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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서점/입고소식

어쩌다 마당 일기 / 수달씨

by 다시서점터미널 2024.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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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들은 다시 잠잠해지고 새들도 다시 노래하잖아. 그저 기다리면 얻어지는 것. 얼마나 고마워. 그러니까, 어제 울었더라도 오늘 웃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책 소개>

<어쩌다 마당 일기>는 계절과 땅과 생명을 통해 세상과 연결되는 이야기이다.

조금 거창해 보이지만, 단순하게 말하면 이 책의 주인공은 ‘내 마음’이 아니라 토마토, 고양이, 새들, 꽃들이다.

리고 봄과 여름과 가을과 겨울이 주인공이다.

또 날씨, 이웃, 하늘…… 이 책에서 나는 오히려 외부자에 가깝다.

외부자의 시선으로 본 현관문 밖의 세상.

그러나 저 넓은 바깥 세상이 아니라 마당이라는 이름의 세상 혹은 생태계에 대한 이야기다.

그 곳에선 나도 지렁이나 개구리나 참새와 마찬가지의 존재감을 형성한다.

더 대단하지도, 잘나지도 않은 인간 한 마리일 뿐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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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이겨낸 모든 것들에 감사해”

<어쩌다 마당 일기>는 수달씨 작가의 두번째 독립출판 에세이집입니다.

4년 전 우연히 60살이 넘은 오래된 시골집으로 이사를 하게 된 뒤,

열 번이 넘는 계절의 변화 속에서 경험하고 배우고 느낀 것들을 기록하였습니다.

너른 마당이 있는 낡은 시골집에서 아이를 키우고 일을 하며 살고 있는 작가는

세월을 품고 버텨온 집이 품은 이야기들, 날씨와 계절이 들려주는 것들, 마당이라는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갖가지 생명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책으로 엮었습니다.

작가의 전작 <오늘의 밥값>이 ‘마음’이라는 공간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변화를 그렸다면,

이번 책 <어쩌다 마당 일기>에서는 그 시선을 조금 더 외부로 돌려

변화무쌍한 날씨와 환경과 계절 속에서도 자기만의 방식으로 꿋꿋이 살아가는 것들을 예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시골이든 도시든 어딘가에서 각자의 마당을 일구며 열심히 살아내는 모든 이들에게

당신도 충분히 잘 살고 있다고, 걱정 말라고 응원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수달씨 작가의 두 번째 책도 응원해 주세요. 함께 웃고 따스해질 독자님들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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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수달씨

쓰고, 그리고, 만들며 삽니다. 시골집에서 마당을 가꿉니다.

서툴게 조금씩 나아가는 중입니다. 서점 주인이 되는 꿈이 있습니다.

디자인스튜디오 수달웍스, 독립출판을 지원하는 출판사 수달북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 @sudal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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