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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서점/다시서점 일기

지역 축제에 적용 가능한 세부 아이디어를 전합니다.

by onebookonelife 2024.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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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축제에 적용 가능한 세부 아이디어를 전합니다. 얼마 전에 강서구 지역 축제와 관련하여 구청 주무관님들을 뵙고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지금까지 제가 했던 고민을 공개하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역 공동체, 지역 축제는 시민만으로 이루어지지도 않고, 정부 사업만으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시민과 기관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성과와 책임을 나누고 내일을 향한 방향으로 걷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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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벤트 굿즈를 제작 시, 당일 또는 행사장이 아닌 축제 이후에 지역 기관, 단체 및 공간으로 찾아가 받도록 하여 지역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합니다. 지역마다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다르겠지만, 지역에 방문한 사람들이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도록 해야 합니다.

2) TV에 나오는 연예인을 대중적으로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TV를 보는 인구는 계속 줄어들고 있고 세대별, 장르적 특성을 이해해서 섭외해야 합니다. 가수를 부르는 것은 대중을 모으기 좋지만, 그때만 사람이 모이고 예산이 너무 많이 소모되며, 행사 이미지를 그들이 모두 가져가기 때문입니다.

3) 시민단체들이 메인 무대를 낮에 서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땡볕에 관람객도 없는, 본인들 공연이 끝나면 바로 빠지는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행사장 인근에서 플래시몹처럼 깜짝 공연을 하거나, 공연장 인근이나 인근 도로에서 퍼레이드 형식으로 공연을 진행하게 해야 합니다. 곳곳에서 행사가 진행되는 것을 알려야 합니다. 상반기 축제도 1회성으로 끝내게 하지 말고 하반기 축제에서도 써먹어야 합니다. 지역 아이들의 퍼레이드로 행사를 시작하는 것도 여러 계층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4) 풍물패를 곳곳에 배치하거나 퍼레이드 형식으로 서울식물원 주변에서 진행하는 것은 마곡이라는 공간의 옛이야기를 현재로 이식시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농촌 마을이었던 지역적 특성과 아직도 지역 곳곳에 남아 있는 풍물패의 축제 참여는 허준축제가 가진 전통문화의 의미를 부각시키는 사례가 될 것입니다. 차후 가능할 시 타 지역 풍물패들도 참여시켜 허준축제 내 부대프로그램으로 풍물 페스티벌을 진행, 지역축제가 아닌 전국구 축제가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5) 대행사는 정형화된 프로그램을 만들어 타 지역에서도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지역과 지역의 특성에 맞춰진 기획이 아니기 때문에 대행사가 빠지고 나면 지역에 남는 것이 없습니다. 지역을 강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들만 강화시키는 일입니다. 대행사들이 지역에 맞는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기관은 지역의 지역 전문가, 지역 기획자와 협력해야 합니다.

6) 이전 지역 축제 시에는 행사 관계자들만 한복을 입었다면 시민들이 한복을 입고 행사장을 돌아다닐 수 있도록 옷을 대여하고, 구립극단 또는 인근 대학 관련 학과생이 곳곳에서 연기를 하고 돌아다녀 시민들이 행사장 곳곳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시민뿐만 아니라, 지역 단체 및 학생들도 단순 관람객을 넘어 직접 축제에 참여하도록 해야 합니다.

7) 강서문화원, 허준박물관, 겸재정선미술관 홍보 부스가 따로 존재해야 합니다.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단체들이 빛날 수 있는 자리가 있어야 합니다. 축제 부스 하나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축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덧붙여 스페이스K 서울, LG아트센터, 항공박물관, 서울식물원 등 지역 내 기관 및 단체들이 각 공간을 자유롭게 소개할 수 있는 홍보 부스 및 전시가 필요합니다. 허준 축제뿐만 아니라 겸재문화예술제 등 지역축제를 홍보하는 부스 또는 전시물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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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후 허준 축제에 적용 가능한 기획

1차 운영회의 시, 강서문화원장님 말씀처럼 허준 축제에 적용 가능한 기획은 ‘건강’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건강 축제도 이미 많기 때문에 세부 계획을 짜거나, 친환경, 미래 먹거리 등에서 이미지를 가지고 와서 전체 그림을 그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건강을 넘어 환경을 주제로 할 때 더 확장성을 담보할 수 있습니다.

허준축제를 동의보감에서 말하는 인체의 본질 정(精), 기(氣), 신(神)으로 나누고, 몸 건강, 액티비티·레포츠, 마음 건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정(精) -> 몸 -> 몸 건강

기(氣) -> 기능, 활동 -> 액티비티·레포츠

신(神) -> 정신 -> 마음 건강(멘탈 케어)

시민들이 참여하는 방향도 이에 맞춰 기획하고, 참가하는 단체들도 이에 따라 분류합니다. 축제 섹터도 이렇게 분류값을 주고 디자인도 이에 맞춰 진행해야 합니다.

몸 건강 -> 건강한 음식, 친환경 농산물, 한학 부스, 양학 부스

액티비티·레포츠 -> 체험형 활동, 체험부스, 마켓 등

마음 건강 -> 식물, 환경, 한학 부스, 양학 부스(멘탈 케어)

허준을 알린다고 사람들이 강서구에 오지 않습니다. 대외적으로 허준의 역사적 가치를 홍보하되, 내부에서는 허준축제 내 소프트웨어에 관한 고민을 해야합니다. 이 지역 축제 콘텐츠가 있어야 합니다.

강서구청과 강서문화원, 추진위원회에서 기준부터 잡아야 합니다. 하고 싶은 것 이전에 하면 안 되는 것부터 설정해야 합니다.

예시)

바른 먹거리 (과도한 당류, 딱 봐도 건강과는 거리가 먼 불량식품 제외)

비닐봉투 사용 금지 (종이봉투 또는 친환경봉투 제작 후 배포, 텀블러 사용 권장, 분리수거 철저)

최근 축제들은 탄소중립을 위해 일회용품 금지.

안내 책자도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받은 종이로 제작.

펼침막과 포스터, 안내책자 등 일회용 홍보물을 제작하지 않기도 함. (제작 시 다른 용도로 활용할 방안을 제시)

축제에서 1회용품 줄이는 가이드라인은 이미 충남과 환경연합 등에서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음.

비용이 부담될 수 있으므로 상황이 어려운 경우에는 하나씩 넓혀가면 됩니다. 건강을 이야기하는 축제에서 이에 벗어난 행위를 했을 때, 그 모순으로 인해 기획이 흩어지고 취지가 사라지기 때문에 끝임없이 고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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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건

그동안의 행사 슬로건은 허준, 동의보감, 건강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축제에서 이를 찾아보기는 어려웠습니다. 슬로건과 행사가 따로 놀지 않고, 축제 모습이나 방향이 눈에 그려지도록 슬로건은 행사 성격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카피라이팅이어야 합니다.

14회 '위대한 허준, 함께하는 강서'

15회 '명의 허준, 세상을 치유하다'

16회 '건강 길잡이, 동의보감을 펼치다'

17회 ‘허준의 동의보감, 건강을 일깨우다.’

18회 ‘건강한 삶, 동의보감에서 찾다.’

19회 ‘그레잇 허준, 위드유 강서’

20회 '허준의 숨결따라 강서의 향기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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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축제는 추진위원회보다 기획위원회가 필요합니다. 지역 축제는 단체마다 하고 싶은 것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단체들과 기준을 정하고 많은 것을 보여주기보다 잘 보여주는, 보다 선명한 행사를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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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 건강 마라톤

1) 최소한 마라톤 길에는 가로등 현수막에 허준 건강 마라톤이 모두 붙어 있어야 합니다.

2) 마라톤에 관심있는 연예인, 셀럽 등 섭외해서 이들 때문이라도 방송국에서 취재를 오게 해야합니다.

3) 국내 마라톤 대회만 200개 가량 열립니다. 마라톤도 차별성 없으면 다른 곳에서 하는 행사를 강서구도 한다 정도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4) 최소한 마곡 산업 단지에 입주한 음료기업들한테라도 음료협찬을 받아야 합니다. 이는 단순 협찬이 아니라 지역 기업이 지역 축제에 기여하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5) 요즘은 마라톤 대회도 선물이 빵빵해야 나갑니다. 티셔츠, 스티커, 배번표, 플로깅 키트, 완주메달, 선크림, 간식 등이 기본입니다. 마라톤 굿즈를 나누어 줄 때도 디자인에 신경써서 제작해야 합니다. 디자인이 시작입니다.

6) 마라톤 대회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지역에서 돈을 쓰게 해야 합니다. 무료 셔틀 버스를 운영하고, 지역 내 유명한 곳이나 식당 등 지역에 머물러 돈을 쓰고 나가게 해야 합니다.

7) 정치인, 참가자 등이 단순 기념사진 찍고 끝나는 행사로 끝나면 안 됩니다. 불필요한 식순을 줄이고 시민들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강서구 관련한 책자, 굿즈 등도 포함하여 이들이 강서구를 알고 가게 해야 합니다. 사람이 모였을 때 지역을 알려야 합니다.

9) 건강 마라톤으로 인한 교통 통제는 지금부터 이야기해도 민원이 있을 것입니다. 날짜와 시간이 정해졌다면 계속 알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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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동의보감관

업적 전시, 동의보감 정보는 최소한으로 줄여야 합니다. 동의보감은 의미있는 출판물이지만, 현대사회에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소한으로 만들되 짜임새가 있어야 합니다. 지역 향토 전문가, 허준박물관의 자문을 얻고, 허준박물관에서 안내판에 들어갈 내용을 정리하고 전달해야 합니다. 대행사에서 안내판을 만들면 인터넷 정보를 긁어서 정보부터 디자인까지 대충 만들기 때문입니다.

체험은 단순 체험을 넘어서야 합니다. 좋은 아이디어는 세부 계획을 짜야 합니다. 체험관과 한복 빌려주기 행사 등을 결합한다거나, 동의보감 신형장부도(인체도)를 활용(색칠)한다든지 동의보감에서 뽑아낼 수 있는 콘텐츠를 확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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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생활관

조선시대 의식주 체험은 자칫하면 민속촌 흉내로 끝날 수 있습니다. 허준 관련 의복으로 한정하고 지역의 서사를 끌어와야 합니다. 의복, 도자기, 장터, 마을, 주막 체험이 다른 지역에서도 가능한 체험이 아니라 강서구에서는 다른 체험이도록 이야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도자기의 경우 일제강점기에 강서구에 있던 가마터 등에서 서사를 가져오고, 단순 체험 내용에 강서구 서사를 채워 넣어야 합니다. 이야기의 뿌리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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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건강체험관

양한방 의료건강 체험프로그램(건강, 피부, 뷰티, 마사지, 요가 등)은 카테고리가 너무 넓고 너무 많습니다. 이미 상업, 자본에서 하고 있는 것이 아닌 기획이 있어야 합니다.

몸 건강, 마음 건강이라는 큰 카테고리로 분류하거나, 체험 프로그램이 시간별로 진행되도록 하거나 큰 그림과 따로 놀지 않아야 합니다.

단순 체험, 단순 치료, 침 놓기 등이 아닌 의료 콘서트 등으로 전환하여 강서구한의사회, 이대서울병원이 돋보여야 합니다. 대중에게 단순 동원으로 보이면 서로에게 마이너스입니다.

행사 프로그램들이 무료이면 안 됩니다. 그러나 저소득층 등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세심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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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콘서트, 허준트롯가요제

어떤 가수가 와도, 많은 사람이 와도 결국 구청에는 손해입니다. 메인 스테이지에 서는 가수 비용 대략 4천만원 가량이 들텐데 이런 행사는 지역 이름이 남지 않고 가수 이름만 남습니다.

다음 해에 더 유명한 가수를 부르지 않는 한,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없습니다. 차라리 방송국 등에 협조해서 공개방송 녹화를 축제장에서 하도록 하는 것이 구청과 방송국 모두 예산을 줄이는 방향입니다.

트롯가요제에 20, 30대는 가지 않습니다. 축제 전반에 20, 30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실질적인 소비층이 축제에 와야 하고 즐겨야 합니다.

토요일 섭외와 일요일 섭외가 확연히 달라야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콘서트의 성격을 만들어야 하고, 허준트롯가요제도 단순 트로트 가요제가 아닌, 성격이 있어야 합니다.

트로트는 이미 모든 방송에서 오디션 프로그램 한 번씩 다 돌았고, 관련 프로그램도 너무 많습니다. 중장년, 노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서 좋고, "1년에 한 번 하는 거니까" 하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모든 사람이 “그런데 장윤정, 송가인이 트로트 하는 거랑 허준이랑 무슨 상관이야?”라고 생각할 겁니다. 이 생각을 넘게 하는 것이 기획입니다.

안 하는 게 가장 좋지만, 기왕 할 거면 제대로 해야 합니다. 다른 지역 트롯가요제 상금은 3천에서 8백 가량입니다. 작년 허준트롯가요제는 상장만 주고 끝났지만, 대회 권위는 '진정성'과 '상금 액수'에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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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연 체험 마당

허준축제와 연관된 특색있는 체험은 만들기 어렵습니다. 20년간 대부분의 행사가 똑같았습니다. 허준축제와 연관할 수 있는 키워드가 없기 때문에 소프트웨어에 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문화원장님이 말씀하시는 ‘건강’이라는 키워드라면 가능합니다. 더 발전시켜 사람이 잘 살아가는 '환경'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해야 합니다.

지역단체, 대학, 주민과 함께하는 공연은 지역 주민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좋지만 이들이 땡볕에 관객도 없고, 본인들의 공연이 끝나면 바로 가버리는 행사가 되면 안 됩니다. 아무도 관심없는데 1년에 한 번, 잠깐 섰다가 내려가는 무대를 만들기보다는 행사장 곳곳에서 작은 무대를 열어주거나 본 무대와 작은 무대, 두 번 공연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들이 축제 장소에 계속 머무르게 해야하고 이들이 돋보이도록 해야 합니다.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들도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합니다. 이미 지역 자영업자들은 허준축제를 그들만의 리그로 판단합니다. 푸드 트럭도 외지인들이 참여하기 보다 지역민, 지역 자영업자 위주로 신청을 받아야 하고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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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스타방

유튜버와 연계한 즉석 춤, 노래방

유튜버의 경우 돌발 상황이 생길 우려를 염두 해야 합니다. 문제되는 유튜버를 섭외할 경우 행사의 격과 급이 떨어집니다. 유튜버 섭외 시에는 이전 논란을 충분히 확인해야 합니다.

강서구에는 강서구 출신 유튜버가 많고, 지금도 강서구에 살고 있는 유튜버, 개그맨 등 많습니다. 이들이 본인들의 콘텐츠를 고민할 때 이 축제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예산의 백종원 거리를 보면서 우리가 고민해야할 지점은 유튜버를 섭외하는 행사가 아닌, 유튜버들이 찾아오게 하는 행사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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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 등불거리

세상을 밝히는 ‘등불’, ‘빛’을 허준과 연결하기 어렵습니다. 할 거라면 축제 기간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앞뒤로 보름은 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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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감성 거리

조선시대의 멋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 및 포토존 운영.

지역자원이 없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 먼 곳에서 이미지를 끌어와 콘텐츠로 만들려 하는 것은 이해되지만, 전국에 있는 한옥마을들이 왜 다 잘되는 것은 아닐지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조선 역사 500년을 감성이라는 단어로 정의하려는 것은 기획이 아니라 행사입니다. 자원 조사 없이 행사로 떼우면 잠깐 즐거울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역사 고증부터 운영 방식, 예산 등 비판을 받을 빌미를 스스로 마련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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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1) 동시다발적으로 강서구 곳곳에 행사를 열어야 합니다. 다양한 주체가 각자의 채널에 홍보를 진행하고 강서구 곳곳에 행사가 있다고 알려 시민들이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고 인식하게 해야 합니다. 유관 기관과 연계하여 강서구 전 지역에서 허준축제 관련 행사가 진행되어야 합니다. 롯데몰 앞에서도, NC 백화점 앞에서도 크고 작은 행사가 곳곳에서 열려야 하고, 서울식물원을 방문하지 않았더라도 허준축제가 열린다는 것을 인식하고, 본 행사 시간에는 본 무대로 올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2) 강서구는 지방에서 이주하거나 타 지역에서 전입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장기적으로는 이주자를 위한 지원 키트를 제작하고 배포해야 합니다. 이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살기 좋은 강서가 슬로건이 아니라 진심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홍보물 및 지역 특산물)

3) 자매도시와 우호도시 홍보 부스를 만들고 섭외해야 합니다. 자매도시인 펜리스시, 자오위안시, 딸락시, 오타루시, 상하이시 창닝구와 우호도시인 영국 노팅햄시를 비롯해 자매결연 도시인 임실군, 상주시, 태안군, 강릉시, 여수시, 함안군, 순천시, 정읍시, 남원시, 청양군, 괴산군, 논산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이들이 차후 허준축제에 오게 해야 합니다.

다시서점,

김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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