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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서점/입고소식

베르르르린 Berrrlin / 김선경 에세이북

by 다시서점터미널 2024.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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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Bear는 사전적 의미로, ‘곰’이라는 뜻 외에 ‘견디다’라는 뜻도 의미한다. 베를린의 어느 카페에서 내 맘 같지 않던 어느 날에,

엉엉 울며 종이에 끄적거리다가 우연히 탄생한 녀석이 바로 이 ‘베르르’ 곰이다. 베를린, 곰, 베르르, 그리고 견디다.

잠시 쉼표를 위해 독일 베를린으로 날아가 겪은 눈물 콧물 경험담을 담은 나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아는 사람 한 명 없는 그 낯선 도시는 내게 매일매일 뜨거운 눈물을 선사했지만, 지금은 어느 곳과도 비교할 수 없는 제2의 고향이 되어버렸다.

낯섦이 익숙함으로 이어질 때, 두려움이 설렘으로 이어질 때, 한 뼘 성장할 수 있다고 나는 이제 굳게 믿게 되었다.

“Sei geduldig, Alles kommt im richtigen Moment zu dir” 인내심을 가져라. 모든 것은 적당한 때를 알고 온다.

/

베를린 정보서가 아닌 에세이북입니다. 왼손에는 팝콘을, 오른손에는 눈물 닦을 손수건이 필요한 책이에요.

지금 내 맘 같지 않은 날들로 이런저런 생각이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픈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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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김선경

독일에서 돌아와 라스 베르르 라흔 www.lbrrl.com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다양한 그래픽 작업과 디자인 제품을 작업하고 있다.

Graphic designer_illustrator Berlin,Germany_Seoul, Korea Website: www.sunkyongkim.com Design shop: www.lbrrl.com

Instagram @7legs7steps @sunkyong_kim_painting

 

 

 

 


<Berrrlin 베르르르린>

에세이북_나의 베를린이야기_김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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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r는 사전적 의미로, ‘곰’이라는 뜻 외에 ‘견디다’라는 뜻도 의미한다. 베를린의 어느 카페에서 내 맘 같지 않던 어느 날에, 엉엉 울며 종이에 끄적거리다가 우연히 탄생한 녀석이 바로 이 ‘베르르’ 곰이다. 베를린, 곰, 베르르, 그리고 견디다. 잠시 쉼표를 위해 독일 베를린으로 날아가 겪은 눈물 콧물 경험담을 담은 나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아는 사람 한 명 없는 그 낯선 도시는 내게 매일매일 뜨거운 눈물을 선사했지만, 지금은 어느 곳과도 비교할 수 없는 제2의 고향이 되어버렸다. 낯섦이 익숙함으로 이어질 때, 두려움이 설렘으로 이어질 때, 한 뼘 성장할 수 있다고 나는 이제 굳게 믿게 되었다. “Sei geduldig, Alles kommt im richtigen Moment zu dir” 인내심을 가져라. 모든 것은 적당한 때를 알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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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디자인: 김선경 _교정.교열: 이은지

판형: 210mm X 148mm_페이지: 78 page 무선제본

ISBN 979-11-9669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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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첫내지에 작가 싸인과 베르르 드로잉을 넣어드려요 :)

 


베를린 정보서가 아닌 에세이북입니다 :)

왼손에는 팝콘을, 오른손에는 눈물 닦을 손수건이 필요한 책이에요.

지금 내 맘 같지 않은 날들로 이런저런 생각이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픈 이야기입니다.

 

자 어디보자! 살짝 들춰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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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riting everday

 


/ 한 달이 될지, 일 년이 될지 모르는 낯선 도시의 나홀로 일정인데도 다른 일처리들로 바빠 제대로 준비할 시간도 없이 하루하루가 금방 지나갔다. 그래도 막상 결정을 하고 나니 마음 어딘가에 엔진이 붙기 시작했다. 먼저 그 많던 짐부터 하나둘씩 정리하고, 정든 작업 스튜디오도 눈물을 머금고 처분했다. 작은 결심이 너무 많은 걸 정리하게 만드는 건 아닌가 싶어 덜컥 겁이 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늦기 전에 나에게 한 번쯤은 이런 기회를 주고 싶었기에, 불안한 와중에도 안 갈 생각은 안 했던 거 보니, 베를린에서 그토록 고생할 운명이었나 보다. (6/7 page 중에서)

 


/ 어제도 오늘도 어김없이 비가 왔다. 그리고, 어제도 오늘도 이곳은 내게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네. 언제쯤이면 이곳에 적응이 될까? 우연히 알게 된 독일 문장 중에 “Hinfallen aufstehen krone richten weitergehen”란 말이 있다. 대충 직역하자면··· “넘어졌거든 일어나서 왕관을 고쳐 쓰고 다시 걸어가라” 정도의 독일식 ‘파이팅’ 을 말하는데, 잘 안 풀리는 날이면 이 문장도 그렇게 아니꼽게 보이곤 했다. 그래도 계속 더 머무르고픈 알 수 없는 이 마음은 도대체 뭘까? (22/23 page 중에서)

 


/ 헬레나가 스위스 제네바로 이사를 가게 되면서 자신이 쓰던 자전거를 깜짝 선물로 주고 갔다. 깜찍하게도 자전거 열쇠를 내 우편함에 넣어 놓고는 제네바로 떠났다. 나에게도 자전거가 생겼다. 이젠 나도 베를리너들 사이로 쌩쌩 달려서 어디든 갈 수 있다. 독일어 수업이 중간 레벨로 향하면서 조금씩 용기 내 베를린에 거주하는 아티스트들에게 한 번 만나보고 싶다고 메일을 보냈다. 정말 궁금했다. 그림으로만 접했던 작가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다. (38/39 page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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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awing everday

매일 매일 그렸던 그림들의 수작업 느낌을 최대한 부드럽게 담고자 내지는 미색모조 120g으로 인쇄했어요. 아 부드러워라~

 

 


어여 데려가주세요. 또르르 눈물 많은 울 베르르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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