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나만의 길을 걸으며 살아가는 스무 살의 한 해 기록.
학교 밖 청소년, 대안 학교 수료생, 비진학 청년이자 기획자, 기록자, 여행자, 경험자의 정체성을 가진 사람의 이야기이다.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는 20대 초반의 대학생들과는 사뭇 다른 일상을 풀어냈다. 좌절과 만족 그 경계를 수백 번 오가면서도 자신의 선택을 미워하지 않고, 후회하지 않았다.
이 길이 맞는지 헷갈려하고 있을 모든 이들에게 방향과 속도는 다를지라도 우리 모두 각자의 길을 부지런히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는 메시지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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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여행의 맛을 알게 된 순간,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 소중하고 고마운 사람들과의 만남,
가족 간의 갈등, 새롭고 행복했던 경험, 앞으로의 방향성까지.
1년 동안 틈틈이 기록한 글들을 솔직하게 다듬고 살을 붙여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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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께
- 서문
01. 물 길으러 떠난 사람이 항아리도 깰 수 있는 법
- 첫 번째 해외여행
- 무해한 마음들이 모여서
- 언제든 어디서든 만나요
02. 한 방울 한 방울이 모여 호수가 될 때까지
- 한 번뿐인 우리의 삶과 죽음을 위해
- 이런 길은 처음이지만
- 따뜻하고 편안한 자리
- 잘 살아보렵니다
- 난민(亂民) 어려움에 처한 사람
- 떨어졌지만 괜찮아
- 그들이 있다면 충분히
- 내가 선배라니
03. 포도알은 서로 바라볼수록 까매지지
- 멋진 어른을 곁에 두는 것
-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
04, 우체부 양말처럼 남김없이
- 나 페스티벌 좋아하네
- 서핑 고수가 되고 싶어요
- 주짓수 라이프
-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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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문장>
막연함과 두루뭉술함에서 벗어나고만 싶었는데 애써 명확해지려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과 이렇게 저렇게 설명하다 보면 그중에서도 반복되는 단어들이 자연스럽게 나를 표현해 준다는 것을 알았다. 절대 달라지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것도 어느새 다른 모양으로 변해있고, 옳다고 생각했던 것들도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걸 느꼈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지만 어쩌겠는가. 하면 할수록 커지기만 하지 줄어들지 않는 것이 걱정이란 작자이고. 얘나 쟤나 미래를 생각하며 한숨 쉬는 건 매한가지다. 불안해할 필요도, 조급해할 필요도 없다.
내가 결정했던 모든 사소한 순간들이 모여 현재의 일상이 되었듯 오늘의 하루도 아름답게 살아가면 된다. 언젠가 나중에 내가 나의 선택을 후회한다 할지라도 어제가, 오늘이, 내일이 충분히 기뻤다면 그것으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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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제목: 아무렴 어때요, 내가 선택한 하루인걸요
저자: 채민주
쪽수: 184p
판형: 125*190mm
가격: 15,000원
분야: 에세이
발행일: 2024년 4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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