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고양이
글, 사진 : 환문
장르 : 여행, 에세이, 사진
작가 소개
歡文 ( 환문, 좋아하고 사랑하고 기뻐할 환 , 글월 문 )
원준이라는 이름을 가지기 전에 할아버지가 지어 주셨던 이름이고 누군가에게 좋아하는 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고양이와 파도를 좋아하고
좋아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일을 하며
잔잔하게 살고 싶습니다.
뒷표지 작은 글
우리 집은 유독 시리 필름 사진이 많았다.
아버지의 시선이 적힌 그 종이 위에는 좋아하는 성질을 띠는 대상들이 담겨져 있다.
물장난에 즐거워하는 나와 형 그 옆에 예쁜 우리 엄마.
필름에 담기는 자잘 자잘한 노출에 의해선지 아버지의 좋아하는 시선을 기억해주는 그 종이가 좋은건지 기분 좋은 멀미가 찾아왔다.
그래서인지 스무살 무렵 좋아하는 시선을 담고 싶어 아버지가 스무살 때 쓰시던 필름카메라를 들고 여행을 다녔다.
그리고 우리는 그중 하나의 시선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책소개
베를린에서 여행을 하면서 적은 작은 글 입니다. 처음이라서 부족하겠지만 누군가의 좋아하는 무언가에 스며들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추운 날씨 탓에 볼이 빨개지는 날에 난로도 틀지 않았는데도 따뜻했던 방안에서는 고양이 두마리가 누워 있었다.
본문 중
차례
담백하고 은은한 어조
고양이 냄새 풍기는
주위를 둘러보았을 때
한없이 이 장소를 모르면
크리스마스 트리
벼룩시장
내 방문의 크기는
고양이 크기 한 뼘
동물원을 좋아하진 않았지만
크리스마스 마켓
선인장을 좋아하는 마음
슈바인 학센
잔잔한 파도
제본 : 무선제본
page : 56p
size : 105*165 mm
가격 :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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