. 사람들이 '공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얼마나 거기에 민감한지,그리고 이 주제에 대해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지가 궁금했다. 72명의 사람들이 인터뷰이로 참여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생각을 표현해주었다. 깊게 고민한 이 생각들이 글이 되고 말이 되어, 이 말에 힘이 생기는 것.그리고 이 생각들을 접한 다른 사람들에게도 고민할 시간을 주는 것.그 후에는 이들의 생각도 말할 수 있게 되는 것. 이것이 이 책의 지향점이다.   제목: 우리의 공정(公正)저자: 이윤정 외쪽수: 154p판형: 115*188mm가격: 10,000원발행일: 2022년 12월 22일발행처: 웨잇(wait)ISBN: 979-11-98122.. 2024. 10. 11.
빛나지 않는 그대를 위하여 / 최희지 산문집 빛나지 않는 나에 대한 불안과 자기혐오로 시작해 조금씩 나를 이해해가는 과정 중에 쓴글을 모아 엮은 산문집입니다.머무는 일상과 찰나의 감정을 옮겼기에 때로는 무겁고 가끔은 가볍습니다.우리는 자신의 몸을 태워 빛을 내지 않는 덕분에 각자가 품은 온기로 서로를 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빛나지 않는 당신의 모양을 기억하고 싶습니다.  저자: 최희지장르: 산문집(에세이)쪽수: 96p판형: 128*188mm가격: 7,000원  https://www.dasibookshop.com/product/019ba3ae-ae4e-4604-9528-d3e273f06294 빛나지 않는 나에 대한 불안과 자기혐오로 시작해 조금씩 나를 이해해가는 과정 중에 쓴..." data-og-host="dasibookshop.com" dat.. 2024. 10. 11.
타인의 메모 / 시아 https://www.dasibookshop.com/product/bb7291f4-2259-4561-986c-42747215a17a 는 2013년부터 적어온 메모를 엮은 책이에요. 10년이라는..." data-og-host="dasibookshop.com" data-og-source-url="https://www.dasibookshop.com/product/bb7291f4-2259-4561-986c-42747215a17a" data-og-url="https://dasibookshop.com/product/bb7291f4-2259-4561-986c-42747215a17a" data-og-image="https://scrap.kakaocdn.net/dn/dXJu5F/hyXhXRkCWN/pbdlNhQE4gym.. 2024. 10. 11.
암캐 / 필라르 킨 타나 / 쪽프레스 고트에서 출판한 여성이라는 성, 모성, 채워지지 않는 욕망, 상실, 연대와 배반, 수치와 죄의식, 본능적인 고독과 폭력, 그럼에도 결코 소진되는 법 없이 순환하는 사랑을 한 여자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소설 [암캐 (필라르 킨 타나)]   https://www.dasibookshop.com/product/96a50701-3f68-4695-8767-06da91289ee8 『암캐』의 원제 la perra는 암컷 개를 의미하며, 여성에 대한 멸칭으로 쓰이기도..." data-og-host="dasibookshop.com" data-og-source-url="https://www.dasibookshop.com/product/96a50701-3f68-4695-8767-06da91289ee8" data-og-url=".. 2024. 10. 11.
내가 무서운 건 말야 / 이바르 다 콜 / 쪽프레스 『내가 무서운 건 말야』는 공포를 다룬 콜롬비아의 그림책이다.주인공 에우세비오는 잠들면 나타나는 괴물이 무서워 쉬이 잠자리에 들지 못한다.하지만 이러한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가 근처에 살고 있다.친구인 아나니아스는 실은 괴물들도 에우세비오와 똑같이 느끼고 생각하는 존재라는 사실을,괴물이 실은 괴물이 아니었다는 진실을 조곤조곤 들려준다.미지의 존재를 불러내는 한밤의 공포는 일견 어린이의 무궁무진한 상상의 폭을 보여주는 듯하지만,날카로운 붓으로 적나라하게 그린 도상 너머로 납치, 강도, 강제이주,즉 콜롬비아의 생생한 폭력과 도피의 역사가 드러난다.이바르 다 콜은 꿈꾸지도 잠들지도 못하게 하는 어둠의 공포, 그러나 잠들지 않았기에 비로소 성사되는 대화,그리하여 대화로써 모색한 희망의 실마리를 순차적으로.. 2024. 10. 10.
깃털의 비밀 / 영재영 앵무새와 사람의 교감을 대사 없이 잔잔하게 감상하는 힐링 만화.  쪽수: 52p판형: 148*210mm가격: 15,000원장르: 만화 (반려동물)발행일: 2022년 10월 28일  https://www.dasibookshop.com/product/3841ef28-560f-41a8-ac17-acf048a3b326 앵무새와 사람의 교감을 대사 없이 잔잔하게 감상하는 힐링 만화.  깃털의 비밀 / 영재영 앵무새와 사람의 교감을 대사 없이 잔잔하게 감상하는 힐링 만화. dasibookshop.com https://smartstore.naver.com/dasibookshop/products/8092048601 깃털의 비밀 / 영재영 / 다시서점 독립출판물 : 다시서점[다시서점] 글자속꽃밭 다시서점 - SINCE .. 2024. 10. 10.
가을에 노르웨이로 떠납니다 소개글서른 다섯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된 저자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9년간 다녔던 첫 직장 이야기, 5년간 북유럽을 여행했던 사진들, 그리고 노르웨이 유학이 결정되기 전까지겪었던 10개월의 백수생활 등 평범한것 같지만 평범하지 않은 다양한 경험담이 녹아 있습니다. '인생은 용기의 크기에 비례해 넓어진다'는 아나이스인이란 시인의 말을 인생의 진리로 여기는 저자는달콤하고 여유로웠던 직장생활을 버리고 새로움에 도전하는 용기를 낼 수 있었던 자신의 경험담을 공감하고 싶었다.여전히 엄청난 결과물이나 보여지는 화려함은 없지만 늘 노력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는 저자는2019년 8월부터 노르웨이 최북단 Tromso 대학에서 북유럽관광학을 공부할 예정이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이 북유럽을 공감하고, .. 2024. 10. 10.
흰 실로 뜨는 스웨터 / 사이치카 / 마피아싱글하우스 “아티스틱한 디자인으로 섬세하고 심플한 패턴을 선보이는 인기 뜨개 작가 사이치카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18가지 아이템을 제대로 배워보자!”  https://www.dasibookshop.com/product/f6304796-b6af-4348-a371-466dc45ae1a2 흰 실로 뜨는 스웨터 / 사이치카 / 마피아싱글하우스흰색을 테마로 울, 캐시미어, 야크 등 다양한 소재의 실로 뜬 니트웨어와 소품. 심플하면서도 스모킹, 탑다운...dasibookshop.com https://smartstore.naver.com/dasibookshop/products/8079611104  흰 실로 뜨는 스웨터 / 사이치카 / 마피아싱글하우스 : 다시서점[다시서점] 글자속꽃밭 다시서점 - SINCE 2014.05.18 @.. 2024. 10. 10.
신안로 150 / 이경희 시집 요새 나오는 시집은 너무 어려워누구나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다.그런 시를 씁니다.이 시집은 '신안로 150'에 위치한 언니콩나물해장국에서 만들었습니다. 1부는 한 공간에서 십 년 넘게 만난 소중한 인연을 담았습니다.힘들 때 말없이 도와주신 소중한 인연을 잊지 않고자 글로써 남겨봅니다.세월이 조금씩 흐르다 보니 고향, 그리고 고향 친구들이 생각납니다. 2부는 그때의 추억을 되새기며 글을 썼습니다.​​"나도 시집을 낼 수 있을까?"​이 발화로부터 시작된 어머니 '이경희' 님의 시를2023년 겨울에,아들인 '서주'가 엮었습니다. 유난히 추운 겨울,신안로 150은 점점 따뜻해집니다.    인생에서의 여백을소중한 사람들과 서로 힘들 때힘이 되어주며 조금씩 채워 나가겠습니다. 2023년 겨울 이 경 희   1부: .. 2024. 10. 10.
조류 / 민주 ​책 『조류』 는 저자가 음악과 사랑에 닿기 위해,​밀려가고 쓸려가며 또 솟구치고 가라앉으며 얻어낸 세계관의 산물입니다.​에세이를 구성하는 마흔 한 개의 글과 여섯 개의 자작곡엔 달과 같이 멀리 있는 것들을 향해​철썩이는 마음을 담았습니다.​닿고 싶은 무언가를 간신히 안고 있는 이들에게 이 기록과 음악이 잔잔한 용기를 줄 수 있길 바랍니다.​에세이지만 사랑에 빠진 인물의 심리를 순차적으로 구성한 책이기에, 앞에서부터 영화를 보듯이 감상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부서지고도 멀끔히 일어나 달에게 손을 뻗는 파도처럼 마음을 던져 사랑을 쓰고​그 파편을 모아 음악을 만들었습니다.​당신이 가장 안온한 곳에서 느낄 수 있는 너울에 앉아,잠시 제 파도에 휩쓸릴 수 있다면,​저는 이 마음을,너무 벅차서 무엇이라도.. 2024.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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