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야생 버섯을 따러 숲으로 갔는데 길을 잃어버렸어.”
줄거리
주인공은 어느 날, 버섯을 채집하러 깊은 숲으로 들어갔다가 길을 잃고 만다.
그곳에서 야생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신비로운 소녀를 만나게 된다.
그렇게 주인공은 마법의 숲에서 꿈인 듯 현실인 듯 알 수 없는 환상적인 경험을
하고 돌아온다. 그 후 그녀는 그때의 기억을 잃지 않기 위해 그림으로 남겨 둔다.
작가의 실제 경험을 묘사한 신비롭고도 비밀스러운 그림을 보다 보면
독자들은 자연스레 숨겨진 이야기를 상상하는 즐거움을 얻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러시아의 아름다운 숲을 배경으로 신비로운 상상의 세계를 그리는 작가 알렉산드라.
그녀는 오랜 투병 생활 끝에 완쾌한 경험을 한 권의 그림책에 녹여냈다.
따라서 이 책은 작가의 실제 경험담이자 그녀의 내면을 표현한 작품집이라 할 수 있다.
누구나 마음속에 자신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다. 그 세계는 때로는 힘든 현실로부터
도피하게 해 주는 은신처가 되고, 또 가끔은 삶의 버팀목이 되기도 한다.
작가를 따라 마법의 숲을 거닐다 보면, 어릴 적 꿈꿨던 신비로운 공상의 세계로
다시 한 번 빠져드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작가의 말
제 이름은 알렉산드라 드보르니코바이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저는 자연과 숲의 장엄함에서 강한 영감을 받습니다.
자연의 끝없는 아름다움과 지혜로움에 매료되었거든요. 때문에 자연과의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요.
이 책은 제가 계획하거나 일부러 만들어 낸 것이 아닌, 그저 저의 손과 마음을 빌려 자연스럽게 나왔습니다.
깊숙한 곳에 숨겨 두었던 기억을 바탕으로 하나씩 하나씩 비밀스러운 삶과 숨겨진 이야기들을 그려 내었지요.
저는 이 비밀스런 이야기가 저를 어디로 이끌지 궁금해졌어요.
이 숨겨진 세계가 저에게 보여 주려는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단지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기억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그것은 쉽게 이해할 수 없고 혼란스럽기만 한 경험이었지요.
하지만 저는 논리적이거나 명확한 설명 없이도,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요.
부디 이 책을 이성적으로 이해하기보다 그저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책은 30년 이상 숲에서 야생 동물과 함께 살았던 생태학자 시모나 코사크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믿을 수 없는 도움을 준 남편 알렉산더 드보르니코프, 저의 어머니, 베라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그리고 가장 친한 친구 리사와 세상에서 가장 배려심 있고 인내심 있는 출판사, 엣눈북스에 감사를 전합니다.
모두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양장 | 56쪽 | 158*225mm | ISBN(13) : 9791188594030
https://www.dasibookshop.com/product/untitled-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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