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진상규명위원회에서 큐레이션한 도서를 전시합니다.
2024년 1월 20일은 용산참사가 일어난지 15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15년이 흘렀지만 용산참사 책임자인 김석기는 국민의 힘 최고위원이 되었고, 아직도 용산참사가 철거민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고 떼를 쓰고 있습니다. 이미 2019년 경찰의 공식적인 사과가 있었지만 어떤 이들은 여전히 진실을 외면합니다.
용산참사진상규명위원회가 준비한 큐레이션 도서 전시로 용산참사 15주기를 다시서점이 함께합니다. 함께 기억하는 것이 함께 살아가는 힘이 되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용산참사진상규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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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집 (이승현, 2010, 보리)
용산참사에 관한 그림책입니다. '파란 집'은 희망을 찾아 올랐던 곳, 망루를 뜻합니다.
꽃피는 용산 (김재호, 2013, 서해문집)
용산참사로 1345일간의 수감생활을 해야했던 철거민 김재호님이 딸에게 보낸 만화 편지를 엮은 책입니다.
끝나지 않는 전시 (용산참사와 함께 하는 미술인들, 2010, 삶창)
용산참사 현장을 유가족과 철거민들이 지키는 동안 예술이 함께 했습니다. 용산참사를 추모하는 파견미술과 전국의 예술 실천활동을 모은 책입니다.
내가 살던 용산(유승하 외 5인, 2010, 보리)
철거민들이 왜 망루에 오를 수밖에 없었는지, 평범한 우리 이웃으로 어떻게 살아왔는지, 충격적인 사건과 다양한 쟁점에 가려져 있던 ‘사람들 이야기’를 만화가 여섯 분이 유가족들에게 직접 이야기를 듣고, 돌아가신 분들이 살아온 흔적을 찾아다니며 그린 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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