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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는 일러스트집입니다. B6의 첫 번째 책, <소멸>과 같은 부제를 공유합니다. <소멸>은 내 안의 깊은 우주에는 무엇이 있는지 고민하고 사색하는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나> 역시 제 안의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그리고, 나>에서는 사람, 기억, 추억, 만남과 같은 일상의 감정들을 그리고 모았습니다.
차곡차곡 쌓여가는 제 안의 우주를 보다가 ‘이 우주는 오롯이 나만 느낄 수 있는, 나만의 우주인가’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에 담긴 우주가 하나의 우주를 넘어 다른 우주와 교감하기를 바랍니다.
제목에 ’그리고‘라는 단어와 ’나‘라는 단어 사이에 쉼표를 넣은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지요.
책은 <색의 우주>와 <무색의 우주> 총 2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B6의 또 다른 책 <소멸-당신 속 깊은 우주>와 같은 부제를 공유한 만큼 <소멸>과 함께 읽으시면 더 좋은 여행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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