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마이페이보릿의 두 번째 이야기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어>는 창업 2년 차에 접어들었던 2020년부터 2022년까지의 운영기가 담겼습니다. 완전히 맨땅에서 시작했던 첫 2년 간 날 것의 이야기가 그 자체로 의미 있듯이, 제법 운영에 감을 잡기 시작하며 더 큰 고민에 빠지게 된 다음 2년 간의 이야기는 어쩌면 '영화굿즈샵'이라는 업종, 더 나아가 마이페이보릿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좀 더 흥미 있을 만한 이야기들이 자연스레 기록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첫 번째 책 보다 더 재미있어졌고 조금 더 읽을 만해 졌습니다.그리고 무엇보다 이제는 만날 수 없는 군산 마이페이보릿에 관한 이야기와 이별 소감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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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고 만든이>
신현이 a.k.a. 아쉬타카
2018년 8월, 겁도 없이 서울 생활을 단숨에 정리하고 아무 연고도 없던 전북 군산에 내려와 영화와 관련된 아이템들로 가득한 시네마스토어를 창업. 2년만 버텨낸다면 조금 더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목표로 운영했던 마이페이보릿은 어느새 햇수로 6년 차가 됐고 2023년에는 드디어(?) 서울에도 오프라인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며 제법 성장했다.
영화가 좋아서 시작한 일인데 막상 자영업자가 된 이후에는 하루도 쉬지 못해 그 좋아하는 영화를 많이 못 보게 되어 아쉽긴 하지만, 여전히 좋은 아이템은 손님에게 판매해 돈을 벌기보다 스스로 갖고 싶은 욕망이 더 큰 편이다. 마이페이보릿을 운영하기 전엔 15년 넘는 시간을 직장인으로 보냈고, 그 기간 동안 꾸준히 프리랜서로 다양한 영화 글을 써왔다. 영화 글을 쓸 땐 아쉬타카라는 닉네임으로 주로 활동해 왔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모노노케 히메' 주인공 아시타카를 좋아해 가져온 닉네임으로, 나만의 이름으로 불릴 수 있게 아쉬타카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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