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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서점/다시서점 일기

언젠가 '지더라도 맑게 지자.'라고 썼던 문장을 떠올립니다. 이기고 지는 것에 목숨을 걸기보다는 맑게 사는 법을 고민합니다. 다시서점 오늘도 열려있습니다.

by 다시서점 2024.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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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가 끝나고 나면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만납니다. 현수막부터 선거 공보물까지 쉽게 만들고 쉽게 버려지는 각양각색의 제작물이 거리에 나뒹굽니다.

다음 달이면 18일이면 다시서점을 10년을 꽉 채웁니다. 10주년 기념 굿즈를 만들려다가 예쁜 쓰레기를 만드는 건 아닐까 걱정하면서 많은 생각에 잠깁니다.

어제는 지역 국회의원 후보의 선거 홍보물이 매장 앞에 덩그러니 버려진 모습을 보았습니다. 떨어지더라도 아름답게 지지 않으면 다음이 없다는 것을 모르는 걸까요.

언제 어디서 누가 번호를 뿌린 건지 모르겠지만, 선거 내내 지역구 내 선거문자부터 전국 곳곳의 선거문자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낙선 이후 문자를 받은 적은 없습니다.

새벽까지 개표방송을 보며 일을 하다 잠들었습니다. 요즘은 하루에 18시간 가까이 일하고 있습니다. 잠자는 시간 외에는 이런 저런 일을 합니다. 쓰레기 생각도 하면서요.

그리고 언젠가 '지더라도 맑게 지자.'라고 썼던 문장을 떠올립니다. 이기고 지는 것에 목숨을 걸기보다는 맑게 사는 법을 고민합니다. 다시서점 오늘도 열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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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만 문제가 아니네"…재활용도 안되는 '선거 쓰레기' 쏟아진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40515362573607

 

"현수막만 문제가 아니네"…재활용도 안되는 '선거 쓰레기' 쏟아진다 - 머니투데이

"선거 공보물을 폐지로 받아와도 인건비도 안 나와요. 저희도 돈 받고 폐기만 해줘요."폐기물 처리업체 대표 A씨는 5일 머니투데이와 한 전화 통화에서 선거 공보물은 사실상 재활용이 불가능하

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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