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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디자인 소셜 클럽 : 베를린 디자이너로 살아가기 / 지콜론북

by 다시서점터미널 2024.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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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베를린 디자인 소셜 클럽 : 베를린 디자이너로 살아가기

저자 용세라

형태 153*215mm, 무선제본, 360면

가격 18,000원

발행일 2014년 6월 16일

ISBN 978-89-98656-26-3 03600

분류 국내도서> 예술/대중문화> 예술 일반  

 

 

젊은 디자이너의 유쾌한 시선으로

그린 베를린 이야기,

디자인의 놀이터에서 ‘진짜’ 디자인을 맛보다

 

『베를린 디자인 소셜 클럽』

 

베를린에서 만난 ‘진짜’ 디자인 이야기,

베를린에서 디자이너로 산다는 것

 

여기, 한 젊은 디자이너가 있다. 대학 재학 시절에는 아트와 디자인의 경계에 대해 늘 의문을 품었고, 대학 졸업 후에는 친구와 함께 스튜디오이자 갤러리를 운영했다. 하지만 동시에 밥벌이를 해야 하는 생활인이었기에, 야근이 일쑤인 디자인회사에 다니며 서울에서의 나날을 보냈다. 보통의 젊은이와 다름없던 생활을 (또 하루 멀어지며 매일 이별)하던 중, 문득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묻게 되었다. 그리고 그 질문은 그녀를 베를린이라는 생경한 도시로 이끌었다.

이 책은 청춘, 방황, 좌절, 눈물 등의 단어에 대해서 이야기하려는 것은 아니다. 아티스트 레지던시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 젊은 이방인이 2011년 독일의 비주얼 리더로 선정된 디자인 스튜디오 HORT에서 성장하기까지, 베를린에서 디자인의 가능성을 묻고 그것을 실현하기까지의 시간,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다국적 디자이너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 형태 뒤에 가려진 디자이너의 목소리 등을 투박하지만 진솔하게 담고 있다. 하루하루 보내기가 아쉽고, 나도 모르게 “한바탕 잘 놀고 왔다”고 퇴근길에 내뱉는 그녀의 나날은 자연스럽게 우리를 베를린으로 안내한다.

 

질문과 대답으로 엿보는 다국적 디자이너의 생각,

베를린 디자인의 오늘을 말하다

 

무너진 베를린 장벽이 주는 상징처럼 베를린은 무경계의 도시이다. 일상과 예술이 그러하고, 다양한 문화가 저마다 공존하고 있는 것이 그러하다. 도시 전체가 커다란 캔버스인 베를린. 베를린을 걷다 보면, 그래피티가 없는 건물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한 도시의 풍경처럼 일상과 예술의 거리는 한없이 가깝다. 베를린에 사는 사람들 역시 예술을 가까이하며, 저마다 다양한 개성을 지니고 있다.

디자인 스튜디오 HORT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갖고 있는 디자이너들의 놀이터다. 유럽 각국의 문화적 배경을 가진 그들이 따로 또 같이 작업하는 곳이며, ‘나의’ 일과 ‘회사의’ 일을 구분하지 않는 그 자체만으로 하나의 ‘소셜 클럽’이자 ‘팀’이라 부를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팀을 구성하고 있는 동료이자 나와 친한 사람들을 인터뷰 대상으로 만나는 일은 그 사람의 이면을 알게 해줌과 동시에 공감을 전해준다. 생활의 사소한 걱정부터 일에 관한 신념, 디자이너로서 인생을 재미있게 살기 위한 고민, 베를린에서의 삶까지 그들의 대화는 베를린과 디자인을 현장의 언어로 들려준다. 더불어 그들의 인터뷰와 함께 수록된 아트워크는 베를린 디자인 현장의 다양성을 생생히 보여준다.

 

목차

Prologue 어쩌다 베를린

 

베를린의 일상 그리고 베를리너

Art & Design or Art in Design

무심코 고개를 돌려보면

새로운 시작

베를린과 이웃하기

살어리, 살어리랏다

베를린의 나날

 

디자이너 친구들

01_ Tim und Tim

02_ Haw-lin

03_ Anne Büttner & Daniel Rother

04_ Hello Me

05_ Schick Toikka

06_ Stahl R

07_ Serafine Frey

08_ Sebastian Haslauer

 

디자인 인 베를린

개성 찾기

이미지메이커가 되다

Better Than One

독일 디자인과 베를린 디자인

함께 작업한다는 것

 

디자이너와의 대화

01_ Eike König

02_ 44flavours

03_ Siggi Eggertsson

 

미래를 향한 고민

프로젝트 스페이스

베를린에서 디자이너로 살아가기

 

Epilogue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를린

 

책 속으로

그래피티는 이곳에서 표현의 한 방식으로 인정받는다. 그래피티를 통해 그 메시지가 전달되기도 하지만 전혀 읽히지 않는 것들도 있는데, 그것들이 의도였든 아니든 자신을 표현하는 한 수단으로 베를린이라는 도시 전체를 이용한다는 것은 꽤 멋진 일이다.

 

베를린의 오래되거나 쓰지 않아 버려진 건물들은 보통 아티스트들에 의해 점령된다. 그리고 그곳은 아티스트들의 작업실로 쓰이기도 하고, 콘서트를 열거나 클럽으로 쓰이면서 뮤지션들에 의해 활용되기도 한다. 서울과 다른 큰 특징이 있다면, 그 건물을 새롭게 개조하거나 멀쩡한 건물을 허물어 다시 짓지 않고, 있는 그대로 쓰는 것이 보통이다.

 

좋은 디자인을 하는 것이 물론 가장 중요하지만, 좋은 디자인을 자기 컴퓨터 하드에만 보관하는 것은 굉장히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알 수 없는, 빛을 보지 못한 좋은 디자인들이 세상에는 꽤나 존재할 것이다. 그것들이 묻히는 이유는 디자이너들의 자신감 결여와도 관계가 있다.

 

독일의 대표적인 디자인 스튜디오들의 작업들을 보면 색과 그리드의 사용이 자유롭다. 정제되고 단순하지만 강렬한 바우하우스만을 생각해서는 요즘의 독일 디자인을 설명할 수 없다. 독일의 디자인에선 그들이 정해 놓은 시스템 안에서 디자인을 하지 않으려는 자유분방함이 느껴진다. 물론 그 시대에 유행하는 디자인 경향에 동떨어져 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자유롭지는 않지만, 다양한 스타일의 디자인이 공존하기에 신선하다.

 

나는 모든 프로젝트들이 단지 그 프로젝트만하고 끝나는 일회성의 작업이 아니라고 생각해. 또 모든 것은 ‘일’보다 ‘관계’가 우선이야. 비록 멀리 떨어져 직접 만나볼 수 없는 클라이언트라고 할지라도 사람 대 사람으로 그들을 알아가려고 늘 노력해. 언제 어떻게 다시 만나서 작업할지 모르는 일이니까.

 

디자이너는 단순히 새롭고 좋은 비주얼을 만들어내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 그들의 욕구를 파악하고 긁어주는 역할도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용세라

건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디자인과를 졸업할 무렵, ‘사랑과 평화시장’ 디자인 스튜디오를 시작했고, 2010년 서울에 스튜디오와 같은 이름의 갤러리를 동시에 운영했다. 2007년에 파리에서 지냈던 좋은 기억들로 인해 유럽으로 다시 돌아가야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 살던 중, 2011년 베를린에 건너가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베를린의 디자인 스튜디오 HORT에서 일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세계 각지의 클라이언트들과 프리랜서 일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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