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마당》은 유명인이 출연하지 않습니다. 사회가 만들어 놓은 삶의 매뉴얼을 지향하지도 않습니다. 《언니네 마당》은 자기 자리에서 주변과 비교하지 않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노를 젓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내면 이야기’를 담습니다. 육아, 패션, 맛집 정보 등을 원하신다면 《언니네 마당》은 부적절합니다. 내면에 쌓인 이야기가 가득차서 흘러 넘쳐서 그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고, 공감해줄 사람이 필요하다면 《언니네 마당》이 있습니다. 《언니네 마당》은 매호 주제를 가지고 특집으로 꾸미고 있습니다. 제10호는 ‘어른 찾아 삼만리’입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어른을 찾아 길을 나섰습니다. 주변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의 속도로, 자신의 색깔로 삶을 꾸려가고 있는 다양한 어른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어른은 하나로 고정된 모습이 아니라 상황에 맞게 변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새롭게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어른을 찾아 집을 나서 먼 곳으로 간 스무 살 언니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고충 속에서 중요한 게 뭐인지를 끊임없이 질문하면서 살아가는 법을 모색 중인 마흔에 접어든 언니 -한국 사회에서 비혼으로 살아가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은 언니 -아버지의 변한 모습을 보고 어른이 된 걸 실감하는 언니 -자존감 없던 청년기와 작별하고 의지대로 가정을 꾸려가는 언니 -자신만의 속도로 한 길을 오랫동안 걸어온 뼛속까지 뮤지션 장필순 언니 -사회가 부여한 성역할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길로 걸어가는 하숙생 -퇴직 후 마을 역사 공부를 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해설사 부부 -한 장소에서 떡볶이 포장마차를 20년 해 온 뚝심 있는 언니의 이야기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생각하는 어른’, 비공인 ‘꼰대감별모의고사’ 와 ‘꼰대주의보 발령’을 통해 어른과 꼰대의 경계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어른에게도 방학이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고독을 빌려드립니다’와 ‘어른이 탐구생활’을 통해 잠시 방학을 꿈꾸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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