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마주치면 딸꾹
말을 걸어오면 딸꾹
손이 스치면 딸꾹
딸꾹 딸꾹 딸꾹!
사람들을 만나면 늘 딸꾹질을 하는 한나.
수줍음 많은 한나에게 일어난 사랑스러운 소동.
줄거리
한나는 엄마를 떠나보낸 후 자신만의 세계에서 고요히 살아간다.
어느 날, 그런 아이에게 생각지도 못한 손님이 찾아온다.
손님은 한나를 문밖으로 이끌어 내는데...!
안 돼! 밖으로 나가면 위험하단 말이야!
왜 안 되냐고...?
나가면 딸꾹질이 멈추지 않고
딸꾹질이 멈추지 않고...
딸꾹질이 멈추지 않으니까!
문밖으로 나간 한나에게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출판사 서평
내가 누구인지 비밀이야.
너만 알고 있어야 해!
내 이름은 한나
수줍음 많은 아이의 일상에 찾아온 낯선 손님.
그 선물 같은 우연으로 일어난 사랑스런 소동을 그려냈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한 무지개처럼
달콤하고 다정한 만남을 이야기한다.
엘 작가의 말
딸꾹을 그리는 시간 동안, 작고 오래된 하프카메라를 들고 매일 사진을 찍으며 다니던 날이 기억납니다.
소녀의 망원경처럼 어쩌면 저 또한 카메라를 통해 세상을 엿보고 나만의 방식으로 만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우연히 누군가 내밀어 준 인사로 나의 모자람도 아픈 기억도 조용한 입술도
천천히 창문을 열어 새 바람을 맞이하듯 보드랍게 웃을 수 있기를, 이 책을 만나는 이에게 희망합니다.
따듯한 질감의 종이를 꺼내어 색연필을 깎고 선을 그리고 그 안을 채우고,
때론 조각을 내고 퍼즐처럼 모양을 맞추며 그림을 그렸습니다.
어떤 때엔 아주 작게 오린 조각 그림을 잃어버리기도 해서 온 방안을 찾아 헤매기도 했지만
작은 것들이 모여 하나의 그림이 완성되어 가는 순간순간 마음이 행복했습니다.
양장 | 72쪽 | 205*150mm | ISBN(13) :9791188594009
https://www.dasibookshop.com/product/untitled-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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