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의 빛을 내는 유리로 만든 주사위 같은 생각들'
<책 소개>
‘읽어도 기도해도 잠이 오지 않으니 쓰기로 한다.’ 20p
사무실에서 구르고 집에서 뒤척이며, 일상의 경험들을 다시 소화하기 위해 쓴 일기들을 묶었습니다.
스스로에게 묻고 답하고, 자책하고 또 격려하는 이야기입니다.
‘왜 삶은 그저 괜찮아지지가 않는 것인지,
대체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건지… (153p)’에 대한 나름의 불완전한 대답이기도 합니다.
매일의 모습과 마음이 달라도 솔직하고 투명하게 쓰고자 했습니다.
던지면 어떤 눈금이 나올지 모르는, 어딘가 부딪혀 깨질 것만 같은, 그래도 그 순간만큼은 각각의 빛을 내는 유리로 만든 주사위 같은 생각들을 한 권의 에세이로 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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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글: 자베르
출근은 꾸역꾸역 기어가고 퇴근은 허겁지겁 도주하는 어영부영 10 년차회사원입니다.
조곤조곤 점잖은 스스로를 상상하지만 실제로는 왁자지껄하게 말합니다.
어떻게 사는 게 맞는지 늘 아리까리하지만 뻑적지근, 우당탕탕, 들쑥날쑥, 요래조래 지냅니다.
퇴근하고 나면 자베르북스로 출근해 만들고 싶은 책을 차근차근 만듭니다.
끄적끄적 쓰던 글을 모아 독립출판으로 첫 책 『대체 어쩌다가 이렇게 됐습니다』(2022)를 냈고,
계속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사부작사부작 글을 쓰고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림: 이시은
13 년간 치열한 서울살이 후, 부산으로 내려와 바닷가 동네에서 그 날 그날의걸음을 걸으며,
매일 딱 오늘 하루만큼 사는 연습 중입니다.
영혼이 아름답게 반짝일 때, 그 찰나의 감동을 오래 기억하고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는 일이
일상이 되어가기를 꿈꾸며, 느리지만 꾸준한 마음으로 그려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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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제목: 유리 주사위 (낮에는 구르고 밤에는 뒤척이고)
글: 자베르
그림: 이시은
페이지수: 200p
판형: 110*178mm
가격: 12,000 원
초판 1 쇄 발행일: 2024 년 6 월 23 일
책갈피 1 종을 함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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