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독립출판1910 디오브젝트, nothing “그림을 보여 드리고 싶은데요” 라는 그의 말과 클리어파일에서 무심하게 꺼낸 그림 뭉치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그림 한 장 한 장도 좋았지만, 책상 가득 펼쳐졌던 그림 뭉치의 압도감은 잊을 수가 없다. 그의 안에 존재하는 그만의 또 하나의 미국이 이 책을 통해 보일 지도 모르겠다.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지도 모른다. —AYUMI ISHII (HOOK BOOKS) 일본 토치기의 작은 책방 HOOK BOOKS에서 구경을 하던 중,가끔 오는 손님이라는 수줍은 청년이 본인의 그림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분명 서투르고 투박한 구석이 있는 그림들이었지만,작은 드로잉이 그려진 종이들이 쌓여있는 광경이노력과 시간의 모음처럼 느껴졌고,책으로 만들어 보고 싶다는 HOOK BOOKS 운영자의 말에‘그래요, 같이 .. 2024. 5. 16. 시무룩해, 괜찮아 책 상세 : B6(128x185 mm) / 내지 64 페이지 / 정가 : 8,500 원 누구에게나 시무룩한 날이 있어요.하지만 괜찮아요. 당신은 꽤 괜찮은 사람이니까요.나와 우리의 시무룩하고도 괜찮은 날을 그렸습니다. http://www.dasibookshop.com/product/untitled-1417 (SAMPLE) 시무룩해, 괜찮아책 상세 : B6(128x185 mm) / 내지 64 페이지 / 정가 : 8,500 원 dasibookshop.com http://smartstore.naver.com/dasibookshop/products/2529451005 다시서점 시집 독립출판 : 다시서점안녕하세요, 독립출판물을 판매하는 다시서점입니다. 다시서점은 한남동과 신방화점 두 곳의 매장을 운영 중에.. 2024. 5. 16. 아직, 인사를 하지 못해서 - 기획의도 및 책 소개: 그때는 인사할 수 없었습니다. 이별이나 죽음에 대한 통속적인 감정은 고사하고, 삶과 죽음의 경계도 느낄 수 없는 어처구니없는 시간만 흘렀습니다. 그동안의 경험을 통한 슬픔의 표출 방법, 책에서 읽거나 매스컴을 통해 습득한 방식, 그 무엇 하나 제게는 적용되는 게 없었어요. 그날부터 그 알 수 없는 기분을 휴대폰 메모함에 적었습니다.1년의 시간 동안 어떤 감정이든 생기면 기록을 했습니다. 그 기록이 이 책이 되었습니다. - 목차고백, 그리고 서문 (p.010-013)1장. 라스트 씬 (p.016-065)2장. 스핀 오프 (p.066-117)3장. 다큐멘터리 (p.118-159)고백, 글을 마치며 (p.160) - 내용 발췌 갑자기 뭐라도 떠오르면 책상에 앉아 맥북을 켠다. .. 2024. 5. 16. COMPOSITION LINES **책 소개 이영준 사진집 아름다움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여러 개의 선이 만들어내는 패턴, 대칭, 규칙성은 우리의 마음에 안정감과 편안함을 줍니다. 저는 그런 모습들을 일상에서 찾아왔고, 틈틈이 모아온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사진들을 제 첫 번째 사진집 ‘COMPOSITION LINES’에 담아보았습니다. 이 사진들이 각박한 헬조선에서 살아남기를 하고 계시는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이 되어드렸으면 합니다. **Detail 사진집 'COMPOSITION LINES' - 크기: 148x210mm- 내지: 84p- 부록: 엽서 5종 중 랜덤 1장- 가격: 9,000원 http://www.dasibookshop.com/product/untitled-1419 아름다움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여... 2024. 5. 16. 제주의 3년 이하 이주민의 가게들: 원했던 삶의 방식을 일궜는가? 로컬숍 연구 잡지 브로드컬리 4호 제주의 3년 이하 이주민의 가게들:원했던 삶의 방식을 일궜는가?로컬숍 연구 잡지 브로드컬리 4호 제주의 오픈 3년 이하 이주민의 가게들과 인터뷰했다. 카페, 민박, 서점, 빵집 등 업종은 다양하다. 소위 도시의 반복되는 일상에서 탈출한 사람들의 공간이며, 십중팔구 부러움의 대상일 거다. 놀고먹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들의 실제 삶에 대해 취재했다. 편집되어 소비되는 환상의 이면에 어떤 현실적인 고민과 노력이 있는지 묻는다. 이주를 통해 바랐던 삶의 방식을 일궈내고 있는가? 차례:10p 제주도로 오기 전엔 무슨 일을 했는지?76p 이주 결심부터 실행까지 어떤 준비 과정이 있었나?136p 업종 선택에 후회는 없는지?190p 여행지가 아닌 삶의 현장으로서 제주도를 평가해 본다면?246p 기왕 제주도에 가게.. 2024. 5. 16. 서울의 3년 이하 서점들 솔직히 책이 정말 팔릴 거라 생각했나 로컬숍 연구 잡지 브로드컬리 3호 (2쇄) 서울의 3년 이하 서점들:솔직히 책이 정말 팔릴 거라 생각했나?로컬숍 연구 잡지 브로드컬리 3호 술이나 커피를 파는 서점, 디자인 스튜디오를 겸하는 서점, 일대일 상담제로 운영하는 서점 등을 인터뷰했다. 저마다의 방식으로 생존을 모색하는 서울의 소규모 서점들이다. 서점 매출 다각화의 득실을 따져본다. 재정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 전문성 확보에 부담은 없는지, 차라리 음료를 중심에 두지 왜 굳이 돈도 안 되는 책에 공을 들이는지 묻는다. 책이 정말 팔릴 거라 생각했나? 차례:10p 오늘날 소규모 서점의 쓸모는 무엇일까?72p 인터넷 서점과의 경쟁에 대한 부담은 없나?128p 폐업하는 서점을 바라보는 마음은?178p 서점의 매출 구조는?220p 책만 팔아서 생존할 수 있을까?274p 돈 벌려면 서점 하지 .. 2024. 5. 16. 서울의 3년 이하 서점들 책 팔아서 먹고살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로컬숍 연구 잡지 브로드컬리 2호 (2쇄) 서울의 3년 이하 서점들:책 팔아서 먹고살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로컬숍 연구 잡지 브로드컬리 2호 기어이 책을 팔겠다고 문을 여는 서울의 오픈 3년 이하 소규모 서점들과 인터뷰했다. 인터넷 서점과 대형 서점이 각축을 벌이는 각박한 환경 속에 그들이 직면한 현실을 묻는다. 서점의 당위나 명분을 넘어, 매월 임차료를 감당하는 상가 세입자로서, 책이라는 상품을 소개하는 상업 공간의 운영자로서 경험과 고민을 듣는다. 과연 책 팔아서 먹고살 수 있겠나? 차례:10p 왜 하필 서점인가?70p 서점을 열겠다고 했을 때 주변의 반응은 어땠나?118p 서점을 통해 본인이 원했던 삶의 방식을 일궜다고 보는가?170p 서점 오픈 결심부터 실행까지 어떤 준비 과정이 있었나?214p 실망할 수 있다는 불안함은 없는가?258p .. 2024. 5. 16. 서울의 3년 이하 빵집들 왜 굳이 로컬 베이커리인가? 로컬숍 연구 잡지 브로드컬리 1호 (2쇄) 서울의 3년 이하 빵집들왜 굳이 로컬 베이커리인가?로컬숍 연구 잡지 브로드컬리 1호 오픈 3년 이하, 구성 인원 5인 내외, 서울의 소규모 빵집들과 인터뷰했다. 알다시피 서울 시내에 빵집은 이미 수없이 많다. 대형마트, 지하철 역사, 심지어 편의점까지도 베이커리가 입점해 있거나 빵을 만들어 판매한다. 그 와중에 무슨 생각으로 새롭게 경쟁에 뛰어드는지 묻는다. 가깝고, 싸고, 양도 많이 주는 프랜차이즈 매장을 두고 구태여 로컬 베이커리를 찾을 이유는 도대체 뭔가? 차례:10p 오너 셰프라는 업에 대해 평가해 본다면?66p 제빵에 발을 들인 계기는?102p 매장을 오픈한 뒤 제빵에 임하는 마음에 변화가 있는지?144p 전반적인 재정 상황은?178p 소수 인원 운영에 따른 어려움은 없는지?220p 좋은 빵.. 2024. 5. 16. 영향력 8호 카프카는 보험회사 직원이었습니다. 퇴근 후에는 매일매일 밤늦도록 글을 썼습니다. 1907년에 취업해 1917년 결핵 진단을 받고도 5년을 더 다닌 후 퇴직해, 그로부터 2년 후인 1924년에 사망했습니다. 그는 평생 키친테이블라이터였던 것입니다. ㅡ '영향력'은 키친테이블라이팅 계간지입니다.키친테이블라이팅이란, '전업 작가가 아닌 사람이 일과를 마치고(그 언제라도) 부엌식탁(그 어디라도)에 앉아 써 내려간 글'을 말합니다. 일곱 번째 영향력에는 모두 다섯 명의 시인이 쓴 시 열다섯 편, 일곱 명의 소설가가 쓴 단편소설 세 편 / 초단편소설 세 편, / 장르소설 한 편,네명의 작가가 쓴 산문 네편,기존 영향력 작가들에게 몸을 주제로 청탁해 ‘몸 특집'라 이름 붙인, 9명의 작가가 보내준 9편의 개성있는.. 2024. 5. 16. 있잖아 이 책은 스무 살 그즈음에 작성한 4개 주제의 시와 이십 대 중반에 접어들 무렵 작성한 1개 주제의 시들을 모아 총 64개의 짧은 글이 하나로 묶은 시집입니다. 고작 몇 년의 시간이 흘렀을 뿐인데 느끼는 것도 바라는 것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첫사랑의 수줍음을 적었던 스물 그 언저리의 감정이 이제는 그저 아련하게 느껴지듯이, 그때의 마음은 그때만 느낄 수 있는 순간입니다. 제가 보고 느꼈던 감정들이 여러분들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거로 생각됩니다. 짝사랑 상대에게 속으로 전했던 마음과 자연에서 느낀 자유가 저의 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지극히 평범한 제가 느꼈던 열아홉에서부터 스물넷까지의 시선과 감정들로 여러분들의 시절을 떠올려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차갑게 식어버리는 양은냄비 .. 2024. 5. 16. 광주를, 풍경은 책소개 2016년 11월 10일부터 광주에서 살게 된 작가가 한 해 동안 그린 낯선 도시의 풍경을 엽서 집으로 묶었습니다. 용봉동, 산수동, 동명동, 임동, 학동 등 여행하듯 바라본 동네 풍경이 스물두 개의 프레임 속에 담겨있습니다. 엽서 뒷면에는 앞 장에서 뽑아낸 선들이 숨은그림찾기처럼 들어있습니다. 작가 소개 ‘의외의 사실’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김준 작가는 2003년 졸업 작품 이후 꾸준히 손으로 그린 애니메이션을 발표했습니다. 서울 계동의 일상을 그린 삽화 집『 2012년 의외의 사실』(서울엔애니메이터)과 웹툰『마루의 사실』(애니북스), 『의외의 사실의 세계문학 읽기』(민음사 블로그) 선보였습니다.제목: 광주를, 풍경은.저자: 의외의사실언어: 한국어판형: 128mm x 188mm면수: .. 2024. 5. 16. 물고기 목소리 책 소개: 침묵으로 보낸 시간이 길었습니다.해서 소중한 사람들에게 한 번도 전하지 못했던 마음들과 글자들을 편지로 만들었다가, 책으로 묶었습니다.글자들과 문장들의 수신인이 당신이라 감히 생각하기를 바랍니다. 그 외, 들어가는 글과 작가의 말이 곧 책 소개인것 같아서 그대로 인용했습니다. 너는 말없이 오래 앉아 있었다.해가 저물도록 너의 목소리를 들은 이가 없다는 사실을,집에 돌아와 잠에 들기까지너조차 너의 목소리를 들은 적 없다는 사실을,여러 해가 지난 후에야 안다.부르고 싶은 이름도 있었을 테지.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을 것이며,불리고 싶었던 이름을가슴에 가만히 묻어야 했을 것이다.아무 말도 하지 못 했던누구의 이름도 부를 수 없었던누구도 불러 주지 않았던그 시절이 그리운 순간이 찾아 온다는.. 2024. 5. 16. 이전 1 ··· 133 134 135 136 137 138 139 ··· 160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